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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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해외여행 - 도쿄 1주일 : 넷째날) 다이브 투 오다이바여행/070107 도쿄 2012. 2. 6. 18:03
주의. CAUTION. 이 이야기. 도쿄 여행 포스트들은 5년 전(2007년)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넷째날 이케부쿠로 오다이바 더보기 네 번째 날. 2007/01/10 (水) 오늘은 어제 못 간 도요타 암럭스와 선샤인 시티를 다시 갔다가오후에 오다이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원래는 종일 오다이바를 구경하기로 한 날이었으나 전날 보기로 한 암럭스가 너무 눈에 밟혀서..게다가 이렇게 스케줄 몰린 날에 늦잠까지 자서 평소보다 1시간 더 늦게 일어났다. 출발도 거의 아침 10시가 다 되어서 한 듯.당시엔 여행이 다 이런 거지 뭐~ 하면서 대수롭잖게 생각했는데지금 쓰면서 열불이 나고 답답해 죽겠다 ㅋㅋ가서 놀 때랑 복기할 때랑 기분이 이렇게나 다르다니. 묵던 호스텔을 나서며 한 컷. 정말 빈티지하지 않은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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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해외여행 - 도쿄 1주일 : 셋째날) 신주쿠 프렌즈여행/070107 도쿄 2012. 2. 5. 23:07
주의. CAUTION. 이 이야기. 도쿄 여행 포스트들은 5년 전(2007년)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셋째날 신주쿠 이케부쿠로 더보기 세 번째 날. 2007/01/09 (火) 펼쳐보기 전에 보이겠지만, 간 곳이 딸랑 두 군데다. 어제 열심히 구경을 해서 그런 것도 있고, 일정을 빡빡하게 짜지도 않고 적당적당히 짜서 적당히 오다 보니 이 날부터는 여행도 어깨에 힘 빼고 댕기고 논 것도 별로 없다. 물론 당시의 우리는 무지 즐거웠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 다른 여행 계획을 짜는 중이어서 더 눈에 보인다. 아무튼 읽으면서도 마음 편히 읽으십시다. 세 번째 날 아침. 준이가 감기증세를 호소했다. 아무래도 말도 안통하는 쌩외국인 7명과 같은 방을 쓰고 방에서 자유롭게 떠들며 놀지도 못하는 게 스트레스 요인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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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해외여행 - 도쿄 1주일 : 둘째날) 오늘이 성년의 날이라구요?여행/070107 도쿄 2012. 2. 5. 20:44
주의. CAUTION. 이 이야기. 도쿄 여행 포스트들은 5년 전(2007년)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둘째날 하라주쿠 시부야 롯폰기 도쿄타워 더보기 두 번째 날. 2007/01/08 (月) 시차를 걱정했지만 무사히 알람에 맞춰 7시에 기상했다. 사실 한국과 일본은 표준시는 같지만 실 시차가 30분 정도 - 체감상으로는 거의 1시간 - 나는 편. 특히 겨울엔 해가 일찍 져서 깜짝 놀라게 된다. 하지만 30분 단위의 시차 따위는 없었다. 캡슐 호텔에서 맞는, 해외에서의 첫 아침. 오늘은 하라주쿠, 시부야, 롯폰기를 구경하기로 한 날. 일정이 세세하지도 않아 2군데도 힘들 거 같은데 욕심도 많다. 하지만 관광명소를 많이 알지도 못하니 어떻게 될 것도 같았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왠지 시간이 아까운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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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해외여행 - 도쿄 1주일 : 첫째날) 기적같은 캡슐 호텔여행/070107 도쿄 2012. 2. 5. 18:21
주의. CAUTION. 이 이야기. 도쿄 여행 포스트들은 5년 전(2007년)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 여행의 분위기가 어땠었는지 요약해서 보여주는 사진. 촬영금지 마크는 덤이다. 첫째날 출발 우에노 더보기 첫 번째 날. 2007/01/07. (日) 저 유명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출발일. 여행 전날에 동생이 여행가서 먹으라고 내가 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드림카카오 72%를 주었으나 너무 사랑한 나머지 냉장고에 고이 모셔놓고 나왔다. 에라이.. 김포공항으로 가니까 정말 편한게 지하철 타니까 금방 갈 수 있다는 것. 지금이야 9호선이 뚫렸으니까 9호선 타면 한방에 갈 텐데 저 때는 3호선 타고 5호선 타고 난리도 아니었던 것 같다. 아 옛날이여. 저 때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는 김포-하네다 셔틀밖에 없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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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해외여행 - 도쿄 1주일 : 프롤로그여행/070107 도쿄 2012. 2. 5. 17:22
주의. CAUTION. 이 이야기. 도쿄 여행 포스트들은 5년 전(2007년)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예전 추억을 한 데 모으려 여행기를 다시 약간 손보아 올리는 것이므로 여행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보실 때 주의하셔 보셔야 합니다. 첫 여행이고 여행중에 쓴 가계부도 5년이 지난 지금엔 잃어버려 사진도 정보도 별로 없긴 하지만. 여행지에서의 큰 축은 다를 것이 없겠지만 환율이 100엔당 800원으로 2012년의 절반 정도 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5년전. 지금과 같은 겨울. 강산이 변해도 반번은 변했을 그 때. 길었던 재수생활도 끝나고 하릴없이 시간이 흘러가던 그 때, 고3때 친구들과 지나가듯 이야기했던 일본여행.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그 때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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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마지막 - 내일로 여행 : 에필로그여행/100820 1st 내일로 2010. 8. 29. 19:39
