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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17일차)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여행/130103 유럽 2013. 6. 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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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차

    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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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차. 1/19 (土)

     

    어젯밤 열시쯤 온다던 룸메분은 밤열한시가 넘도록 안와서 환영회를 하려다가 늦게늦게 잠들었는데 열두시쯤 오시더니 바로 잠드신당 ㅠㅠㅠ 으앙 잠 다 깸 ㅜㅜ 아침에 일어나보니 또 없어져 있음 우왕 신기 프로 투어리스트인가봐 ㅋㅋ

     

    오늘아침 충격과 공포의 설거지당번은 나.. 내가 설거지, 범이가 세팅 걸리고 잉여는 규가 걸림. 충격과 공포다 ㅋㅋㅋㅋ 하지만 이것도 잠시였던듯 있다가 물하나 사먹는데 마지막 한입은 내가 이겼고 순방향 대결도 내가 이겼다 ㅋㅋㅋ 그래 질 리가 없지.

    오늘 예보상으로는 원래 흐림이었는데 어제 늦게 잠들었다 보니 살짝 늦잠도 잤고 창 밖을 보니 예보와는 다르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루체른 말고 융프라우로 변경! 

     

    이욜 날씨좋다 ㅋㅋ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출발!

     

    어제 그 회에 공원 앞 호텔.

     

    계속 걸어서 인터라켄 오스트로 간다.

     

    가는 길에 스키어들이 조금씩 보인다. 그러고보니 월터가 우리 체크인할때 그랬었다. 이번 주말은 피하라고. 스키 축제 있어서 사람 엄청 많을 거라고 ㅋㅋㅋㅋㅋ

     

    스키 페스티발이라 그런지 오스트역은 사람이 버글버글

     

    차시간 직전에 목이 말라서 역내에 있는 쿱에서 물 한 병 구입. 0.75프랑.

     

    쨔쟌! 이것이 인터라켄 오스트와 그린델발트Grindelwald 역을 잇는 Berner Oberland Bahn! 베르너 오버랜드 열차. 줄여서 BOB! 

     

    쨔쟌! 웬만한 가이드북에 들어있는 쿠폰을 내면 융프라우 기념여권이랑 안내책자, 컵라면 무료 교환권을 준다. 역무원 아저씨가 친절하게 기차 시간표도 줬당ㅋㅋ 근데 가이드북이 12년이라 쿠폰도 12년꺼였는데 그냥 다 해 주셨다 우왕 ㅋㅋㅋ

     

    BOB에는 융프라우 올라가는 노선이 표시되어 있다. 인터라켄 오스트에서 왼쪽 위에 있는 그린델발트Grindelwald까지 올라간 뒤 열차를 갈아타고 또 올라가는 점선 밑에 있는 클라이네 샤이테그Kleine scheidegg 역까지 올라가서 또 갈아타고 꼭대기인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까지 가는 거당

    중간에서 BOB열차는 왼쪽의 그린델발트Grindelwald 방향 열차와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방향 열차로 분리되어 운행된다.

     

    우와 산 멋있는거 봐. BOB 등의 등산열차는 다 상당한 경사구간을 올라가므로 일반적인 레일에서는 미끄러져 대참사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레일 가운데에 톱니바퀴 레일이 또 한 줄 있다! 이런 걸 이빨 치 자를 따서 치상궤도라고 하는데 처음 타본다! 우왕 신기해 ㅋㅋㅋ 톱니가 드륵드륵득득득 하는게 느껴진다 오오 ㅋㅋㅋ

     

    우와.... 스위스 뭐하는 데냐 도대체 ㅎㄷㄷ

     

    스키어들도 우리랑 같은데를 가는지 우르르르 따라내린다

     

    와 하늘 진짜 푸르고 맑다! 굳데이

     

    여기서 이제 WENGERNALPBAHN. 줄여서 WAB을 타고 클라이네 샤이테그 역까지 간다.

     

    WAB 열차가 들어오는데.. 우와 래핑이 삼성 래핑이 되어있다! 괜히 자랑스러움 ㅋㅋㅋ

     

    뭔가 문장이랑 이것저것 써있는뎅 모르겠다

     

    으앙 가렸어.. 

     

    WAB을 타고 오르는 눈 덮인 마을 풍경이 이채롭다.

     

    우와.. 막 찍어도 그냥 화보다 화보

     

    우와 ㅋㅋㅋ 열차 뒤에 스키 싣고 가는 화물칸이 따로 있당 ㅋㅋㅋ 밑을 보면 톱니레일 한 줄이 보인다!

