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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46일차) 여행의 화룡점정 부다페스트
    여행/130103 유럽 2013. 7. 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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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일차

    부다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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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일차. 2/17 (日)

     

    요기가 부다민박의 입구. 어제 사장님한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으니 바로 출발!

     

    숙소 앞에 있는 성 이슈트반 성당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대성당이라고 한다. 성 이슈트반이 어쩌구 저쩌구

     

    들어가봅세

     

    안에는 마침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에도 난 신자가 아니니 들어갈 수가 없어 ㅋㅋ 조용히 바라만 봅니다

     

    성 이슈트반의 오른팔(!)이 보존되어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정해져 있다. 지금은 아니어서 다음번에 다시 오기로 했다.

     

    앞으로 나오면 광장이 있다.

     

    멀리서 보니 더욱 멋있다 ㅋㅋ

     

    역 앞 큰길로 나가보자. 처음으로 제대로 보는 부다페스트의 시내이다

     

    부다페스트에는 모든 교통수단을 탈 수 있는 24시간권이 있다. 1650뽀링이라는 싼지 비싼지 모르겠는 가격이다 ㅋㅋ 유로화로 하면 5.5유로쯤으로 좀 감이 온다. 유럽 사람들은 1이랑 7을 저렇게 쓰더라고. 

     

    쨔쟌 부다페스트의 지하철! 들어가보면 굉장히 놀랄 것이다 엄청 규모도 작고 오래되어서 놀라울 정도 ㅋㅋ 2분 30초 후에 열차가 들어온다는 뜻이다 이건

     

    궤도도 좁고

     

    열차도 작다 ㅋㅋ 이건 여기가 1호선이라 그런거임. 개통한지가 엄청 오래 됐거든 ㅋㅋ

     

    시내 유일의 환승역인 데악광장역에서 빨간 2호선을 타러 내려간다.

     

    오 여긴 어드메요

     

    국회의사당입니다! 유럽쪽의 국회의사당은 다 이ㅃ고 특이하게 생겼넹

     

    하지만 겨울크리는 피할 수 없어서 파워 공사중

     

    히잉 슬프당

     

    여기는 산화한 애국청년을 기리는 뭐였던 것 같다. 으음.

     

    부다페스트, 세계 문화유산. 오오

     

    원래 가이드투어 단체관람이 허용되는데 지금 풀방이라고 안된대 ㅋㅋ 응앙

     

    그래서 그냥 주변 구경 고고

     

    옆에는 박물관이 있당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타는 소매치기도 많은 2번 트램이 들어온다.

     

    이름모를 동상도 있음

     

    두나 강변으로 부다페스트의 경치가 들어온다

     

    주변 지도

     

    역 안에는 의미 모를 동상도 있다. 맹도견인가?

     

    여기 아마 모스크바 광장역. 여기서 부다 왕궁 쪽으로 올라가는 마차시 성당행 버스를 찾아 타야 한다.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표현은 너무 애매해서 ㅋㅋㅋ 주변 정류장을 돌아댕기다가 지역주민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버스를 탔다. 친구들에게 받은 슬X유럽에는 특이하게도 프라하랑 빈은 있으면서 부다페스트 설명이 없어서 내 책인 이X유럽을 봐야 했었거든.

    근데 버스를 타고 성당들을 막 지나가는데 여기가 마치시 성당이 맞나 아닌가 하고 하나 지나가보자 했더니 완전 지나가서 바로 왕궁까지 와버렸다 ㅋㅋㅋㅋ

     

    으아니 이게 무슨 폐허.

     

    왕궁옛터라도 되는지 왕궁 앞에 이런 터가 있었다 ㅋㅋㅋ 앵글만 잘 잡으면 아까같은 왜곡샷이 나온다

     

    여기가 고지대라 주변 시내가 쫙 내려다보인다

     

    폐허를 지나면 저쪽에 부다 왕궁이 있다

     

    여기의 야경도 그렇게 멋있다고 한다

     

    여기도 역사가 나름 깊은지 이런 유적들이 가득 있다

     

    꽤나 멋있네 건물 곳곳에 있는 동상도 이쁘당

     

    관광객들도 버글버글

     

    반대편으로 나오면

     

    쨔쟌! 두나 강과 부다페스트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바로 옆 오스트리아의 왕궁과는 또 다른 양식이다

     

    우와 여기서 보는 광경도 진짜 이쁘네

     

    파노라마도 한 방 찍습니다

     

    왕궁을 구경하고 돌아나가는데 병영 쪽에서 근위병 교대식이 열린다

     

    프라하에서 본 것처럼 규모있게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갖출 건 다 갖췄다

     

    생각보다 볼만했어 ㅋㅋ 근데 제식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아직 부족하긴 하다 프라하에 비해 ㅋㅋ

     

    소리내면서 착착 걷는게 긔요믜

     

    왕궁 지구의 전체 지도. 오른편이 왕궁, 왼편이 마차시 성당이다.

     

    왕궁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마차시 성당이 보인다.

