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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과 낭만의 크루즈 신혼여행] 1. 프롤로그
    여행/160605 동지중해 크루즈 2021. 6. 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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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ㅏ 또 가고시프다..

    실로 오랜만이다.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한 지 6년이 훅 지났다.

     

    사회 초년생이었던 나는 그 사이 결혼도 하고 이직도 하고 금쪽같은 아이도 둘이나 있는 배불뚝이 아빠가 되었다.

    세상은 많이 변해서 듣도 보도 못한 질병이 전세계를 휩쓸고 여행산업은 정말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은 결혼식을 제때 올리면 다행이고 연기도 몇 번이나 하는 것으로 모자라서 해외 신혼여행은 꿈도 꾸지 못한다고 한다. 물론 국내여행도 너무 좋아하지만 대한민국의 근로 환경상 인생에서 해외에 갈 만큼 길게 휴가를 얻을 수 있는 건 신혼여행밖에 없지 않을까ㅜㅜ

    하지만 세상이 변하는 동안에도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은 아직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크루즈 여행을 선택한 5년 전만 해도 크루즈는 막연히 '부자들이 가는 비싼 여행' 정도로만 이미지가 박혀 있었다. 몇몇 사람들이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에는 크루즈 여행을 주제로 한 예능(망했다ㅋ)도 방영되며 조금씩 이미지가 바뀌려나 싶다가 또 코로나 덕분에 도로아미타불이 된 듯 하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크루즈의 상상과 현실.jpg 같은 게시물을 보았는데 댓글들은 여전히 혼란의 도가니였다. "엄청 비싸지 않나?" "가면 노인들만 있지 않나?(정확해)" "지루하지 않나?" "서울에서 배타고 언제 유럽까지 가나?" "멀미하지 않나?" "안 힘드나?" 등등의 코멘트들이 여전했다. 막상 갔다 와 보면 별 거 아니고 가성비 좋고 재밌고 안 힘들고 좋았는데.. 크루즈라는 생경함이 진입 장벽을 여전히 높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크르즈... 즌쯔.. 즈므뜨그...(입꽉)

     

    이에 회사일과 육아로 지친 몸을 이끌고 분연히 일어나 오랜만에 다시 티스토리에 로그인(과 비밀번호찾기와 카카오통합)을 하고 정말 별 것도 아니지만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기억을 되살려 솔직한 소감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행복과 낭만이 가득한 해상 여행! 체력이 약하면 약한대로 강하면 강한대로 온갖 경험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취존 여행!! 올해면 백신 다들 맞을테니 내년 여름을 노리시라!!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강력히 추천합니다!

    솔직담백한 크루즈 여행 후기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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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 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