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4일차) 남자라면 헨리8세처럼
    여행/130103 유럽 2013. 5. 6. 21:58
    반응형

     

    4일차

    햄튼 코트 - 뉴 몰든 - 그리니치

     

     

    더보기

    4일차. 1/6 (日)

     

    런던에서의 4일째 생활이 시작되었다. 트래블카드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내 마음껏 버스니 지하철이니 다 타고 다닐 수 있고 좋아하는 기차여행도 실컷 하고 있고 이국의 정취가 슬슬 들어오고 너무 즐겁다.

    어제 보니 오늘 날씨가 구리다고 해서 원래 오늘 갈까 했던 (출발 전에 봤을 때는 오늘이 맑을 거라고 했는데) 일정을 변경했다. 세븐 시스터즈는 나중으로 미루고 햄튼 코트로! 한참 그렇게 뉴스를 보고 있으려니 어제 봤던 그 한국분들도 슬슬 밥을 먹는다. 나는 출발 ㅋㅋ

     

    영국의 날씨는 맨날 클라우디

     

    베이스워터역에 도착. 진짜 이 디자인 너무 이쁜듯

     

    처음 보는 사람의 디비디 광고도 있다. 스탠딩 쇼 영상인 것 같은데 서구권에서는 동양에는 잘 없는 스탠딩 코미디가 있어서 신선하다.

     

    런던 지하철 (중 디스트맄트 라인) 의 궤도. 네 줄이나 있다 ㅋㅋ 이 중 두 개는 열차 바퀴가 얹혀서 댕기는 궤도이고, 두 개는 전력을 공급하는 궤도이다. 하나는 + 하나는 - 가 걸려있는 특이한 방식으로 만약 런던에서 선로에 떨어진다면 바로 지옥 천국행..

     

    런던 언더그라운드는 확실히 역사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깊이도 얕고 반지상구간이나 역도 엄청 많다. 역간거리도 짧아서 차량 가감속도 무지막지함 ㅋㅋ

     

    워털루 역으로 가는 환승역에서 처음으로 본 스크린도어. 스크린도어는 진자 우리나라가 확실하네.

     

    주빌리 라인Jubilee line을 타고 워털루 역으로.

     

    거대한 워털루 역에 도착했다.

    런던 발음이 멋있긴 한게 심지어는 버스나 지하철 내 안내방송도 억양이 멋있다. London Waterloo 를 억양 멋있게 줘서 "런던 (우)워털루→" 라던가 Victoria를 강세 뽝 줘서"뷕↗터우뤼아" 라던가 ㅋㅋ

     

    와 역 진짜 크당 ㅋㅋ 건조한 유럽에서 아침마다 꼬박꼬박 생수를 한 병 씩 사먹는데 이제 슬슬 슈퍼와 편의점의 구분이 되어간당. 여기서는 편의점에서 샀는데 어제랑 똑같은 벡스턴 500미리가 1.59파운드! 비싸! 가게마다 가격이 다 달르다 으앙 ㅠㅠ

     

    워털루에서 햄튼코트 가는 오프피크 왕복표 달라그랬더니 1-6존 트래블카드를 준다. 햄튼코트는 6존인가봐 허허.

     

    09:32 햄튼코트행 열차. 종점이 햄튼 코트고 중간에 이런저런 곳을 들른다. 사우스웨스트기차는 도색도 귀엽넹

     

    사우스웨스트의 관할노선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런던의 집

     

    그렇게 가다 보니 뉴 몰든이란 곳을 지난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4존이라고 한다. 못 들릴 줄 알았으나..

     

    영국의 주택들. 다 뒷마당yawn을 가지고 있는데 각 집마다의 개성이 녹아있는 뒷마당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흔한 런던의 주거지역

     

    햄튼 코트에 도착! 잉글랜드 슈퍼스타 헨리 8세의 집입니다.

     

    햄튼 코트 가는 길이 일본어로도 써있다 오왕..

     

    역을 나와 템즈 강을 건너면

     

    햄튼 코트가 등장한다.

     

    왼쪽에서 표를 끊고 저 앞으로 가면 된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지원되니 꼭 받아가자!! 성을 방문한 손님이 되어 하인에게 안내를 받는 컨셉이라 매우 재밌당. 학생 14.30파운드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를 여러 개의 테마로 나누어 놓았다.

