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31일차) 독일 경제의 중심 프랑크푸르트

 

31일차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31일차. 2/2 (土)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라는 뜻이랜다. 프랑크푸르트라는 도시가 또 있어서 구분한다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프랑크푸르트라 부르는 곳은 이 도시이다. 줄여서는 Frankfurt (M) ㅋㅋㅋ

프랑크푸르트 호스텔에 와 보니 움밧이 인기있는 이유를 알겠다. 아침도 잘 나오고 시설도 좋고 방도 넓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사실 움밧이 호스텔치고 지나치게 깔끔한 것이겠지만 ㅋㅋ 근데 프랑크푸르트는 도시 전체가 묘한 시큼털털한 냄새로 가득 차 있다. 도대체 뭐지..? 특히 우리 방 들어오니까 시큼하면서 썩은 냄새가 났었는데 처음에는 가장 안쪽에 있는 2층 침대의 1층에 계속 누워서 숨을 계속 씩씩 몰아쉬고 계시던 배불뚝이 아저씨의 냄새인 줄 알았다 ㅋㅋㅋ 오늘은 프랑크푸르트 시내구경. 출발합시다!

 

S반에 들어갔는데 자판기가 참 쌈마이하게 생겼다 ㅋㅋ

 

오오 ㅋㅋㅋ 나오자마자 보이는 삼성. 유럽 돌아다니다 보면 삼성 TV나 핸드폰은 진짜 많이 보인다. 현대차도 가끔이나마 보이는데 진짜 이런 거 보일때마다 너무 대견하고 반갑다 ㅋㅋ

 

우왕 역 앞에 교회가 있어. 친구 가이드북엔 나와 있었는데 내 책에는 없네? ㅋㅋㅋㅋ

 

프랑크푸르트는 확실히 독일 경제의 중심지여서 그런지 높다란 빌딩들이 많다. 갤러리아!? 한화꺼? ㅋㅋㅋ

 

맥까페가 쪼그만하게 박혀 있다 ㅋㅋㅋ 테이카웃 카페같음

 

우왕... 진짜 독일 깡촌의 이미지를 좀 부숴준다 ㅋㅋㅋ 경제도시는 다르구마!

 

오오? 어제 밥먹으러 갈 때 봤던 여기가 에센하이머 탑이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옛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이래.

 

에센하이머 탑을 보고 마인 타워 구경을 하러 향하는 중 공원을 발견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현대식 건물이 많다 보니 공원이 숨통을 틔워 준다

 

어???

 

헐ㅋㅋㅋ 분수대 위에서 꼿꼿이 서서 자신의 영토를 감상하는 왕이 한 분 계셨다 ㅋㅋ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알테 오페르

 

오옹 UBS 본사가 여기에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뭐야 ㅋㅋㅋㅋ 몽클레어 패기롭네

 

우왕 길가다가 귀여운 차 발견. 유럽엔 이런 차 되게 많음 ㅋㅋ

 

귀요미당ㅋㅋㅋ

 

오오 ㅋㅋㅋ 고층건물이 가득해. 앞 빌딩에 사선이 그어져 마크는 도이체방크 마크다. 뒤에 노란 마크는 커머즈방크 마크.

 

우왕 빌딩숲이다 ㅋㅋ 이 근처에 마인 타워가 있다. 아니 이거였나?

 

 

헐 길 가다보니 뮤즈 콘서트 광고가 있다 우왕.... 하지만 부러워할 것 없당ㅋㅋㅋ 1달있으면 우리나라에도 오거등

 

헐 중국계 은행도 있다. 교통은행

 

마인 타워를 올라가는 중.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다.

 

오오

 

바로 옆에 거대한 전파 중계용 안테나도 있다.

