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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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낭만의 크루즈 신혼여행] 3. 떠나자 배 타러여행/160605 동지중해 크루즈 2021. 7. 2. 16:45
나는 하루라도 여행을 더 즐기고 싶었던 극한의 김치맨이기 때문에, 결혼식을 끝낸 당일에 출국하는 호기로운 미친 계획을 세웠었다. 하루 자고 가도 좋지만 겨우겨우 얻어낸 황금같은 내 휴가가 사라지는걸🤭 다행히 식은 한낮이었고 비행기는 그날밤 12시여서 굉장히 여유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되게바빴다 증말ㅋ 다들 아시다시피 결혼식 세레머니 자체는 내가 뭘 한다기보단 결혼식봇A같은 느낌으로 진행하는거라 절차에 따라서 하하 웃고 호호 할거하다보면 어느새 훅 지나가 있다. 그리고 정신 챙겨서 겨우 집에 가면 씻고 정산하고 벌써 저녁때.. 비행기가 12시니까 10시까진 공항 가야하고 길은 막힐테니 그닥 여유가 없다😂 아무튼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출국 준비를 하구 여행사에서 보내준 크루즈 관련 서류들은 소듕하게 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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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낭만의 크루즈 신혼여행] 2. 크루즈 여행 준비하기여행/160605 동지중해 크루즈 2021. 6. 30. 17:12
1. WHY U NO CRUZ? 크루즈 여행에 관심을 갖다가도 제일 어려운 점은 정보가 없다는 것 아닐까 싶다. 예비부부의 경우 보통 신혼여행지를 정할 때 아래와 같은 테크트리를 따른다. 신행 어디가지? 각자의 여행 버킷리스트 총출동 신행으로 가기 아까운 곳 탈락 성향 안 맞는 곳 탈락 일정 안 맞는 곳 탈락 견적 검색 후 예산 안 맞는 곳 탈락 최종 2~3곳에서 결정 여기 후보에 크루즈가 들어가야 하는데! 정보가 없으니 견적도 어렵고🤔 재밌는지 모르니 신행깜인지도 알 수가 없고🤔 긴 시간과 큰 돈을 들여 가는데 모험하기도 두렵고🤔 결혼 준비하며 치이느라 바쁘고🤔 신행은 늦을수록 비싸지고🤔 자연스럽게 믿음과 신뢰의 안전빵을 선택하게 된다. 하와이 괌 몰디브 발리 등등에 한국인이 많은 것은 다 리-즈나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