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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8일차) 아른아른 런던의 야경여행/130103 유럽 2013. 5. 19. 19:46반응형
8일차
런던 타워 - 타워 브리지 - 더 샤드 - 주빌리 마켓 - 테이트 모던 - 런던 브리지 - 국회의사당
더보기8일차. 1/10 (木)
내일이 런던을 나가서 본격적인 대륙 정복을 시작하는 날인 만큼 오늘은 런던 시내의 명소들을 다 돌아보기로 했다.
이야기하는 걸 깜빡했는데 하이드 파크 뷰도 하이드 파크 인이랑 같은 계열인지 시스템이 완전 똑같다. 체크인하고 이름표랑 카드키 받아서 카드키로 배정받은 방문을 열고 비어있는 침대 중 아무데나 걸려 있는 플라스틱 상자에 내 이름표를 넣으면 된다. 근데 이걸 왜 쓴 거지? 아 맞다 아침밥도 똑같음 ㅋㅋ 토스터기에 자유롭게 넣어먹는 무한식빵이랑 소스, 콘푸로스트.
일단 구권 5파운드짜리를 교환하려고 역 가는 도중에 있는 HSBC에 들를라 그랬는데 사람이 없다. ㅠㅠ 이건 결국 시내 아무개 은행에서 바꿈
뿅 런던타워에 도착!
오오 뭐하는 데인지도 모르고 명승지래서 왔는데 옛 왕들이 살던 성인가보다 해자 규모도 제법 큼
쨔쟌 ㅋㅋ 학생가 17.6파운드라는 무시무시한 가격..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햄튼코트도 같은 곳에서 관리한다.
들어갈 때는 짐 검사도 해야함 ㅋㅋ 규 좋아한다 ㅋㅋ
저 아자씨는 해설사 아저씬데 못 알아먹겠어서 우리끼리 댕겼다 ㅋㅋ 앞에 노페 입으신 분도 있네 ㅋㅋ
요 문을 지나가면 코스가 시작된다
오른쪽에 있든 햄튼 코트와 마찬가지로 코스별로 상징마크가 있다
장작은 근데 추울거같아 아침되면
집무실같은 데도 있다
바로 타워 브리지가 보이는 위치
타워 오브 런던 가운데에는 이렇게 생긴 병영도 있다
그 뒤로는 거쿤 빌딩도 보임. 번데기 닮았다
템즈 강 쪽에는 완전 신도시 ㅋㅋㅋ 왼쪽에 동그랗게 귀여운게 런던 시청사이고 오른쪽은.. 반지의 제왕??
다시 성곽을 따라 돈다.
안에는 이런저런 걸로 다양하게 꾸며놨다.
중간에는 런던 타워와 맞물린 역사 일화들을 보여주는 것도 있는데..
목 잘라서 꿰고 댕기는 걸 재현해놨다 ㅋㅋㅋ 뭐야 이거 ㅋㅋㅋ 서양애들 무서워
영국 왕실의 국장인 사자에 대한 설명도 있고
런던 타워에서 키웠던 동물들 장난감도 있다.
통에 빠져죽은 사람도 있다 ㅋㅋ 미스터리인가봄 배경은
오오 대포도 있음
영국군의 군복이나 참여 전쟁 자료 같은 것도 많이 있는데 한국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왕가의 귀중품 전시관과 왕관 전시관이 있는데 촬영은 금지 ㅠㅠ 다만 엄청 이뻤다는 것만 전해둔다 ㅋㅋ 왕가는 괜히 왕가가 아니구나 싶었음. 의례용 물품이라고 해도 그렇게 이쁘게 꾸며놓다니 말이여 허허
힘내세요 군바리
병영 안에서는 또 다른 전시관들이 있는데 영국 왕조들의 마크가 보인다.
우왕 헨리 8세의 갑옷이다.
과거 런던 타워의 전경
옆에 요렇게 계단도 있다.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출구로 갈 때는 이 계단으로 간다.
우와 ㅋㅋ 여기 어디더라
옛 건물 안에 이런저런 거 꾸며놓은 건 진짜 신기하다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니 이런 게... 뭐냐 이건 ㅋㅋ
ㅎㄷㄷ 사람 목 자르는 그거네
활쏘기 체험 기계도 있다 ㅋㅋ
포트리스 비스무리한 것도 있고 ㅋㅋ 좋아 이런 체험형 전시관
다 구경하고 아까 나선계단을 따라 밑으로 내려오면 기념품점이 있다
종이로 만들어진, 구동하는 장난감도 있는데 주제가 효수에 고문... 서양놈들 이딴걸 애기때부터 좋다고 갖고 노니까 어휴 ㅠㅠ
전시관도 다 구경하고 밖에 나왔다. 이런 건물들도 있었는데 사람 사는 덴가? 아직 타워 오브 런던인데?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이쪽에는 감옥으로 쓰던 건물이 있었는지 좀 음침하게 꾸며놨다.