 

으앙 ㅋㅋㅋ 옆에 더 높은 건물이 있음. 커머즈방크의 위엄 오오... 더 놀라운건 몇 년 전까지 이 건물은 다른 회사의 건물이었다는 것. ㅎㄷㄷ

 

우왕 ㅋㅋㅋ 아까 지하철 역 나온 광장 쪽이다. 저 건물도 되게 높았는데 말이지. 갤러리아도 보인당

 

오오.. 프랑크푸르트의 경제 중심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아까 밑에서 봤던 UBS의 빌딩도 여기서 보니 꼬꼬마임 ㅋㅋ 옆에 깜장 쌍둥이 빌딩은 도이체방크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과 데베 건물.

 

독일철도는 진짜 유럽 제일의 철도사업자같다 ㅎㄷㄷ

 

 

파노라마도 한방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을 확대해보니 열차가 쉼없이 왔다갔다한다. 규모도 엄청나게 크다 ㅋㅋ 서울역 저리가라임

 

데베랑 같이 찰칵

 

프랑크푸르트의 하늘. 커다란 도시다 정말.

 

우왕ㅋㅋㅋ 갤러리아를 확대해 보았당. 좋은 똑딱이다

 

아까 우리가 지나쳐왔던 공원도 있다. 현대 컨테이너가 보인다.

 

에센하이머 탑도 긔엽긔

 

기념사진도 찰칵찰칵

 

마인 타워를 내려워서 커머즈방크 건물을 지나간다. 시내에 진짜 많았음.. 독일 남부의 맹주인가

 

요즘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는 MUJI. 무인양품을 기치로 이곳저곳 많이 있는 종합스토어다.

 

다음 목적지는 괴테 하우스! 한국어로도 써있어 ㅋㅋㅋ

 

안에는 요래 공원도 있고

 

저쪽이 괴테의 집이다

 

으아아아아아아앙 흥이 올라 헤드뱅잉을 하는 나.

 

괴테 하우스

 

우왕ㅋㅋㅋㅋ 카메라후래쉬

 

괴테의 집을 복원하여 이렇게저렇게 꾸며놓았다.

 

생각보다 잘살았네 괴테씨

 

우왕ㅋㅋ 로마 명소의 그림들이 있는데 다 가본데라서 신기했다 ㅋㅋㅋ

 

요건 천문시계 ㅋㅋ 이런 비싼것도 들여다놓다니 대단하넹

 

회화를 이렇게 벽 하나 가득 진열했을 리가..

 

옛날엔 프랑크푸르트가 이렇게 생겼엇나봄

 

오 잘생겼어

 

다락방은 막혀있다

 

우왕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미모 봐 우와.... 미인집안이었어 괴테집안은

 

괴테 하우스를 나와 바로 앞에 있는 가이드북에 나온 맛집을 찾아간다. 이때쯤이면 거의 규가 가져온 가이드북만 보고있음 ㅋㅋ Salzkammer. 그렇다 그 유명한 관광지 짤츠캄머구트랑 같은 이름이다 ㅋㅋ

 

요것이 그 유명한 사과주 아펠바인Apfelwein! 근데 맛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 먹을 물건은 아닌데 과일 삭힌향이 나는 느낌 ㅋㅋ 다들 엄청 힘들게 먹음

 

하지만 같이 시킨 음식들은 겁나 맛있고 양도 엄청 많았다 우왕! 이거 내가 시킨건데 짱맛 짱많!

 

슈니첼도 하나 시켜봤는데 얘도 제대로 나온다

 

범이가 시킨 게 제일 실패 ㅋㅋ 맛있긴 햇지마는 다른 것들이 워낙 맛있었당

 

이야 육질 살은거봐

 

이제 배도 부르겠다 또 여행을 떠난다

 

우왕 여긴 유명 관광진가봐 버스가 줄을 서있고 사람도 많음

 

젤라또 가게가 있어서 하나 사먹어봤는데 본토에 비해 비싸고 맛은 없었다.

 

우왕ㅋㅋㅋ 여기가 뢰머 광장이래

 

저 뒤로 대성당이 보인다

 

오오 가까이 가보니 위엄이 더 쩐다..

