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가성비 원탑 불맛 뉴와퍼(주니어) 솔직후기!

맥도날드가 빅맥판매를 종료한다는 격

2주 전쯤 대한민국 돼지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버거킹의 대성공한 노이즈 마케팅이 있었다.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전국민이 시끌시끌했다.

어림도없지 이름만 바꾼다 촤하하

그리고 며칠 후 뉴와퍼가 나온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그럼 그렇지.. 현자들은 이름만 바꾼 버거가 나오는 거 아니냐 했는데 역시 그랬다.

뉴스기사를 검색해보면 그 이면 추측 기사가 많다.

익히 실적보고에서 보였듯 현재 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을 소유한 사모펀드 어피너티는 버거킹 매각 시도도 했었고 얼른 엑시트하고싶어 안달나 있었다. 이럴때 사모펀드 등 투자자본이 제일 잘 하는건 단기간 실적 부풀리기를 통해 시장가치를 끌어올려 쿨거래하는것.. 이미 매출은 감소하는데 영업익이 늘고 있다는 건 재료비든 인건비든 운영비든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는거라 고운 눈으로 볼 수가 없다.

이동준 선생님께 죄송합니다(...)

아무튼 어피너티는 버거킹을 매각하기 위한 눈물의 똥꼬쇼로 이러한 노이즈 마케팅을 기획한 것 같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일단 마케팅 자체는 대성공했다 며칠간 전국 돼지들의 어그로를 다 끌어버림ㅋ

주요 변경점 3가지

버거킹이 뉴-와퍼를 출시하며 제시한 변경점은 3가지이다.

• 구워낸 글레이즈드 번으로 변경
• 솔트 앤 페퍼 시즈닝 첨가
• 육즙 강조하는 패티 변경

어디 한번 먹어봐주겠어..

하남자는 제로코크와 와퍼주니어를 시킨다

(구) 돼지 (현)고지혈(진)이므로 하남자가 되어 제로코크와 와퍼주니어를 시켰다. 밥먹은지 2시간만에 몰래먹는 버거라서........

비주얼 구경

일단 버거를 받았을 때 향이나 비주얼 달라진 건 없다. 비케이알 이놈드늘 역시 원가절감이냐!

Open up! It's P.I.G!

일단 버거를 열어본다. 구웠다는 설명답게 확실히 번에 구운 자국이 선명히 보인다. 그리고 한입 딱 깨물었을 때 확실히 번이 좀더 부드러워졌달까? 촉촉해서 와퍼=뻑뻑함 공식을 좀 완화해주는 느낌!

음 쏠트맛 여미~~

그리고 입안에서 얌냠 버거를 씹을때 자랑하던 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페퍼는 사실 뿌렸는지도 잘 모르겠음. 와퍼의 불맛과 잘 어울린다. 우리도 소고기 구울 때 소금과 후추만 갖고 간 하지 않던가! 그 느낌이 난다. 다만 야채랑 같이 씹으면 야채맛에 다 가려져버려 아쉬움. 그리고 패티는 바뀐거 전혀모르겠닼

믿고 먹는 씹는맛 통통한 겉바속촉 감튀

결론을 내리자면 변신이 성공한 느낌이다...? 얄미운데 맛은 챙긴거같아서 더얄미운느낌ㅋ 재방문의사 (돼지니까 당연히) 있음. 소문으론 콰트로치즈랑 뉴와퍼 궁합이 너무좋다는데 다음번엔 이거다. 이렇게 마케팅의 꼭두각시가 되어간다...


총평
뉴와퍼주니어 ■■■□
버거킹 감튀 ■■■■
제로코크 ■■■

✔️내돈내산 매우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