     

    요것이 치상궤도의 모습! 신기하다 ㅋㅋㅋ

     

     

    오, 오오... 산봉우리가 위엄이 쩐다.

     

    밖을 구경하며 오르는 알프스

     

    오오 여기가 알프스의 산인가.. 신비해 이국적이야.

     

    열차 안에는 4개국어로 안내문이 써있는데 일본어도 써있다 우왕 대접봐..

     

    풍경사진만 봐서 잘 모르겠는데 경사가 이 정도로 꽤나 있는 편이다 ㄷㄷ

     

    우와.. 푸르란 하늘! 새하얀 눈! 우앙

     

    스키어들이 곳곳에 있다 ㅋㅋ

     

    뭐가 그리 즐거우실까 우리 규 옹은

     

    으앙ㅋㅋㅋㅋ 스키 리프트 위엄 보소 ㅋㅋㅋㅋ 알프스에서 스키라니 진짜 쩔겠다.. 셋 다 이때까지는 스키 타 본 적이 없었지만 우리나라 산 말고 알프스에서 스키타면 어떤 기분일까 부러워했다 ㅋㅋ

     

    우왕ㅋㅋㅋㅋㅋㅋㅋ

     

    슬슬 클라이네 샤이테그 역으로 올 때가 됐다.

     

    쨔쟌 도착!! 해발 2061m! 한라산보다 높은 곳에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 참고로 인터라켄 오스트는567m.

     

    여기는 진짜 스키어들의 천국이다 ㅋㅋㅋ 이쪽편엔 호텔이, 반대편엔 아까 알프스 스키장이다 ㅋㅋㅋ 아시아권 관광객도 많이 오는지 태극기랑 일장기도 있음

     

    클라이네 샤이테그 현재 온도 영하 0.5도.. 유럽 확실히 따뜻하다 ㅋㅋ

     

    이제 시뻘건 JB를 타고 융프라우요흐로 오른다! JB는 JUNGFRAUBAHN. 직역해서 융프라우열차의 약자다!! 이 방식대로 단어를 줄여보면 융열...

     

    JB열차 안에서 되돌아본 클라이네 샤이테그. 겨울에는 쩌는 설경으로, 여름에는 쩌는 전원 녹빛 풍경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우왕ㅋㅋㅋㅋ 산꼭대기가 보인다

     

    중간 정차역마다마다 해발고도가 나온다 ㅋㅋ

     

    우와! 저 파란 얼음덩어리가 말로만 듣던 빙하인가봐

     

    안에는 AVOD..가 아니고 모니터가 있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가는데 차내방송이 유럽어 몇개국어가 나오고 일어-중어-한국어 순으로 아시아권 방송도 나온다 우와! ㅋㅋㅋ 일어, 중국어 나올때 우리나라 말도 나올지 얼마나 기대했는지! 일본어는 여자 성우가 귀척이 쩔었고, 중국어는 있는 그대로의 성조쩌는 중국어고, 한국어는 중후한 목소리의 멋진 성우분이었다. 확실히 동아시아에선 한국어가 제일 멋있어!

     

    두번째 역인 아이거반트. 2865m. 백두산의 높이를 넘었다. 여기서부터는 산 내부에 터널을 뚫어서 올라간다

     

    그래서 이 역부터는 한 5분씩 멈춰서서 전망대에서 경관을 보게 해 준다. 우와!!!!

     

    이런 광격을 보게 될 줄이야 ㅠㅠㅠ 놀라웁다

     

    기차를 놓칠세라 허겁지겁 복귀 ㅋㅋ

     

    차가 좁아서 요러고 앉아있다 ㅋㅋ

     

    높이 올라가니까 진짜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다. 고산병 증세 1: 괜히 머리가 어지럽다. 다들 졸고있고 나는 자는척하고있음 ㅋㅋ

     

    두번째 정차역인 아이스미어 3160m. 1만피트를 뚫었어 ㅋㅋㅋㅋ

     

    여기서 밖을 내다보니 이제 산꼭대기에 거의 다 왔다는 걸 알 것 같다!

     

    우왕 눈덩이가 덩이덩이

     

    범이도 쓰러져버림 ㅋㅋㅋ

     

    드디어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에 도착! 유럽의 지붕이다! 융프라우요흐역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이라고 한다. 한국어 환영을 보면서 들어가자!