 

뒤돌아보면 업무지구가 저멀리. 비가 오려나

 

대성당 안으로 들어와봄. 이태리에 비해 확실히 실내 장식이나 건축이 간소하다

 

이제 박물관 지구 쪽을 향한다

 

비이행기 타고가요오

 

우왕ㅋㅋ 보도교가 있는데 좀 오래되어 보인다

 

역시 어딜 가나 커플들은 공해다 공해

 

다리에서 바라보는 프랑크푸르트의 중심부

 

으악ㅋㅋㅋㅋㅋ 얘뜰 짱웃긴다

 

박물관 지구에 와서 전통 박물관인가 뭐시깽인가 있대서 돌아댕기다가 들어온 공원

 

그러다 세계 문화 박물관을 찾아서 오게됨. 마침 비도 오고 비도 피할겸 겸사겸사 고고싱

 

이제 외국인을 만나는 데 자신감이 좀 생겨서 표를 끊으며 이야기를 듣는 범이. 이제 나 혼자 맨날 물어볼 필요가 없게 됐당 ㅋㅋ

 

우왕 티비도 샘성

 

으잌ㅋㅋㅋㅋ 세계 문화 박물관이 아프리카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거기 사람들이 만든 짭디다스가 있음

 

오오...?! 뭐지이건

 

사실 길가다가 저렇게 큰 현수막이 있어서 이끌려감 ㅋㅋㅋㅋ 갔다가 나오니 비도 그쳤다 하늘의 이끄심이여 ㅋㅋㅋㅋ

 

다시 다리를 건너 프랑크푸르트 시내로 들어간다.

 

여기가 유럽은행 본부인가 그렇다! 오오 프랑크푸르트의 위엄이다 ㅋㅋㅋ

 

자기전에 생각한 건데 해외는 유럽이랑 일본 딱 두 군데 갔는데 유럽보다는 일본이 내 취향인 것 같다 여행지로는 ㅋㅋ 유럽에는 정말 볼거리가 널려 있고 인종과 문화가 달라 공부가 되지만 전체적으로 좀 더럽고 ㅋㅋㅋ 정돈된 모습을 찾기 힘들다. 전통이 있는 만큼 낡았다고 해야 할까. 확실히 동아시아권이 편의성은 최강이라 일본여행 때는 정말 편리하긴 했다 ㅋㅋ 일장일단이 있네.

숙소에 가니까 또다른 룸메가 한 명 들어왔는데 인사하고 잡담나눠 보니 수원에 4개월간 영어강사로 있었다던 미국인이다 ㅋㅋㅋ 제주도 속초 인천 다 여행가봤대 올ㅋㅋㅋ 독일요리가 먹고 싶대서 우리가 먹은 식당 위치도 알려줬다. 미국인인데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여친을 만나서 살고 있댄다. 미국인답게 말끝마다 쿠울! 이 붙는다 ㅋㅋㅋ Cool!! 재밌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정말! 외국인 친구 많이 만들어보고 싶당 ㅠㅠ

근데 냄새의 범인은 배나온 폴란드인 아저씨가 맞는 것 같았다!! 구경하고 와보니 우리들밖에 없었는데 한창 잡담하는 중에 아저씨가 들어와서 옷갈아입고 바지벗고 누우니까 냄새가 다시 팍 짙어짐ㅋㅋㅋㅋㅋ 창문열어서 환기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망함ㅋㅋㅋ 어제보다 더 심한듯 으앙 ㅠㅠ

근데 이날 저녁을 뭘 먹었더라.. 파스타인가? 여기 호스텔은 좋은게 주말 저녁에 돈 내면 파스타 파티라고 해서 파스타 만들어서 준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거 먹은 거 같다 ㅋㅋㅋ 냠냠쩝쩝

 

내일은 하이델베르크 관광을 가는 날. 하이델베르크를 갔다오면 독일 일정도 끝이다. 모레는 룩셈부르크와 벨기에로 이동하여 여행은 2막의 끝으로 향하게 된다. 1막때처럼 다시 3막부터는 친구들을 보내고 나 혼자 다니게 될 거니까 ㅋㅋ 벌써부터 기분이 좀 미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