     

    헨리 8세의 초상

     

    0123456
    </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kage@nOlmV/btrZsGXez6J/zhsBs8PJah3hQeOWUckKz1/img.png,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한 홀의 천장 부분이 너무너무 이쁘다.<br /></span></p><p><br /></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0.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65584F518792ED33"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0.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당시 사용했다는 식기들</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1.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6B044F518792ED2A"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1.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이 홀의 지붕도 엄청 이쁘다</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5.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B574F518792EE0B"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5.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헨리 8세의 전신 초상. 시 서 화에 능한 멋쟁이였다고 한다. 사랑을 위해 종교까지 바꿔버린 멋쟁이 ㅋㅋ</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6.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017A7F4F518792EF0B"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6.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식탁 모형도 있다.<br /></span></p><p><br /></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8.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7F154F518792EF02"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8.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가다 보면 중신들이 회의를 하는 영상도 있는데 되게 재밌다 ㅋㅋ</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9.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5414F518792F017"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29.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옆엔 대본도 놓여있음.</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30.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8F54F518792F111"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30.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헨리 8세의 가족들. 뒤에 있는 시종들도 다 사연이 있더라.</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35.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70154F518792F121"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35.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내부를 돌다가 이쁜 계단을 발견</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37.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6B634F518792F228"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37.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요런 방도 있고</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648" height="864" filename="SAM_2341.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6CD34F518792F226" width="648" height="864" filename="SAM_2341.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요렇게 이쁘게 해 놓은 - 어두워서 보이지는 않지만 - 방도 있고</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figure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43.png" filemime="image/png"><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7EE14F518792F303" width="720" height="540" filename="SAM_2343.png" filemime="image/png"/><figcaption></figcaption></figure></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size: 9pt; line-height: 1.5;">이 긴 주랑에는 당시 최고 미녀들의 초상이 있다.</span></p><p><br /></p><p>

    제일 높이 걸려서 작게 보이는 분이 제일 미인이었다나 뭐라나

     

    이쁜 주랑도 있고

     

    밖을 보면 정원도 있고.

     

    이번엔 왕가 사람들이 사용했던 방들을 볼 수 있다

     

    왕가 누군가의 침대. 높이 짱이다

     

    식기인지 모를 도구들

     

    요런 소박하니 이쁜 식탁도

     

    계단을 올려다보고 찍었을 뿐인데 뭔가 기하학적이다.

     

    관람하고 1층으로 오면 정원으로 나오게 된다.

     

    거기서 꺾으면 이번엔 완전 중세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으로

     

    여기만 분위기가 사뭇 다른다.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는데 기억이..

     

    건물을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렇게 멋있게 그려놓은 그림이

     

    밖에는 또 다른 정원이 있다

     

    여기는 또 다른 분의 집무실

     

    햄튼 코트는 비단 헨리 8세만 와서 살았던 건 아니니까 ㅋㅋ

     

    우왕 역시 서양 왕가 침대는 진짜 특이하게 생김 ㅋㅋ

     

    여기도 집무실

     

    여기는 화장실이다 ㅋㅋㅋ 소박하지만 쿠션은 확실하다

     

    화장실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밑에서 위를 보면 무언가 답답하면서도 상승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

     

    창 밖을 보면 조그마한 정원이. 답답하면서도 생기가 느껴진다.

     

    여기는 또 어디더라..

     

    길고 긴 복도에는 조각상들이

     

    과일을 먹었던 식당도 있다.

     

    밖을 보면 또 중세로 갑자기 시간여행

     

    또 옆을 돌다 보면 왕가 이야기를 설명하는 방이 있다. 여긴 옷도 빌려준다고 함 ㅋㅋ 기분내는 모습이 귀엽다

     

    이름없는 왕자와 공주들의 모습. 묘하게 숙연한 감정을 들게 하는 곳이었다.

     

    우와 ㅋㅋ 주방으로 가는 길은 또다시 중세시대

     

    당시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ㅋㅋ

     

    그래 영국에서는 임금님도 이런 거나 드셨다 이거지.. 미트 파이다.

     

    헉ㅋㅋ 여기는 진짜 ㅋㅋ 뭐라 말도 못 할 정도로 옛날 분위기라 너무 좋았다. 주방 뒷길일 뿐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 애환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가 그려진다.

     

    미트미트파이파이

     

    진짜 장작도 태우고 있어서 분위기 제대로 낸다.

