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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과 낭만의 크루즈 신혼여행] 6. 지중해 바닷물에 풍덩!
    여행/160605 동지중해 크루즈 2023. 5. 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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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야 (뚠뚠) 아침두 (뚠뚠) 거하지🎵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면 뷔페로 가서 접시 가득 밥을 받아먹고 아아로 마무리한다. 이젠 물어보지 않고도 알아서 얼음잔 잘 찾아옴ㅎ

     

    그냥 아침 먹는데도 식당뷰가 오션뷰라니까??

    오늘의 목적지는 미코노스! 여기도 산토리니처럼 하얗게 칠한 집들이 있대! 기항 시간은 15시에서 23시. 아니 시간 왜이래 무친거아냐?? 했었는데, 글 쓰는 지금 인터넷에 미코노스를 쳐 보니 클럽문화가 유명한 곳이래... 그랬구나.. 이비자같은 곳이었구나.. 배려심 넘치는 기항시간인 거였구나... 너무 순수했구나 우리는🤣🤣

     

    미코노스 항해일지!

    오늘은 처음으로 기항지투어!! 사실 어제부터 맑은 물 맑은 하늘 보면서 유럽놈들을 외치고 다녔기 때문에 지중해 물에 발 한번은 꼭 담가 보고 싶었다. 근데 기항지 투어 목록을 보니 마침 물놀이(처럼 보이는) 투어가 있네? 오늘은 이거다!!

     

    기항지 투어 팜플렛

    같이 제공된 기항지 투어 팜플렛을 보다 보니 해변가 가는게 두개였는데 시간상 배고플거같아서 Tasting이 있는 00FM 토탈-후리덤 투어로 결정! 플라티스 기알로스 비치라던데 이쁜데 알아서 데려가겠지머.. (멍청)

     

    순딩이들은 우리 방 발코니에서 셀카를 즐겨요
    바닷바람한테 발ㅋ림ㅋ

    오후까지 시간이 널널하기 때문에 아침 먹고 놀다가 천천히 선내를 둘러봤다. 진짜 뭐 많더라 ㅋㅋ 쇼핑도 할 수 있고 구경거리도 많고 바다구경도 하고.. 손잡고 구경다니다 보니 사진이 오히려 없ㅋ엉ㅋ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밀.집.모자를 사주었다. 현지인같이 잘어울려😍

    여름 남유럽의 햇빛은 선글라스로도 모잘라서 모자까지 씌워드렸당ㅋ 진짜 신기하다 이국의 날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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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게 해도 식후경

    그러다 보니 사진 폴더 않에는 밥사진밖에 없어 이 무엇ㅋㅋㅋㅋ 그래도 이게 선내에서 밥걱정 안해도 된다는 반증 아닐까😆 

     

    다 왔나봐! 왼쪽에 다른 여객선도 보이고 오른쪽엔 하얀 건물들이 보인다!

    밥 먹고 나니 딱 맞게 하선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집결장소에 모였는데... 뭔가 이상해 어제랑 또 달라! 어제는 크루즈 전용 터미널에 정박해서 배에서 뭍으로 걸어내려갔는데 오늘 우리 배는 닻을 내려버리고 계속 바다 한가운데 있음!

     

    와 진짜 신기하다 배환승!

    그리스 섬 자체가 큰 배가 해안까지 접근하기는 위험하고 접안시설을 만들기도 어렵기 때문에 아예 이렇게 작은 텐더보트로 갈아타고 기항지로 가게 된다!

     

    처음엔 단체로 다이빙하는건줄ㅋ

    항해일지를 보면 우리 투어를 선택한 사람은 2층 Gardenia에 있는 Grand Bar에 모이는 거라고 되어 있다. 많은 인원을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투어에 따라 집결 장소가 다르고, 투어에 참가하지 않을 사람이 모이는 곳은 또 따로다. 신기혀라

     

    배 우현에 조그만 구멍이 보이는가? 저기가 우리 텐더보트를 대던 구멍이다 ㅎㄷㄷ

    와 우리 배 진짜 크다.. 텐더보트로 한참 나왔는데도 아직도 시야에서 안 작아져! 느므 므찌다 크루즈🥺🥺

     

    여기가 바로 Mykonos Old Port!