     

    쨔쟌! 아까 준 교환권으로 신라면을 얻어먹는다! ㅋㅋㅋ 알프스 꼭대기에서 먹는 신라면. 일본산 컵누들도 아니고 신라면이다 ㅋㅋ

     

    고산병 증세 2: 입술이 파랗게 질린다 ㄷㄷㄷ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고산병 증세를 없애기 위해 라면도 먹으면서 쉰다 냐냠

     

    우와.. 능선 멋있는 거 봐

     

    이 계곡은 빙하계곡일까? 엄청나게 거대하다

     

    우왕 후루룩 맛있져 신라면

     

    사발면!! 100% 채식이라네? 우왕ㅋㅋ 따로 사먹으면 7.8 프랑이나 한다 ㅎㄷㄷ

     

    외국애들도 사먹는다 ㅋㅋㅋ 포크로 먹는거 귀요미

     

    이제 관광코스를 따라 이동한다.

     

    투어. 스핑크스, 알파인 센세이션, 얼음궁전. 근데 많은 투어코스는 여름에만 운영한다. 봤다시피 겨울엔 개폭설이라 나가면 으앙 쥬금.

     

    엘리베이터. 이 높은데다 어떻게 지었지..

     

    전망대로 나왔다! 융프라우요흐! 탑오브유럽! 3571m!!!

     

    전망대는 실내/외로 구분되어 있당. 실내에서 찍는데도 멋있음..

     

    하지만 답답해서 뛰쳐나옴 ㅋㅋㅋ 저기 보이는 융프라우가 이 근처 최고봉이다. 융프라우요흐 역은 융프라우의 이름을 딴 것.

     

    우와!!! 진짜 온 세상이 내려다보인다.

     

    우와 빙하다 빙하!! 고드름 아이스크림같은게 산위에 있는거 너무 신기하다!

     

    우와.. 빙하 처음봄 ㅋㅋㅋ 느므 신기함

     

    산 전체에 눈이 쌓여있어 정말 별세계같다.

     

    오오...!!! 계곡이 정말 넓고도 깊으며 아름답고도 신비롭다. 여름엔 녹빛으로 정말정말 꽃처럼 아름답겠지만 겨울에도 신비한 멋이 있다. 여름에도 또 와서 꼭 비교해 볼테다!

     

    전망대 겸 기상대? 건물

     

    저쪽 능선이 맞나? 여름에는 어쨌든 이쪽으로 하이킹이 된다고 했다. 겨울에 가면? 냉동보존됩니다.

     

    다시 한 바퀴 돌면서 사진찍긔

     

    우와, 저쪽을 보니까 구름이 마치 산사태처럼 몰려온다

     

    으허 발밑을 내려다보니 호러 ㄷㄷ 그냥절벽이여

     

    기념사진도 한 방! 다들 삭았당

     

    우와오오오아!!! ㅋㅋㅋㅋ

     

    와! 산속 마을도 보인당. 저~멀리 내륙에는 비구름이 깔려있는 것도 같다. 오늘 융프라우 오길 정말 잘했다.

     

    크아 멋있다.. 또 오고 말리 정말. 그 때는 하루 풀로 하이킹도 다 해야지

     

    너무너무 아름답다 정말

     

    오늘의 날씨. 꼭대기는 영하 8.5도입니다. 근데 이 무렵 서울은 강추위로 영하 15도를 넘나들고 있었댄다.

     

    이제 내부 전시구간을 구경

     

    각종 조형물이 있어 컨셉사진 찍기 좋았다.

     

    잡혀가는 범이와 구해주는 나 ㅋㅋㅋ

     

    으앜ㅋㅋㅋㅋ 폭력적이야

     

    이 굉장한 터널과 시설을 만들다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이 써 있다. 잠시 묵념.

     

    이쪽으로 가면 얼음궁전입니다.

     

    오오 ㅋㅋㅋ 진짜 얼음얼음이다 바닥부터 다

     

    얼음조각들도 많다. 근데 좀 녹은거같다?

     

    올ㅋㅋㅋㅋ 멋진데

     

    방송으로 좀있으면 JB가 들어온다길래 허겁지겁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으아으앙 같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베스트샷. 굳바이 메시지와 함께 범이 사망

     

    순식간에 클라이네 샤이테그까지 내려와 WAB으로 갈아탄다.

     

    일부러 내려갈 때는 올라갈 때와 반대 방향인 라우터브룬넨 쪽 열차를 탔다.

     

    스키어들 진짜 많다.