안에서 보는 타워 오브 런던은 생각보다 넓다
출구로 나가려니까 또 전시물들이 있다 ㅋㅋ 고고싱. 커다란 도개교도 있다. 이런 거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야 ㅋㅋ
그리고 아까 장난감으로 봤던 고문도구들이 진짜로 있다! 으아 이 잔인한 놈들 ㅠㅠ
수많은 고문도구도 구경하고 나와서 이제 타워 브리지 쪽으로 고고싱 ㅋㅋ
씨티 오브 런던 타워 브리지
타워 브리지 위에는 이상한 견과류 구워 파는 아저씨도 있다 ㅋㅋ 영국인의 국민간식인가
강 건너편에 더 샤드가 보인다. 높아라
돈 더 내면 타워 브리지 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데 굳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ㅋㅋ
건너가면 런던시청
거기서 더 샤드 쪽으로 걸어가면 런던 브리지 스테이션이 나온다
가는 길에 출출해서 샌드위치집이 있길래 들가봤는데 너무 많고 어떻게 주문하는지도 모르겠어서 패스 ㅋㅋ
런던브리지 역에 오니까 맥도날드 할인 쿠폰을 주길래 옳타꾸나! 하고 맥도날드를 찾는데.. 분명 안내판은 있는데 안보여! ㅋㅋㅋ 런던 브리지 역을 한바퀴 반 돌고 나서 겨우 찾았다.
더 샤드. 정확한 이름은 The View of the Shard. 랬던 거 같다. 진짜 높고 무시무시하게 생겼다.
쨔쟌 맥도날드. 쿠폰은 콜라를 그냥 주는 쿠폰이었나 그래서 더블로 시켜먹었다.
빅맥! 곽에 담겨 나오니까 우리나라랑 다르게 채소 같은것도 더 풍성하게 넣어주는 느낌이다. 2.98파운드.
밥도 먹고 런던 브리지 생긴거나 구경하러 가는데 피쉬 앤 칩스 노점이 있길래 또 도전ㅋㅋㅋ
뒤돌아보면 요렇게 멋있게 서 있다.
저가형이라 그런지 감튀도 얇은 대량생산 감튀에 생튀도 급식에나 나올까 한 싸구려 생튀. 가격도 3.8파운드!
강 저쪽에는 타워 브리지와 박물관 처리된 군함이 있다.
냠냠쩝쩝 피쉬앤칩스. 확실히 어제 그 집에 비해 생튀 질이 좋지는 않아 뵈지만 먹을만하다. 일회용 포크가 약해서 먹다가 부러진 건 비밀 ㅋㅋㅋ
런던 브리지 위에서 먹으면서 경치를 구경한다
하늘을 보니 마침 에어버스 A380이 있다. 우와 진짜 육중하다 저런게 하늘을 난다니 ㄷㄷ해
여기가 런던 브리지. 심심하게 생겼다. 노랫말마따나 맨날 fall down 했을 테니 ㅋㅋㅋ
테이트 모던 쪽으로 길을 건너가려는데 중간에 딱 걸린 범이 ㅋㅋ 이때쯤 되면 우린 런던 생활에 완전 익숙해져서 왠만하면 먼저 막 건너댕기고 그럼
우와 요런 빌딩도 있음 ㅋㅋ
그리고 다리 밑으로 내려가니 마켓이 있어!?
와 먹거리도 엄청 많이 팔고 해가지고 맥도날드 말고 여기서 신나게 사먹을걸 하고 후회도 했다 ㅠㅠ
더 샤드가 바로 보이는 곳에서 왁자지껄 신난다 ㅋㅋ
주빌리 마켓. 목금토 오픈합니다. 홍보담당 규 ㅋㅋ
다시 골목을 쑤시며 테이트 모던으로
여기가 테이트 모던. 버려진 발전소 건물을 현대미술관으로 재창조했댄다.
건너편에는 세인트폴 대성당이 보인다.
테이트 모던과 밀레니엄 브리지. 밀레니엄 브리지는 인도교로 두 장소를 이어준다.
옆에는 재미나게 생긴 다리들도 있다.
오오 테이트 모던.. 이게 화력발전소였나 그랬는데 진짜 위엄있게 생겼다.
구조는 다음과 같다.
와 ㅋㅋ 발전기가 있었던 장소겠지? 텅텅 비어 있는것도 멋있다.
