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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33일차) 룩 룩 룩셈부르크여행/130103 유럽 2013. 7. 6. 15:43반응형
33일차
룩셈부르크 - 브뤼셀로 이동
더보기33일차. 2/4 (月)
오늘 아침도 그릴 샌드위치랑 콘푸로스트를 먹는당. 이제는 짐 질질 끌고 룩셈부르크로 가야 하는데 길이 험난하다 ㅋㅋ
일단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도착. 독일 안녕 안녕
이체에를 타고 달렸으면 좋겠으나.. 요 이체에를 타고 코블렌츠 중앙역까지 간 후, 거기서 트리에라는 동네로 RE를 타고 이동해서 마지막으로 룩셈부르크행 열차를 타야 한다.
그런데 이체에가 지연먹어가지고 코블렌츠에서 엄청 뛰어가지고 겨우겨우 트리에 행 열차를 탔다 으아 ㅋㅋㅋ
어딘지 모를 곳의 풍경
강변에 있는 마을이 이쁘다
근데 물 겁나 불었나봄 헐 ㅋㅋ
어! 룩셈부르크 국기가 보인다! 여기가 국경인가봄
일단 역에 도착해서 짐을 맡긴당. 광광 시작이다! 룩셈부르크는 독일에 붙어있기도 하지만 벨기에(불어권)랑 프랑스랑 다 붙어있어서 그런지 불어를 쓴다. 벨기에의 영향력이 크기도 하고.
퀵! 벨기에의 토종 패스트푸드 브랜드라고 한다.
옆에는 룩도날드가 있지만 독도날드랑 메뉴가 똑같다
퀵의 메뉴.
헐 반대편 간판에는 자랑스럽게도 뿌까가 있다 ㅋㅋㅋ
퀵 한번 먹어 봐야지! 수프림 클라싴!
잘먹겠습니다
얘는 뭐지
뭘 시켰는지 모르겠다 ㅋㅋ 다 맛있게 먹었음.
이제 시내로 들어가려 하는데 넥슨이 보인다 ㅋㅋㅋ 대단허이
아돌프 다리 쪽을 향해 가는 중
하이브리드 버스가 막 댕긴다
기아 스포티지가 2천4백만원! 딱히 특별히 싸게 팔진 않넹? 그 동네 차에 비해선 싸겠지마는
요기가 아돌프 다리이다
아돌프 다리를 건너며 저편을 바라보면 헌법 광장이 보인다. 오오 계곡 정경이 멋있어.
미술관 같은 곳도 있다.
오오 앞에 있는 차의 파워한 주차를 보라 ㅋㅋㅋ
헌법 광장 쪽에서 바라본 아돌프 다리. 멋있다 ㅋㅋ 진짜 계곡같네 여기
계곡 한번 시원하구만
저 탑 이름은 황금의 여신상이래
건너편 건물들도 보인다. 성당인가
황금의 여신상. 삐까뻔쩍하다
확대해보면 요렇다
이제 번화가 쪽으로 옮겨가 보자
뭔가 이름있어 보이는 건물인데?
엌ㅋㅋㅋ 광장에 맥도날드랑 퀵이 붙어서 싸우고 있다 ㅋㅋ
프랑스에서 봤던 유명 체인 빵집 폴이다. 오랜만이야 ㅋㅋ
여긴 또 어드메여
확실히 불어권인가봐 뭐만 하면 파리, 프랑셰즈 ㅋㅋㅋ
다시 또 옮겨가 보자
이 표지판의 의미는 뭘까. 집앞에서 애 데리고 놀아도 차오면 위험하니까 애들 내보내지 말라고? ㅋㅋㅋ
한 무리의 꼬맹이들이 동상 앞에서 신이 났다 ㅋㅋ
대공 궁전을 찾아가는 중에 길을 잃음
어? 근위병이다
여기가 대공 궁전. 룩셈부르크 대공이 살았나봐여
앞에는 요런 광장도 있다
한 무리의 관광객인지 학생인지가 우르르 지나감
대공 궁전 뒤편으로 가면.. 복 포대가 나온다. 계곡 절벽 위에 있던 요새 중 남아있는 일부다. 여기서 시내를 이렇게 내려다볼 수 있음
오 유럽에 있는 조그마한 강이나 운하는 역시 평화롭다 ㅋㅋ
지금은 무너져가는 요새의 모습
철길 저편으로는 우뚝 솟은 빌딩들이 보인다.
