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옆을 돌다 보면 왕가 이야기를 설명하는 방이 있다. 여긴 옷도 빌려준다고 함 ㅋㅋ 기분내는 모습이 귀엽다
이름없는 왕자와 공주들의 모습. 묘하게 숙연한 감정을 들게 하는 곳이었다.
우와 ㅋㅋ 주방으로 가는 길은 또다시 중세시대
당시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ㅋㅋ
그래 영국에서는 임금님도 이런 거나 드셨다 이거지.. 미트 파이다.
헉ㅋㅋ 여기는 진짜 ㅋㅋ 뭐라 말도 못 할 정도로 옛날 분위기라 너무 좋았다. 주방 뒷길일 뿐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 애환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가 그려진다.
미트미트파이파이
진짜 장작도 태우고 있어서 분위기 제대로 낸다.
관리인 아저씨가 장작도 가져와서 휙휙 넣는다. 따끈따근해서 좋아.
주방을 구경하니까 옆에는 식당이 있다. 출출해져서 베이컨빵이랑 치즈빵을 시켜봄
근데 뻐킹 쏠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치즈빵이랑 베이컨빵일 뿐인데 이렇게 미칠 정도로 짜냐 ㅋㅋㅋ 영국애들은 진짜 소금간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아! 이딴걸 4.45파운드나 주고 사먹다니
중간에는 요런 정원도 있당
궁전을 관통해 나가면 메인 정원이 펼쳐진다
파노라마 사진 ㅋㅋ 정원 이쁨
나도 지나가던 동양인 관광객에게 부탁해 첫 등장 ㅋㅋ
분수와 함께하는 햄튼코트
와 물도 참 이쁘당
가족 단위로 나와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너무 화목하고 좋았다. 부럽다 서양의 이런 가족문화와 그것을 지원해주는 제도와 사회 분위기.
햄튼 코트 전체 지도.
요기엔 요런 미로도 있음 ㅋㅋ
우와 ㅋㅋ 안에 들어가면 진짜 미로임 대박재밌음
헉뭐야 ㅋㅋㅋ 길이 엄서
그래도 돌다 보면 미로 중앙으로 오게 된다 ㅋㅋ
뒤돌아서 나간 뒤 다시 궁으로 들어가 - 검표원에게 표를 보여주면 됩니다 - 궁 오른편 정원 구경 자박자박
여기서 보는 궁도 이쁘다
와 ㅋㅋ 요런 덩굴 터널도 있다
프라이비 가든
이것저것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
특이한 분위기임 ㅋㅋ
거길 지나가면 기네스북에도 올라간 세계 최대의 포도나무가 있당
현재도 포도주용 포도를 왕성히 생성하는 포도나무 단일 개체로는 최대급이랜다.
이 시설 안에 있는 가지가 전부 한 나무의 것이래
그렇게 구경하고 나왔는데 이제 두시임 ㅋㅋㅋㅋ 세시간 후면 해가 지기는 하지만 이왕 이리 된 거 뉴 몰든 구경이다!
서양 기차나 지하철은 이런 수동문도 되게 많다
뉴 몰든에 도착! 다음 차가 올 때까지 30분간 둘러보자. 가운데에 잘 보면 한글이 보인다
코리안 바베큐우
정 헤어살롱 ㅋㅋ 한글 신기해
이런저런 마트 중에는 한인마트가 슬쩍슬쩍 숨겨져 있다
여기도 ㅋㅋ
하나투어도 발견 ㅋㅋ 한글이다
서울 플라자 앞에는 한인헤럴드라는 것도 있음
오는 길에 기차에서 읽어봤는데 짱재밌고 반가웠음 ㅋㅋ
요건 한인마트에서 산 오늘의 저녁밥. 과자는 지금 까먹고 ㅋㅋ 이렇게 많은데 2.79파운드.
