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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종료 이틀 남기고 올리는 맥도날드 기간한정 메뉴 더블 빅맥 후기
    오늘의 밥/2024년 2024. 4. 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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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멀고 먼 옛날 2007년. 오타쿠의 고장 일본 맥도날드에서 '메가 맥'이라는 메뉴를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동네방네 광고했었다. 당시 KFC에서 출시한 더블 다운과 함께 육식매니아들의 필수 메뉴 취급을 받았었는데 운 좋게도 마침 그 때 일본 여행중이라 메가 맥을 먹어볼 수 있었다.

    당시 일본 메가맥 직찍

    그때 느낀 감정은 정말 잊지 못한다. 뇌절을 이렇게 하면 예술이 될 수가 있구나.. 그 후로도 국내에서 빅 맥을 먹을 때마다 왠지 모를 아쉬움이 밀려왔었으나 이제 시대는 21세기. 전세계가 SNS로 하나되다 보니 국내에서도 이 메뉴를 몇 번 기간한정 메뉴로 선보였다. 그렇다. 메가 맥의 국내 이름은 더블 빅 맥 이다.

    더블빅맥 두둥등장

    빅맥 BLT와 함께 기간 한정으로 등장한 더블 빅맥! 메가 맥으로 처음 먹었을 때를 추억하며 리뷰 간닷! 여담으로 빅맥BLT라지만 원래 빅맥에 Lettuce가 들어가는데 사실상 베이컨토마토 빅맥이라고 해야하는거 아니냐? 베토디랑 이름이 겹쳐서 어쩔수없나🤷‍♂️

    일본에선 박스에 넣어줬는뎅 힝

    빅맥 2배짜리를 먹으니까 양심상 감튀말고 코울슬로를 시켜보았다 ㅎ

    오오 두꺼워

    일단 확실히 크다. 똑같이 종이포장을 벗기지만 빅맥하고는 다른 거대함이 느껴진다 좋아좋아

    사진 색감 왜이래?

    와 일단 정말 푸짐하다. 양상추도 한가득이고 패티 4장의 두께가 느껴진다.

    뚜껑 오픈😁

    뚜껑만 열어봤을 뿐인데 벌써 만족도가 엄청 높다! 패티 위에 앙증맞게 뿌려진 생양파 조각도 긔요미! 오리지날 메가맥과 비교하면 야채가 조금 더 풍성하고 꽉꽉 눌러진 느낌

    아유 기여워❤️

    맛얘기가 없었는데 맛은 당신이 예상하는 그 맛이다. 빅맥에 패티가 깔끔하게 2장 더 들어간 맛이라 이름에 비해 딱히 BIG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던(네?) 빅맥의 단점이 보완된 물건!

    아 이제 좀 사진 볼만하네

    무슨 말인고 하니 원래 빅맥 자체가 2층 컨셉이라 그렇다. 2층짜리 집에는 중간에 천장이 있듯이 빅맥도 버거 중간에 번이 하나 더 들어가고 그 위아래로 양파도 소스도 패티도 층별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버거 2개를 합쳐서 먹는 것이라 부재료가 충실하여 맛의 밸런스가 실로 훌륭하나 역설적으로 패티의 맛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것

    이야 좋다 버거는 이거지

    유사 컨셉인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의 경우 가운데 번이 없고 부재료도 1개분이라 안그래도 큰 1/4파운드 패티가 2개분 들어오면 그 맛에 다른 재료들이 압도된다. 여기서부턴 사실상 고기빵이라고 불러야 하는 음식이다. 즉 메가 맥은 빅 맥에서도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의 공격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패티는 사랑입니다

    물론 빅맥은 부재료도 구성도 쿼파치와는 다르지만, 구성적으로는 좀 아쉬운 고기빵 노선을 탄 쿼파치와는 달리 2층버거에 패티를 추가함으로서 정말 거대한 "고기버거"의 식감을 훌륭히 전해주는 것이다. 육식남들이라명 다들 판매종료 전에 먹으러 가봅시다.


    총평
    더블 빅맥 (메가 맥) ■■■■
    다이어트식 코울슬로 ■■□
    제로콕 ■■■

    ✔️내돈내산 매우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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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 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