    이때까지만 해도 (아니 지금도) 나는 그리스 여행지 = 산토리니밖에 몰라서 미코노스에는 대단히 실례스럽지만 짭토리니라고 불렀다🤣 않이 비슷하잖여 그 흰색 쫙 파란지붕 쨘 분위기! 죄송합니다.. ㅋㅋ

     

    12번 밥주걱을 따라다니면 된다.

    기항지에 내렸으니 각 투어별로 나뉘어서 이동하게 된다. 우리는 12번 밥주걱! 12번인진 어케 알았더라.. 물어봤던가.. 기억이안나.. 아무튼 나눠준 스티커도 옷에다 붙이고 제공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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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않이.. 이건... 말이 않데...

    한 10분 정도 버스를 타니 내리라길래 내린 다음 눈치껏 주걱아저씨를 따라 우르르 안내받아 가니 넘모넘모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있다... 와 제주도도 상대 안되는 이 물빛! 얘들은 이 자연의 선물이 당연한 줄 알고 살겠지? 부럽닼ㅋㅋ

     

    최고의 피사체와 최고의 배경 그저 감탄만 나온다😍

    6월 초라 아직 물은 살짝 차가운 감이 있었지만 못 들어갈 정도는 아니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물 속이 더 따뜻했던 것 같음! 서양애들은 다 쿨해서 수영하고 놀고 난리임

     

    몸은 즈질이라 가림😋

    동네사람들 어서와서 이 아름다운 해변을 보세여!

     

    아니 해변이 넘모넘모 이뻐욧!!!

    부니기 진짜 미쳤다 휴양지 가는 이유가 있구나 ㅜㅜ

     

    타월이랑 썬베드도 제공됨.. 패키지여행이 이렇게 좋은거구나

    물장구 좀 치구 썬베드에 누워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진짜 여기가 천국이다 천국...

     

    이야 좋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썬베드에 나란히 누워서 데굴데굴하고 있으니 진짜 체고행복함🥰

     

    사랑합니당😘

    이윽고 떠날 시간이 다 되었음! 이제 기대하던 테이스팅 시간이다!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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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이 나왔다 냠냠. 양은 적었다. 이것이 그리스식 장수 식사...?

    밥이 조금씩 나왔다.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적어서 아 이것이 그리스의 장수비결인가보구나 역시 소식이구나 하고 있었는데..

     

    뭐지? 무엇을 암시하는 것이지??

    갑자기 사장님(으로 보이는 아저씨), 사모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두 분이 노래를 틀고 박수를 치고 접시들을 깨며(진짜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뭐지이거?? ㅋㅋㅋ 게다가 식당을 돌아다니면서 손님들도 다 일으켜 세워가지고 기차놀이하고 난리도 아님! 나도 어어어 하다 어느새 한몸이 되었따🤣🤣

     

    모두의 사생활을 위해 모자이크를.. 자료화면삘 ㅋㅋ

    약간 사장님 얼굴에 광기서림 ㅋㅋ 술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일단 취한건 틀림없다 ㅋㅋㅋ 생각지도 못한 파티(?)를 즐기고 다시 미코노스 올드 포트로 복귀!

     

    해질녘의 항구

    마지막 코스인 미코노스 동네 자유 구경! 버스가 좀 멀리 내려줘서 천천히 시가지로 구경하러 간다.

     

    와 골목길 부니기 무쳤쥬?

    시가지까지 들어오니 하얀 골목길이 너무너무 이쁨!! 어디서 찍어도 티비 광고 나올것만 같다.

     

    다시 봐도 너무 행복해용

    짧은 투어지만 너무너무 이쁘고 즐겁구 행복하다.. 이거시 신행이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해도 저물고 우리는 텐더보트를 탄다

    텐더보트를 타고 배로? 방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깜깜한 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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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에서 바라보는 밤의 미코노스도 아름답다..

    발코니에 앉아서 밖에만 내다봐도 화보구나 그냥..

     

    일부러 발코니 느낌 나게 찍어봄

    배는 다시 출항하고, 코 하고 일어나면 다시 다음 여행지겠지! 크루즈에서 즐기는 하루에 완전히 익숙해져 간다. 다음 날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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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 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