     

    오오 거대하기도 하여라. 역대 왕들의 대관식을 여기서 열었다고 한다

     

    옆에 있는 사람은 성 이슈트반 1세. 뒤에 있는 뾰족한 요새는 어부의 요새이다. 예전에 어부들이 여기서 싸웠다나.

     

    어부의 요새 쪽에서 바라본 성당

     

    이슈트반 1세가 가호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슈트반 1세가 들고 있는 가로축 두개짜리 십자가는 부다페스트만 쓸 수 있다나.

     

    어부의 요새의 모습.

     

    근데 배가 고파서 일단 밥집을 찾으러 출동

     

    프라하처럼 여기도 이 성당이 온 시내에서 다 보인다.

     

    길을 돌아다니고 있자니 또 다른 성당을 발견했는데 폐허간지가 쩐다

     

    손녀로 보이는 애들이 할아버지 고생시키면서 놀고 있었다 ㅋㅋㅋ 긔요믜 ㅋㅋ 할배! 어디가?

     

    여기도 무슨 사연이 있는지 꽃이 놓여 있었다

     

    아 배고파 ㅋㅋㅋ 계속 고고싱

     

    여기 있는 건물은 헝가리 국립 뭐시기였는데.. 기록보존소였나

     

    조그만 예배당 비스무리한 곳도 많이 있다

     

    천사상도 많고 ㅋㅋ 확실히 예전에는 종교가 곧 정치적 정당상을 보장했던만큼 왕궁에는 정말 종교 관련 건축물이 많다

     

    고지대다 보니 여기서도 주변이 잘 보인다.

     

    으앙 어디 갈만한 밥집이 없어서 계속 돌다 보니 다시옴

     

    이왕 온 거 성당구경이나. 학생 700뽀링!

     

    안이 내부공사중이어서 좀 정신이 없다 ㅋㅋㅋ

     

    천장의 양식도 신기하다 ㅋㅋ

     

    위쪽에는 박물관도 있다. 박물관에 가다가 밑을 보고 찍어봄. 멋있고 독특한 양식의 성당이다.

     

    특히 놀라왔던 건 기둥이나 벽에 이쁘게 문양이나 그림으로 칠이 되어 있어서 단조롭지 않았다는 것. 어디의 양식이 들어간 걸까?

     

    박물관 쪽을 구경합니다

     

    여기에도 유명한 작품들이 많다고 한다. 박물관도 쭉쭉 구경하고 배가 느므 고파서 다시 길을 나섰다.

     

    길을 가다가 한 가게에서 트래블러스 세트라고 팔길래 먹었는데 그냥 평범했다 가격에 비해 ㅋㅋㅋㅋ 당한 느낌! 치킨 파프리카랑 물이랑 해서 무려 3300뽀링!!! 11유로!! 망했어요 ㅋㅋㅋㅋㅋ 뭐 그냥 그냥 괜찮게 먹을 만 했는데 아주 맛있는 그런 건 아니었다.

     

    다 구경하고 돌아댕기는데 초병들은 역시 기념사진 관광을 당하고 있다

     

    이제 세체니 다리 쪽으로 내려가본다

     

    오오 ㅋㅋㅋ 로프웨이가 있어! 이거 탈까 했지만 별로 높지도 않고 길도 있어서 걍 내려갔다.

     

    칰칰폭폭

     

    세체니 다리 쪽으로 가면서 뒤를 돌아본다. 부다 왕궁은 밑에서 보는게 더 이쁜 거 같기도 하다

     

    부릉부릉

     

    세체니 다리에 도착! 사자 모양의 동상이 위엄이 쩐다.

     

    이 사자상은 엄청나게 쿼리티 높은 걸로 유명한데 문제는 혀가 없다는 것 ㅋㅋㅋㅋ 그래서 소리 내지 못하는 사자랜다

     

    오오 다리도 멋있어 ㅋㅋ

     

    여기서 보는 강변의 모습도 이쁘구만

     

    저쪽에는 이름모를 동상도 있다. 구글링해보니 자유의 여신상이래! 보고싶지만 느므 멀어!

     

    가까이 가 보니 되게 멋있다 교각이 ㅋㅋ

     

    그것도 굉장히 튼튼해 보임

     

    저편으로 보이는 부다 왕궁과 함께 야경을 기대하게 만드는 경치다 ㅋㅋ

     

    강을 건너와서 다음 목적지는 뵈뢰슈마르티 광장

     

    울지 못하는 사자도 안뇽

     

    적당히 걷다보면 뵈뢰슈마르티 광장에 도착한다. 부다페스트의 번화가인 듯 멋진 빌딩이 가득하다

     

    사람도 진짜 많다 ㅋㅋ

     

    오오 ㅋㅋ 여기가 1호선의 기점이다

     

    한정거장이지만 굳이 지하철을 타고 다시 데악광장으로 왔다. 집에 가려고 했나?