     

    관리인 아저씨가 장작도 가져와서 휙휙 넣는다. 따끈따근해서 좋아.

     

    주방을 구경하니까 옆에는 식당이 있다. 출출해져서 베이컨빵이랑 치즈빵을 시켜봄

     

    근데 뻐킹 쏠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치즈빵이랑 베이컨빵일 뿐인데 이렇게 미칠 정도로 짜냐 ㅋㅋㅋ 영국애들은 진짜 소금간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아! 이딴걸 4.45파운드나 주고 사먹다니

     

    중간에는 요런 정원도 있당

     

    궁전을 관통해 나가면 메인 정원이 펼쳐진다

     

    파노라마 사진 ㅋㅋ 정원 이쁨

     

    나도 지나가던 동양인 관광객에게 부탁해 첫 등장 ㅋㅋ

     

    분수와 함께하는 햄튼코트

     

    와 물도 참 이쁘당

     

    가족 단위로 나와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너무 화목하고 좋았다. 부럽다 서양의 이런 가족문화와 그것을 지원해주는 제도와 사회 분위기.

     

    햄튼 코트 전체 지도.

     

    요기엔 요런 미로도 있음 ㅋㅋ

     

    우와 ㅋㅋ 안에 들어가면 진짜 미로임 대박재밌음

     

    헉뭐야 ㅋㅋㅋ 길이 엄서

     

    그래도 돌다 보면 미로 중앙으로 오게 된다 ㅋㅋ

     

    뒤돌아서 나간 뒤 다시 궁으로 들어가 - 검표원에게 표를 보여주면 됩니다 - 궁 오른편 정원 구경 자박자박

     

    여기서 보는 궁도 이쁘다

     

    와 ㅋㅋ 요런 덩굴 터널도 있다

     

    프라이비 가든

     

    이것저것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

     

    특이한 분위기임 ㅋㅋ

     

    거길 지나가면 기네스북에도 올라간 세계 최대의 포도나무가 있당

     

    현재도 포도주용 포도를 왕성히 생성하는 포도나무 단일 개체로는 최대급이랜다.

     

    이 시설 안에 있는 가지가 전부 한 나무의 것이래

     

    그렇게 구경하고 나왔는데 이제 두시임 ㅋㅋㅋㅋ 세시간 후면 해가 지기는 하지만 이왕 이리 된 거 뉴 몰든 구경이다!

     

    서양 기차나 지하철은 이런 수동문도 되게 많다

     

    뉴 몰든에 도착! 다음 차가 올 때까지 30분간 둘러보자. 가운데에 잘 보면 한글이 보인다

     

    코리안 바베큐우

     

    정 헤어살롱 ㅋㅋ 한글 신기해

     

    이런저런 마트 중에는 한인마트가 슬쩍슬쩍 숨겨져 있다

     

    여기도 ㅋㅋ

     

    하나투어도 발견 ㅋㅋ 한글이다

     

    서울 플라자 앞에는 한인헤럴드라는 것도 있음

     

    오는 길에 기차에서 읽어봤는데 짱재밌고 반가웠음 ㅋㅋ

     

    요건 한인마트에서 산 오늘의 저녁밥. 과자는 지금 까먹고 ㅋㅋ 이렇게 많은데 2.79파운드.

     

    다시 런던 시내에 다 와 가는데 멋지구리한 하이테크 건물도 올라가고 있다. 지금까지 런던 이미지와는 다르다

     

    런던아이가 보이는 걸 보니 다 왔구먼

    여러 가지 내셔널 레일의 재미난 점을 발견했다. 런던 기차는 검표 진짜 안하고 ㅋㅋ 2복선의 경우 우리나라는 상상하하로 서울 근교의 경우 내외로 광역철도와 일반철도를 구분해서 운영하는 반면 이 동네는 상하상하였다. 처음에는 뭐지 하고 신기했음. 마지막으로 가장 재밌는 건 런던의 힙합전사들은 목숨 아까운 줄 모른다는 것. 그래피티를 선로나 역사 시설물 등에 엄청 해놓는데 분명 그리다가 죽을 자리인 것 같은데도 다 되어 있다. 역시 훌리건의 고장답다 ㅋㅋ

     

    워털루 역에 도착해서 허겁지겁 그리니치로 간다. 유럽의 겨울은 해가 빨리 지는 만큼 관광지도 일찍 닫으니까 허겁지겁

     

    주빌리 라인을 타고 캐내리 워프Canary Wharf역으로 가서 DLR - 도크랜드 경전철 - 을 탄다!