다시 런던 시내에 다 와 가는데 멋지구리한 하이테크 건물도 올라가고 있다. 지금까지 런던 이미지와는 다르다
런던아이가 보이는 걸 보니 다 왔구먼
여러 가지 내셔널 레일의 재미난 점을 발견했다. 런던 기차는 검표 진짜 안하고 ㅋㅋ 2복선의 경우 우리나라는 상상하하로 서울 근교의 경우 내외로 광역철도와 일반철도를 구분해서 운영하는 반면 이 동네는 상하상하였다. 처음에는 뭐지 하고 신기했음. 마지막으로 가장 재밌는 건 런던의 힙합전사들은 목숨 아까운 줄 모른다는 것. 그래피티를 선로나 역사 시설물 등에 엄청 해놓는데 분명 그리다가 죽을 자리인 것 같은데도 다 되어 있다. 역시 훌리건의 고장답다 ㅋㅋ
워털루 역에 도착해서 허겁지겁 그리니치로 간다. 유럽의 겨울은 해가 빨리 지는 만큼 관광지도 일찍 닫으니까 허겁지겁
주빌리 라인을 타고 캐내리 워프Canary Wharf역으로 가서 DLR - 도크랜드 경전철 - 을 탄다!
캐내리 워프에 내려서 DLR 타러 가는데 우워 ㅋㅋㅋ 이동네 뭐야 ㅋㅋ 기존의 런던이 아니야 완전 하이테크다
우 왕.. 여긴 뭔가요 한국의 여의도쯤 되나요
캐내리 워프 역으로 가는 방향이래서 건물로 들어가는데 뭔가 길을 헤메는 느낌
마구 헤매면서 가는 캐내리워프역
DLR 캐내리 워프 역에 도착했다. 그러고 보니 도크랜드라는 것 자체가 지명인데 런던의 금융 신도시쯤 된다고 한다.
웃긴건 아무리 경전철이어도 그렇지 전 역이 보인다 ㅋㅋㅋ 줌 땡기니까 잘 보임
무인 전동차라는 것도 신기하다
오오 도크랜드 오오
커티 샄Cutty Sark 역에 내려서 출구 왼편으로 가면 요 범선이 맞아준다. 이게 커티 샄
1층은 고급 음식점으로 쓰이고 있당
그리니치 천문대를 찾아서 헤매다가 발견한 곳.처음엔 여기가 그리니치인줄
하지만 아니었당ㅋㅋ 로얄 옵저버터리가 두 개 있어서 헷갈렸는데 그리니치 파크에 있는게 진짜다
뮤지엄 앞 쯤 오니까 더 확실해진다. 아직 더 가야함
공원에 들어서면 전체 지도가 보인다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빼꼼히 보이는 천문대
올라가면 시계가 있당 ㅋㅋ 그리니치 왕립 천문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요 건물이 천문대 건물인듯. 이런 도시에서 관측은 할 수 있을까
오프닝 아워스. 진짜 아슬아슬했다 네시 반까지가 마지막 입장이라니
학생할인 언제나 감사합니다
입장했다. 입장하고 좀 있으려니 이제 문을 닫능당
평야인 런던에서 꽤나 고지대라 저편의 올림픽 주경기장이 보인다. 아직도 생각난다 런던 올림픽 개막식. 폴 매카트니의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떼창은 정말 감동이었다. 세계인을 상대로 떼창을 하는데 왜 눈물이 났을까 우왕
이곳이 바로 세계의 기준! 세계의 표준 자오선이다
각 유명 도시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끝에는 이런 조형물이!
어두워지면 레이저로 쏴준다 오오..
내부를 구경하니 일본에서 공수된 우산봉지 홀더가 있당
한 건물에서 찍은 사진은 밤하늘과 대조를 이루어 참 이쁘게 나왔다.
근데 일본해 드립 발견 헐
레이저는 주경기장 쪽을 향하고 있다
우와 저기는 어디일까 런던에서 보기 힘든 고층건물들이다.
레이저 발사장치 뿅뿅
프라임 머리디안 오브 더 월드. 세계 자오선 기준!
런던의 밤하늘은 이쁘구나
그리니치 구경도 끝나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가는 길
밤에 보는 커티 삭도 이쁘다
유명한 야경 포인트는 아니지만 커티 삭에서 보는 템즈 강변도 참 이뻤다
강도 좋고 날도 좋고
저편을 바라봐도 아름답구나
그러던 와중 이런 괴상하게 생긴 구조물이 있어 들어가봤다.
도보 터널이래 ㅋㅋ 돌아나왔다
기차역으로 돌아가는 길. 저기가 DLR 커티 삭 역의 출입구다.
다시 지하철역으로 도착해 베이스와타행 열차를 기다린다. 둥글둥글한 게 확실히 튜브처럼 생겼다.
아무도 없는 지하철.
집에 도착해서 아까 사 놓은 밥을 먹고 쉬엄쉬엄 내일을 준비한다. 내일은 캠브리지를 구경가는 날. 대학도시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ㅋㅋ 런던이 점점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