     

    마침 데악광장에는 커다란 장이 열리고 있었다

     

    무슨 축제인가봐 ㅋㅋ 버글버글버글

     

    자그마하지만 무대도 설치되어있고 본격적이다 ㅋㅋ

     

    뭐라는건진 모르겠지만 부다페스트 축제인가봐 ㅋㅋ

     

    갑자기 사진이 워프했는데 여기는 데악광장역에 있는 지하철 역사 박물관이다

     

    지하철 개통시에 사용했던 열차랜다 이거 ㅋㅋ 오오 신기해

     

    세계 최초의 지하철은 런던에서 개통했지만 대륙 최초의 지하철은 부다페스트에서 개통했다고 한다. 오오 헝가리 오오

     

    안에 밀랍인형을 넣어놔서 꽤나 재현을 잘 해 놓았다 ㅋㅋ

     

    박물관의 규모는 작지만 나름 충실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다 ㅋㅋ 당시엔 좌석이 이렇게 생겼었나봐

     

    이야 신기하다 ㅋㅋ 관람료는 280뽀링! 1유로가 약간 안 된다.

     

    나는 또 어디로 온 걸까

     

    여기는 건국 기념비가 서 있는 영웅 광장이다

     

    근처에는 미술관 같아 보이는 건물들도 있음

     

    기념비는 제법 멋있어서 사진 잘 나올 것 같다

     

    위에 있는 분은 누구일까

     

    이쪽으로 온 이유는 근처에 온천이 있대서다 온천!

     

    어 근데 저편에는 뭐 성이 있다

     

    스케이트장도 짱 거대한 게 있고 오오.

     

    이 성은 바이더후냐드 성. 루마니아에 있는 드라큘라 성의 복제품 쯤 된다고 한다 ㅋㅋ

     

    안에서 각도만 잘 맞추면 완전히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사진이 나온다.

     

    숨어있던 드라큘라 여러분 나오세요

     

    진짜 별세계에 온 것 같네 ㅋㅋ 조금 으시시하다

     

    이제는 성 근처에 있다는 세체니 온천을 향해 갑시다

     

    여기가 바로 세체니 온천 건물! 얼핏 보면 그냥 전통 있는 건물같다.

     

    온천도 가볼까 했지만 어차피 이제 귀국이니까 찜질방 가야지 ㅋㅋㅋ 싶어서 안감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한 역 앞에 내려 오페라 하우스도 잠깐 구경해보고

     

    아직 열리고 있는 데악 광장으로 가서 감자칩을 사먹는다 ㅋㅋ 이거 되게 특이함 슬라이스칩임 ㅋㅋ

     

    이양ㅋㅋㅋㅋ 이거 맛있었음

    방에 들어가보니 형님이랑 꼬맹이랑 안에 있었는데 꼬맹이는 돈이 없어서 그냥 있으니까 이거랑 형님이 사오신 맥주랑 해서 노나먹었다. ㅋㅋ 그리고 좀 있다가 밤에 사장님 주선 아래 투숙객들이 다같이 모여서 야경 보러 출발!

     

    우와!!!!! 밤의 세체니 다리!!!! 진짜 완전 멋있다 ㅋㅋㅋㅋ 깜짝놀람

     

    정말 유럽에서 본 야경 중 최고의 야경이다! 완전 감동하면서 클릭 클릭

     

    저 위에 있는 부다 왕궁도 정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우와 정말.. 말 그대로 그림같다 그림

     

    저편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도 빛을 받아 빛난다. 저쪽에서 보는 야경도 진짜 멋있을 것 같아

     

    옆으로 조금 이동하여 또 사진을 찰캌찰캌

     

    강 건너편에 있는 건물들이 다 이쁘다!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성당의 모습이 아름답게 흔들린다

     

    우와 ㅋㅋㅋㅋ 진짜 유럽에서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화려하게 보내는구나

     

    부다 왕궁과 함께하는 세체니 다리

     

    조금 넓게 찍어보면 곳곳에 있는 성당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그린다

     

    더욱 멀리 가 보아도 너무 아름답다 ㅋㅋㅋ

     

    확대해 보면 진짜 사방이 그림엽서의 한 장면이다

     

    언젠가 이 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정말 다시 한 번 보고싶을 정도의 아름다운 야경이다. 각막에 잘 새겨둬야지

     

    다리도 건너가서 이쪽 편을 보고 싶었지만 같이 있던 분들이 슬슬 돌아가기를 원해서 아쉬움을 남긴 채 다리 위에만 있다가 돌아가기로 했다. 흑흑 아쉬워라

     

    국회의사당도 한 컷. 아아 이쪽 강변도 정말 이쁠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 ㅠㅠㅠ

     

    반짝반짝 부다페스트. 정말 좋은 곳이야

     

    그리고 근처 슈퍼에 와서 맥주랑 안주를 사서 가기로 했다 ㅋㅋ 우와 슈퍼에서 파는 맥주들 브랜드 봐바 ㅋㅋㅋ 카스 하이트 넣기 부끄러운 라인업이다.

     

    냉동피자랑 치즈, 맥주, 스파클링 와인, 과자를 사서 다같이 즐겁게 치얼스!!! 부다페스트의, 유럽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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