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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방 신상 수제버거 맛집 헝그리부처 본점 방문 후기
    오늘의 밥/2024년 2024. 6.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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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내방은 핫플역들과는 거리가 있는 조용한 동네고 숨은 카페나 음식점 맛집이 조금씩 숨어있는 곳이었으나 방배와 서래마을에서 젠트리피케이션에 의해 밀려온 가게들이 언젠가부터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다. 내방역 주변 이전 포스팅 참조

    그리고 얼마 (많이) 전 신축건물이 하나 들어섰는데 거기 1층에 헝그리부처라는 못보던 집이 생겨서 벼르기만 하다 근처 갈 일이 생겨 방문해보았다.

    외관을 안찍어서 카카오맵 로드뷰 퍼옴 (c)kakao

    대로변 유리건물 1층에 있어서 밖에서도 잘 보인다. 기계식 주차장도 있고 1층가게라 가게 앞이나 옆에 대도 오케이

    오픈주방

    이제는 필수가 된 오픈 주방. 굉장히 가게가 깔끔하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키오스크 옆에 메뉴설명 안내판을 세워놓긴 했지만 메뉴 사진은 어디에도 없어서 좀 아쉬운 면이 있음. 영업시간은 월~일 11시~21시

    부처스버거 세트 (18,900)

    처음 가는 집은 클래식이지. 제일 첫번째에 나 클래식이오 하고 써있는, 가게 이름과 같은 이름의 버거 세트 주문

    아니 육즙 무엇?

    결론부터 말하면 대만족이다! 치즈버거를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딱 맞게 겉바속촉 패티 2장과 치즈 2장이 들어가있다.

    패티 때깔 보소

    구성은 번, 비프패티 2장, 아메리칸치즈 2장, 어니언 글레이즈드, 마요네즈로 심플하다. 치즈버거 원리주의에 의하면 심플한 이 구성이 정답임. 특히 마요네즈가 신의 한수인데 만약 보통처럼 케찹이 들어갔으면 짜다는 느낌을 받을 것인데 마요네즈가 고소하게 잡아주어 밸런스를 완성했다.

    패티 끄트머리를 잘 보시오

    나는 삼겹살도 좀 바짝 익혀서 겉을 갈색 만들어갖고 크리스피하게 씹히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 패티가 그러했다. 겉을 살짝 오버쿡해서 불맛 및 아주 살짝 탄맛을 내어 식감을 잘 살려주고, 패티 겉부분만 빼면 또 촉촉하고 육향이 올라오는 좋은 패티라 한입 물었을 때의 만족감이 남다르다. 이것이 진정한 겉바속촉이지! 재료만 신경쓰는 집이 많은데 굽는 스킬도 이렇게 중합니다.

    녹아있는 치즈~

    치즈도 아메리칸 치즈가 적당히 녹아붙더서 패티에 맛을 더해준다.. 짭짤하고 느끼할 뻔했을 때 마요네즈와 양파 글레이즈드가 맛을 잡아주면서도 과다하게 들지 읺아 결코 선을 넘지 않는다.

    씹는맛!

    내가 중요시하는 것은 씹는 식감인데 이는 감튀도 같다. 얇아서 말라비틀어진 튀김옷맛으로 먹는 감튀가 아닌 통통한 속살로 마치 찐감자처럼 나를 반겨주는 감튀다

    수줍은 단면샷

    미트칠리 소스도 얹어 먹을 수 있다고 하나 첫방문은 항상 클라싴하게

    안쪽의 자리배치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버거집을 발견한 것 같다. 원랜 마곡에 몇년 전부터 있었다는데 왜 새로생긴 여기가 본점이지? 아무튼 지나갈 일 있으면 들러서 클래식한 치즈버거의 풍미를 느껴보세요! 다른버거도 먹어보고 싶다 얼른ㅋ


    총평
    부처스버거 ■■■■□
    감튀 ■■■■
    제로콕 ■■■

    ✔️내돈내산 매우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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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 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