     

    캐내리 워프에 내려서 DLR 타러 가는데 우워 ㅋㅋㅋ 이동네 뭐야 ㅋㅋ 기존의 런던이 아니야 완전 하이테크다

     

    우 왕.. 여긴 뭔가요 한국의 여의도쯤 되나요

     

    캐내리 워프 역으로 가는 방향이래서 건물로 들어가는데 뭔가 길을 헤메는 느낌

     

    마구 헤매면서 가는 캐내리워프역

     

    DLR 캐내리 워프 역에 도착했다. 그러고 보니 도크랜드라는 것 자체가 지명인데 런던의 금융 신도시쯤 된다고 한다.

     

    웃긴건 아무리 경전철이어도 그렇지 전 역이 보인다 ㅋㅋㅋ 줌 땡기니까 잘 보임

     

    무인 전동차라는 것도 신기하다

     

    오오 도크랜드 오오

     

    커티 샄Cutty Sark 역에 내려서 출구 왼편으로 가면 요 범선이 맞아준다. 이게 커티 샄

     

    1층은 고급 음식점으로 쓰이고 있당

     

    그리니치 천문대를 찾아서 헤매다가 발견한 곳.처음엔 여기가 그리니치인줄

     

    하지만 아니었당ㅋㅋ 로얄 옵저버터리가 두 개 있어서 헷갈렸는데 그리니치 파크에 있는게 진짜다

     

    뮤지엄 앞 쯤 오니까 더 확실해진다. 아직 더 가야함

     

    공원에 들어서면 전체 지도가 보인다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빼꼼히 보이는 천문대

     

    올라가면 시계가 있당 ㅋㅋ 그리니치 왕립 천문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요 건물이 천문대 건물인듯. 이런 도시에서 관측은 할 수 있을까

     

    오프닝 아워스. 진짜 아슬아슬했다 네시 반까지가 마지막 입장이라니

     

    학생할인 언제나 감사합니다

     

    입장했다. 입장하고 좀 있으려니 이제 문을 닫능당

     

    평야인 런던에서 꽤나 고지대라 저편의 올림픽 주경기장이 보인다. 아직도 생각난다 런던 올림픽 개막식. 폴 매카트니의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떼창은 정말 감동이었다. 세계인을 상대로 떼창을 하는데 왜 눈물이 났을까 우왕

     

    이곳이 바로 세계의 기준! 세계의 표준 자오선이다

     

    각 유명 도시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끝에는 이런 조형물이!

     

    어두워지면 레이저로 쏴준다 오오..

     

    내부를 구경하니 일본에서 공수된 우산봉지 홀더가 있당

     

    한 건물에서 찍은 사진은 밤하늘과 대조를 이루어 참 이쁘게 나왔다.

     

    근데 일본해 드립 발견 헐

     

    레이저는 주경기장 쪽을 향하고 있다

     

    우와 저기는 어디일까 런던에서 보기 힘든 고층건물들이다.

     

    레이저 발사장치 뿅뿅

     

    프라임 머리디안 오브 더 월드. 세계 자오선 기준!

     

    런던의 밤하늘은 이쁘구나

     

    그리니치 구경도 끝나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가는 길

     

    밤에 보는 커티 삭도 이쁘다

     

    유명한 야경 포인트는 아니지만 커티 삭에서 보는 템즈 강변도 참 이뻤다

     

    강도 좋고 날도 좋고

     

    저편을 바라봐도 아름답구나

     

    그러던 와중 이런 괴상하게 생긴 구조물이 있어 들어가봤다.

     

    도보 터널이래 ㅋㅋ 돌아나왔다

     

    기차역으로 돌아가는 길. 저기가 DLR 커티 삭 역의 출입구다.

     

    다시 지하철역으로 도착해 베이스와타행 열차를 기다린다. 둥글둥글한 게 확실히 튜브처럼 생겼다.

     

    아무도 없는 지하철.

     

    집에 도착해서 아까 사 놓은 밥을 먹고 쉬엄쉬엄 내일을 준비한다. 내일은 캠브리지를 구경가는 날. 대학도시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ㅋㅋ 런던이 점점 좋아진다.

     

    반응형
by Blue 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