으엌ㅋㅋㅋㅋ 나무가 돌에 붙어서 징그럽게 자라고 있어
밑에서 올려다본 포대
요런 문을 지나서 시내 쪽을 향해 가자
룩셈부르크 곳곳에는 이런 표지판이 있어서 길 잃어도 걱정이 없다
아까 위에서 봤던 그 곳 근처를 지나간다
다시 돌아온 시내
이제 짐을 찾고 브뤼셀-미디 역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오오 ㅋㅋㅋ 역시 유럽열차답게 콘센트도 두종류
헐ㅋㅋㅋ 구름이 장벽처럼 만들어져 있어
으아아아 추락한다 ㅋㅋㅋㅋ 저녁노을을 받은 비행운이 이쁘게 빛난다
다들 뻗어버림 ㅋㅋ
브뤼셀-룩셈부르크.
브뤼셀 미디 역을 지나 브뤼셀 센트럴 역에 내리니 역 앞 광장이 이쁘게 조성되어 있다.
오 악기점도 있어. 캐리어를 질질 끌고 오늘 잘려고 맘먹은 YH Bruegel로 가는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보도블럭이 바퀴에 친화적이지 않은 모양새라 힘들었다 ㅋㅋ
미디 역 앞에 있는 건물. 미술관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역에서 십여분을 걸어 숙소에 도착했는데 손님이 하나 있었는데 뭐 안 하고 있길래 체크인하려고 하니까 표정이 굳어있는 채로 10분만 기다려달라고 해서 뭐야 벨기에놈들 겁나 불친절하네.. 하고 앉아 있었다. 그런데 아까 그 손님 나가니까 급빵끗ㅋㅋㅋㅋ 짱친절하게 해준다. 리셉션에서 소파까지 한 3m 됐는데 거기에 우리 캐리어 놓고 리셉션으로 오니까 갑자기 뭘 깔짝깔짝 하더니 스피커로 이런 말이 나온다. "당신과 가진 당신의 수화물을 보관하십시오." 엌ㅋㅋㅋㅋ 뭐야이거 처음엔 뭔소린가하고 깜짝놀랐어 ㅋㅋㅋ 퍼뜩 생각이 나서 이즈잇구글트랜즐레이트? 하니까 예아 하면서 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귀요미들ㅋㅋㅋㅋㅋ 구글 번역에 Keep your luggage with you. 써놓고 그거 발음 켜준거다 ㅋㅋㅋㅋ 앜ㅋㅋㅋ
쨔쟌! 아까 오다 보니 역 근처에 밥집들이 있길래 짐을 놓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브뤼셀 맥주 유명하다더니 주필러 생맥주 진자 맛있어 ㅋㅋㅋ 뮌헨의 호프브로이랑은 또 다른 맛이 난다! 조금 더 산캐한 느낌! 여기는 센트럴 역 앞 Gaufre De Bruxelles입니당
벨기에하면 맥주랑 와플이랑 초콜렛이랑 뭐니뭐니해도 감자튀김이지!!! 이건 미트볼 앤 프리츠
이건 닭꼬치 앤 프리츠 ㅋㅋ
요건 쏘세지 앤 프리츠. 그러고보니 예전에 미국에서 프랑스랑 사이 안 좋을때 프렌치 프라이를 프리덤 프라이라고 바꾸는 멍청한 짓도 했었지. 프랑스 측에서는 "프렌치 프라이는 벨기에에서 만들었답니다 ㅋ" 바보들아 ㅋㅋ 라고 비꼬았었고 ㅋㅋㅋ
이야 ㅋㅋㅋㅋ 맥주 안주로 진짜 환상이다 ㅋㅋㅋ 맛도 짱짱맨임!
내일은 브뤼셀 시내를 구경하는 날이당 ㅋㅋ 음식이 맛있어서 벌써 신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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