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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31일차) 독일 경제의 중심 프랑크푸르트여행/130103 유럽 2013. 7. 5. 21:19
31일차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더보기 31일차. 2/2 (土)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라는 뜻이랜다. 프랑크푸르트라는 도시가 또 있어서 구분한다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프랑크푸르트라 부르는 곳은 이 도시이다. 줄여서는 Frankfurt (M) ㅋㅋㅋ 프랑크푸르트 호스텔에 와 보니 움밧이 인기있는 이유를 알겠다. 아침도 잘 나오고 시설도 좋고 방도 넓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사실 움밧이 호스텔치고 지나치게 깔끔한 것이겠지만 ㅋㅋ 근데 프랑크푸르트는 도시 전체가 묘한 시큼털털한 냄새로 가득 차 있다. 도대체 뭐지..? 특히 우리 방 들어오니까 시큼하면서 썩은 냄새가 났었는데 처음에는 가장 안쪽에 있는 2층 침대의 1층에 계속 누워서 숨을 계속 씩씩 몰아쉬고 계시던 배불뚝이 아저씨의 냄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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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30일차) 바바리아의 보석 밤베르크여행/130103 유럽 2013. 7. 4. 22:05
30일차 밤베르크 더보기 30일차. 2/1 (金) 오늘은 유럽에 온 지 1달째 되는 날이자 2월의 첫날이다. 기분이 묘하다. 복귀일이 다가온다는 느낌이 스멀스멀 들고, 8일 비행기를 타는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 ㅋㅋ 독일 남부를 지나면 벨기에와 네덜란드인데, 그러면 벌써 여행이 최종장에 돌입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뮌헨 중앙역에서 함부르크 행 열차를 탄다. 오늘 타는 이체에는 뭔가 초기모델처럼 생김 6인실에 예약이 안 잡혀있길래 우리가 점령! 이에 삘받은 규는 미쳐간다 ㅋㅋ 오 비상시에 탈출하라고 탈출유리로 되어 있다 독일 남부의 정경 오잉 웬 교회? 이건 어디다냐 밤베르크행 열차를 갈아타러 온 뉘른베르크 중앙역이다. S반을 타고 달려가면 밤베르크에 도착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역 근처에서 밥집을 찾는데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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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29일차) 모차르트의 짤츠부르크여행/130103 유럽 2013. 7. 3. 22:19
29일차 짤츠부르크 더보기 29일차. 1/31 (木) 뮌헨은 어제 구경한 걸로 충분했고.. 오늘은 근처에 있는 짤츠부르크로 고고. 짤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의 영토이지만 독일 국경에 붙어있고, 가장 가까운 대도시가 뮌헨이어서 그냥 뮌헨 근교도시라고 생각하면 된다 ㅋㅋ 기차를 타고 짤츠부르크 중앙역으로 향한다 하늘엔 운석 비행기가 지나간다. 근처에 공항이 있나 비행기 짱많네잉 진짜 평지가 무지막지하다. 지평선 끝까지 산이 안보여 짤츠부르크에 도착! 언어도 독일어 쓰고 하니 뭐 오스트리아라는 느낌이 없다. 돌아가는 열차를 확인하자. 외베베 절반 데베 절반이다 ㅋㅋ 중앙역에서 내려 15분정도 걸어 구시가지로 가야 관광지가 나온다. 그전까지의 짤츠부르크는 평범한 소도시 이미지. 미라벨 정원에 도착. 그냥 시민공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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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28일차) 남부의 거점 뮌헨여행/130103 유럽 2013. 7. 1. 20:51