일주일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곳에 가고 맛있는 것 먹고 혼자서 생각도 해 보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어울려도 보고 일정도 바꿔보고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많은 경험과 재미를 준 내일로 티켓. 정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최근 2년간 내가 한 경험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자리에 앉아 글을 쓰는 이 시점에도 아직도 생각이 난다. 다들 잘 들어갔을까 거긴 맛있었을텐데 거기도 가볼걸 혼자 지내는 것에도 익숙해지고 나는 원래 친구들 보는 걸 정말 좋아했지만 지금은 혼자 지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혼자서 자유롭게 떠나든 친구들과 즐겁게 떠나든 일주일간 자유를 보장하는 매력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에게도 아주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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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마지막 - 내일로 여행 : 마지막날) 부산-용산여행/100820 1st 내일로 2010. 8. 29. 19:18
마지막 날 부산 용산 더보기 마지막 날. 8/26. (木) 9시에 일어나기로 한 우리. 8시반쯤 깨서 아침을 즐기고 있는데 40분쯤 일어났냐고 문자가 왔다. 10시반까지 모이기로 해서 꽉 차버린 디카 사진을 빼러 PC를 찾는데 PC가 없대.. 설상가상으로 PC방도 지하철역까지 600m쯤 가야한다나. 애들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 얼른 씻고 나서 나가는데.. 없어진 핸드폰 젠더를 결국 못 찾아 편의점에서 하나 샀는데 호환이 안된다 내거랑! 아 내 8천원 아오 ㅠㅠ 결국 나중에 집에 와보니까 가방구석에 있었다. 그렇게 찾을땐 없었는데... 아아 내 8천원 생각하니 또 가슴이. PC방 가서 사진을 다 빼고 보내놓고 또 그날의 일정을 시작! 일단 부산역에 가서 짐을 맡기고.. 오늘은 태종대를 갔다가 PIFF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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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마지막 - 내일로 여행 : 여섯째날) 대구-경주-광안리여행/100820 1st 내일로 2010. 8. 29. 18:11
여섯째 날 대구 경주 광안리 더보기 여섯번째 날. 8/25 (水) 아침에 일어나서 대구행 열차를 타러 가기 전에 맛있다는 미성당 납작만두를 먹으러 갔다. 이거시 납작만두 만두가 납작해서 속이 적고 만두피가 남아돌아가지고 상당히 배가 부르다. 맛은 군만두맛인데 만두피가 많은지 기름이 많은지 좀 느끼했다. 이제 경주로 출발! 부전행 새마을 1053호 11:10~12:25 가면서 어제 연락처를 교환한 애님과 연락을 취했다. 경주 오신다고 했으니 저녁 같이 먹자고. 쌈밥집에 갈 예정이었는데 1인분은 안준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_= 그랬더니 좋긴한데 안동찜닭을 생각보다 늦게 먹고 올 거 같다 하셔서 있다 다시 연락을 주신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이 날 저녁에... 어찌됐든 저찌됐든 경주역에 내리자마자 스탬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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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마지막 - 내일로 여행 : 다섯째날) 영주-풍기-대구여행/100820 1st 내일로 2010. 8. 29. 16:50
다섯째 날 영주 풍기 대구 더보기 다섯번째 날. 8/24 (火) 간만에 침대에서 자니까 몸이 너무 편하다 전날에 정동진 새벽열차 타느라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8시쯤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30분 전쯤에 나도 모르게 깨버렸다. 아침잠이 많은 내가 이렇게 깨다니 ㅋㅋ 정말 잘 잔 듯. 오늘은 영주역에서 제공하는 시티투어를 가는 날. 내일로 카페에서 시티투어 같이 가기로 한 장용희씨를 기다리며 일단 먼저 버스에 올랐다. 45인승 관광버스가 꽉 찰 정도로 사람들이 버글버글했다. 개강 직전 마지막주라 대학생들이 목숨걸고 온 듯ㅋㅋ 근데 어제 제천에서 보았던 2인조 분들이 버스에 타시는거다! 으억 신기해라 ㅋㅋ 오늘도 같이 돌아다니겠구나 마침내 희씨도 오셨는데, DSLR에 큰 삼각대를 연결해 다니시더라. 그리고 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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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마지막 - 내일로 여행 : 넷째날) 정동진-제천-영주여행/100820 1st 내일로 2010. 8. 28. 00:00
넷째날 정동진 제천 영주 더보기 네번째 날. 8/23 (月) 일출을 보고 나서, 정씨는 강릉 가보고싶다해서 강릉으로, 영씨는 정선으로 가고 나는 제천으로 가기로 해서 함께 상행 기차를 탔다. 정선까지 영씨를, 제천까지 날 실어줄 열차 기차 안에서 잠도 자고 이런저런 얘기도 했는데 둘 다 락을 좋아하는 것도 비슷했고 여행도 좋아하고 통하는 구석이 많았다 ㅋㅋ 사진 보내줘야되는데.. 아쉽지만 영씨는 먼저 정선에서 내리고 나는 계속 제천으로. 태백선 중간에는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구간이 있다. 스위치백이란, 자동차가 산을 오를 때 경사 때문에 한 번에 못 오르고 구비구비 오르듯이 기차가 경사 큰 길을 올라가지 못해서 낮은 경사 구간으로 나누어 한번은 ↗앞으로 갔다가 저쪽 끝에서 멈춘 뒤 그대로 ↖뒤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