이제 미술관 탐방 시작
역시 현대미술은 잘 모르겠어
안에 중간중간 유료전시관도 있고 무료전시관도 있고 그렇다
현대 미술의 역사 도표가 있다. 각 분파별 대표 작가들의 이름과 함께
엇 이건 ㅋㅋㅋ 그 유명한.. 우리회사 1라인 외벽 ㅋㅋㅋㅋ
음... 이건 정말 무얼까
으음.... 현대미술이 고전미술과 다르게 사람의 눈을 떠나 펼쳐진 건 좋은데 영 이해를 못 하겠단 말이지
아까 그 도표에는 백남준씨의 이름도 있다! 근데 오노 요코 여사도 이쪽이었구나 ㄷㄷ
이쁜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안에 있는 무료 피씨 중 한 대 인데.. 다운됐다 ㅋㅋㅋㅋ
중간에 카페도 있었는데 밖을 보니까 관람하는 동안 어느새 어두워져 야경이 참 이쁘다.
오오 ㅋㅋㅋ 이쁜 야경
밀레니엄 브리지도 이쁘다
밖으로 나가는 길은 옛 발전소 느낌 물씬 나는 이 곳을 통해서 ㅋㅋ
이제 골목골목을 헤매이며 야경사진을 찍으러 움직였다. 삼각대를 가져온 이유가 있지 ㅋㅋ
밤이라 길을 못찾고 헤매이다가 식당 메뉴판 구경이나
런던 브리지 쪽으로 다시 도착! 밤이 더 이쁜 타워 브리지
템즈 강도 참 좋구만
더 샤드는 진짜 무슨 악마의 탑 같다 ㅋㅋㅋ
강변은 그저 이쁘기만 하구나
타워 브리지도 형형색색 빛난다
더 가까이 가서 찍을걸
요기서부터는 밤이 폰카로 ㅋㅋ 규랑 타워 브리지
어글리 코리안 나 ㅋㅋㅋ
멀쩡하게 나온 사진도 한 컷. 뺨이 뭔가 얍실하게 나왔어.
보고 나서 이번엔 빅 벤 쪽으로 이동해 런던 아이의 야경을 구경했다.
삼각대 세워놓고 기념사진도 찰칵 ㅋㅋ 이 옆엔 지하도가 있었는데 남자 두명이 관악기(!)를 들고 와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오오..
다시 빅 벤 쪽으로 ㅋㅋ
아 이쁘다 정말.. 버스도 이쁘게 잘 나왔고 분위기 너무 좋다 좋아 이거 베스트샷 인정ㅋㅋ
어지간히도 맘에 들었나보다 몇 장을 찍은거지
강 건너가서 본 국회의사당과의 전경. 이쯤 되면 규랑 범이는 힘들다고 들어가자고 쨍쨍 ㅋㅋ 하지만 여행중에 밤에는 삼각대 든 놈이 깡패인기라 ㅋㅋ
아 느낌 좋다. 잔잔한 강 위에 유유히 서 있는 국회의사당
줌도 땡겨보자.
이제 다시 지하철을 타고 고고싱. 집에 가는 건 아니고..
그냥 들어가긴 아쉽고 영국에 왔으니 펍에 가 봐야 되지 않겄나 해서 이름있는 펍을 검색해서 왔다. 개릭 암즈.
쨔쟌! 요것이 바로 에일 맥주!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라거와는 다른 맛이다. 향이 좋고 맑음. 우리나라 라거는 라거도 아니지만..
건배!!!
분위기도 괜찮다 이 가게 ㅋㅋ 사실 처음에 에일 달라니까 에일을 못알아들어! 에일 에일 엘 엘 에얼 하다가 에얼 하니까 알아듣더라 으앙 구린 우리의 발음 ㅠㅠ 웃긴건 에일 한잔 더 달라고 하니까 못알아먹는다! 심지어 아까 먹은건 엘이 아니래... 뭐지그럼? 뭘 먹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됏지 뭐 허헣
메뉴는 이런 느낌. 두 개를 시켰는데 뭘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라구&라자냐랑 쏘세지를 시켰던 거 같아.
쨔쟌
쨔쟈쟌 ㅋㅋㅋ 역시 고기는 맛있어! 영국 요리 주제에 맛있어 ㅋㅋ
냠냠쨥쨥 신나고 맛있게 먹었다 저녁 대용으로도 딱임 ㅋㅋ 안주 두개랑 맥주 6잔 해서 20여파운드쯤 쓴 것 같다.
마침 근처에 엠앤엠이 있길래 또 방앗간 들리듯 들려버렸다 ㅋㅋ
범이는 자기는 초코는 별로지만 뭐 이거 사면 주는 쪼그만 미니 쇼핑백이 이뻐서 좋아하니까 형들 초코 먹을려고 산다면 자기도 돈 보태기는 하겠다고 어쩌구저쩌구 했고 나랑 규는 좋아해가지고 같이 먹게 7.8파운드어치나 샀다 ㅋㅋ
피카디리 서커스 근처.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이걸로 오늘의 마지막 사진. 이제 버스를 타고 뾰로롱. 내일은 런던을 뜨는 날이다 ㅋㅋ 대륙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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