28일차 뮌헨 더보기 28일차. 1/30 (水) 밤 10시쯤 출발한 기차는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뮌헨 중앙역에 도착했다. 이제는 야간열차 안 탈거야! ㅋㅋㅋ 독일은 현재 유럽연합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맹주격 국가이지만 여행의 대상으로써는 딱히 유명하지는 않다. 이유는 프랑스나 이태리, 영국처럼 역사 내에 강력한 권력 집중화가 이루어져 본 적이 없어서 대도시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특히나 독일은 중세까지만 해도 수많은 공국과 도시로 갈라져 각자 따로 살았으므로 그건 더하다 ㅋㅋㅋ 그래서 이 날 뮌헨을 돌면서 여행의 컨셉을 몸에서 힘 빼고 천천히 한적한 시골유람하는 것으로 잡았다 ㅋㅋ 안 그랬으면 전날 베네치아로 눈이 높아져가지고 실망만 빵빵 했을 뻔. 그래도 우리가 관광지만 다녀서 그렇지 독일 남부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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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27일차) 색깔과 유리의 섬여행/130103 유럽 2013. 6. 30. 17:10
27일차 베네치아 - 무라노 섬 - 부라노 섬 - 뮌헨으로 이동 더보기 27일차. 1/29 (火) 어제와 같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먹고 창밖을 본다 ㅋㅋ 으아 어제보다 더해 이거 ㅋㅋㅋㅋㅋㅋㅋ 비좀 오지마라 ㅠㅠ 리알토 다리에서 율이를 만나기로 했으니 슬슬 시간맞춰 출발 곳곳에 있는 이 행선판도 묘하게 인ㄱㅣ있다고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뱃사공은 지나갑니다 중간의 어느 광장에는 이런 동상도. 누구일까 리알토에서 율이를 만나서, 오늘 바포레토 1일권을 샀다. 하루 종일 배 타고 댕길거니깐 바포레토를 타고 지나가니 주변 경관이 내 눈높이로 들어온당 우와 ㅋㅋㅋ 진짜 이쁜데.. 안개만 없으면 더 좋을텐데.. 우왕 물류운송도 다 배로 한다 ㅋㅋㅋ 신기 ㅋㅋ 소방보트도 있대 여기는 어디길래 토리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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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26일차) 베네치아. 물의 도시여행/130103 유럽 2013. 6. 30. 15:00
26일차 베네치아 더보기 26일차. 1/28 (月) 이번 포스트 대문에 걸어놓은 사진은 베네치아에서 호텔을 나서서 가장 먼저 찍은 사진이다. 근데 너무 느낌이 좋아서 맘에 들었어 ㅋㅋ 사진 자체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이 사진을 통해서 그토록 설레던 베네치아에 첫 발을 내딛었던 감정이 다시 생각나서 그렇지 싶다. 편안한 호텔방에서 눈을 뜬 뒤 수건은 따로 돈을 내는지 걱정하면서 가난한 여행자 티를 팍팍 내며 씻고, 조식 제공이래서 갔는데 조식도 잘나온다 ㅋㅋ 콘프레이크에 빵도 종류가 많고 쥬스도 있고.. 우왕 이거 또 따로 돈 내나 불안해하면서 먹었다 ㅋㅋ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차피 이 호텔 평시에는 호텔급 서비스 하던거 비수기에 호스텔로 한다고 따로 서비스 바꿔서 빨래나 조식같은거 시퀀스 바꾸기도 애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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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25일차) 안녕 안녕 교황님여행/130103 유럽 2013. 6. 29. 20:07