     

    얼어버린 폭포 ㅋㅋㅋ 여름에 보면 진자 멋있다는데

     

    스키장은 별다른 표지판도 없고, 그냥 지 맘대로 탄다 다 ㅋㅋ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으로 올라왔으면 정말 서서 왔을 뻔했다. 사람 짱많아 ㅋㅋㅋㅋㅋ 베르사유에서도 느꼈지만 유럽사람들 진짜 쓰레기 아무데나 막 버리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담배... 이 복 받은 땅에 마구마구.. 내가 화가 났다 ㅋㅋㅋㅋ

     

    덜컹덜컹 열차는 내려갑니다

     

    사람 진짜 많다 ㅋㅋㅋ 여름엔 하이킹으로 쭉 내려올 수도 있다던데 스키타고 내려올 기세

     

    저쪽에 차량기지스러운 데도 보인다

     

    우리가 내려오니까 귀신같이 날씨가 흐려진다 ㅋㅋㅋ 굳타이밍이었어

     

    이 동네 꼬맹이들도 스키 짱 잘탐... 

     

    오오 날이 흐려지니까 진짜 산속이라는게 느껴진다

     

    우왕 치상궤도 교차점은 되게 신기하다

     

    융프라우 멋있당.. 다음엔 꼭 여름에 걸어내려와야지

     

     

     

    산촌의 모습이다. 암벽도 있고.

     

    오오 절벽도 파워넘치게 생김

     

    이제 많이 내려왔다. 평지다 평지

     

    이제 골든패스 파노라믹 열차를 탄다! 골든 패스 라인은 제네바-로잔-몽뜨뢰-인터라켄=루체른-취리히를 잇는 겨치쩌는 라인이다.

     

    쨔쟌! 인터라켄 오스트에 도착! 느므느므 즐거웠다

     

    이제 저녁밥을 먹으러 향하는데 다른 민박집도 발견했다 ㅋㅋ

     

    스레빠도 발견! 범이가 스레빠를 안 갖고와서 하나 사라고 했더니 예정에 없는 소비하기 싫다고 그냥 있겠대. 에구

     

    오늘의 저녁밥은 여기서! 화 빌라의 주인 아저씨인지 아님 아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뜬 홍씨 아저씨가 하는 홍씨네 가게! Mr. Hong!

     

    아저씨가 호언 장담하시던 한국인 입맛에 제일 맞는다는 퐁듀! 죄송해여 아저씨 전 그제 사먹은게 더 맛있었어용 ㅋㅋㅋ

     

    탕수육이랑 또 뭐랑 시켜서 밥이랑 같이 간만에 신나게 한국어로 떠들면서 먹었당!  퐁듀랑 다 해서 76.2프랑.

    근데 홍씨네 아저씨 대단한게 뭔가 이것저것 공부를 많이 하신 분 같다. 스위스 한국인 검도협회였나? 거기서 높은 자리에도 오르셨다고 하고 우리 다 무교냐고 묻더니 종교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금강경 지장경 공부하셨다더니 통찰력이 - 혹은 눈치가 ㅋㅋㅋ - 장난이 아니시다. 잠깐 손 달래서 이것저것 짚으시더니 우리 성격을 짚으시고 원포인트 레슨도 해주셨다 ㅎㄷㄷ. 범이한테는 너무 고민을 끌고 가지 말라고 했고 나한테는 자기 이야기만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연습을 하랬다. 안그래도 요즘 내 수다만 떠는 것도 줄여야지 했는데 놀람! 가게 들어와서 일행끼리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것 보면 대략 성격이 눈치채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대단하시다 ㅋㅋㅋ 밥먹으면서 한참 이야기하다 인사하고 길을 나섰다.

     

    돌아가는 길. 열차가 지나간다.

     

    쨔쟌 2차! ㅋㅋㅋ 돌아와 보니 룸메분이 와 계셨다. 대단한 건 나랑 전공이 같았다! 그리고 우리랑 여행 사유도 같았다. 같은 회사에 붙어서 입사일까지 여유가 남아 유럽 나왔대 ㅋㅋㅋ 이 시기에 나와있는 우리 또래는 다 똑같이 같은 회사 사람일 거라면서 ㅋㅋㅋ 한살 형님이신데 괜히 보고싶네. 잘 살고 계실까.

    술, 안주 베이컨이랑 감자칩이랑 맥주랑 해서 5.85프랑 저 씨리얼은 우리가 아침에 먹는 시리얼 맞다 ㅋㅋ.

     

    한국인끼리 즐겁게 수다를 떨면서 이날 하루도 저물었다. 반가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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