25일차 로마 - 베네치아로 이동 더보기 25일차. 1/27 (日) 25일차다. 그렇다. 총 48일인 나의 여행이 벌써 절반이 지났다!! 아직 뭐 많이 보지도 못한 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들른 곳을 한번 돌이켜도 보고, 앞으로 갈 곳들이 설레기도 하고 묘한 느낌을 받았다 ㅋㅋ 오늘 아침도 7시에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나는 그냥 잠을 선택했고 친구들은 밥을 먹었당 ㅋㅋ 그리고 일어나서 다들 씻고 보니 범이는 면세봉투가 없어져있고 태규는 금니가 없어졌대 헐ㅋㅋㅋ 이게 과연 무슨 일인고 하니.. 우리방에 있던 룸메는 다른 지역에서 만났던 여자분과 연락이 닿아가지고 어제 같이 구경했던 모양이다. 근데 그 여자분이 어제 도착해서 숙소를 못 구해가지고 룸메가 사장님한테 어떻게 구석에서라도 하룻밤만 공짜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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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24일차) 천년고도 로마의 휴일여행/130103 유럽 2013. 6. 29. 16:52
24일차 로마 더보기 24일차. 1/26 (土) 아나 시바 개같은 티스토리 사진 쫙 선별해서 파일추가했는데 날아감 다시 선택해달래 뭐야이거 내 시간 돌려줘ㅡㅡ 오늘은 본격적으로 로마 시내를 구경하는 날. 일단 로마패스를 사가지고 돌아댕기기로 했다. 로마 패스는 3일동안의 프리패스이긴 하지만 날짜 변경이 안 된다. 대신에 시내의 박물관이나 관광지 두 곳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댄다. 나는 어제 오르비에토를 갔으니까 오늘이랑 내일 이틀 동안 편하게 댕길라고 샀고, 친구들은 어제부터 사서 돌아댕기고 있었다. 테르미니 역 같은 큰 역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는 요런 로마 패스를 판다. 로마 패스도 샀고 떼르미니 역에도 왔겠다 내일 베네치아로 가는 야간열차랑 베네치아에서 뮌헨으로 가는 야간열차 표나 미리 발권해두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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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23일차) 가톨릭의 역사 바티칸 시국여행/130103 유럽 2013. 6. 28. 21:47
23일차 바티칸 더보기 23일차. 1/25 (金) 스위스에서 미리 예약해 둔 우노트래블 바티칸 투어를 가는 날이다. 가이드투어로 잔뼈가 굵어서 가이드북도 출판하는 유명 회사인 유로자전거나라도 있지만 거긴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 엄청 많다고 해서 여기로 결정했다 ㅋㅋ 모이는 곳은 비토리오 엠마누엘레Vittorio Emanuele역 매표소 앞. 이 역은 떼르미니 역에서 한 정거장인데 우리 숙소 위치가 떼르미니랑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역 사이라서 걸어가면 됐었다 ㅋㅋㅋ 굳굳 빨간 옷 입은 훤칠한 분이 오늘의 가이드분! 여기서 바티칸이 있는 오타비아노Ottaviano 역까지 갈 티켓도 뽑는다. 1.5유로. 와글와글ㅋㅋㅋ 병아리떼같다. 사람 적다고 해서 온 우노트래블도 사람 엄청 많음 ㄷㄷ 자전거나라는 얼마나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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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22일차) 산 위의 마을 오르비에토여행/130103 유럽 2013. 6. 24. 22:05
22일차. 1/24 (木) 오르비에토 더보기 카푸치노 민박도 밥이 잘 나온다. 1식 8찬 뷔페에 국은 또 따로 우왕ㅋㅋㅋ 다 좋은데 문제는 조식시간이 7시... 우와 행복한 지옥이당 ㅋㅋㅋ 아침을 거하게 먹고 오늘은 각자의 길을 가는 시간! 규는 여친 줄 선물 사러 교외에 있는 아울렛으로, 범이는 규 따라서 구경, 나는 대사관 일 보고 어제 룸메에게 들은 오르비에토로 출발! 사실 로마의 소매치기는 그 악명이 너무너무 높아서 혼자 나서기엔 조금 무섭기도 했다 ㅋㅋ 과연 어떨 것인가 로마 떼르미니 역. 로마에는 하도 유물이 많아서 땅만 파도 쏟아져 나온댄다. 그래서 지하철도 두 개 노선밖에 없다나. 떼르미니 역에서 본 로마의 하늘은 푸르르다. 나는 지하철을 타고 한 정거장 이동해 Castro Preto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