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믿고가는 오사카 간사이] 3. 오사카 하면 뭐다?
    여행/170301 오사카 2023. 7. 15. 16:04
    반응형
    버글버글버글버글버

    다락휴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확실히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너무 좋다! 아침 비행기 일때는 기꺼이 재방문 의사가 있음. 그리고 비행기를 타러 인공 터미널로 갔는데 사람이 왜이렇게 많어?? 아니 님들아 지금 아침 6시인데요?? 다들 엄청 부지런해!
     

    우와 이건뭐지 신기해라

    패스트트랙 패스라는걸 처음으로 발급받아봤다! 패스트트랙은 출국장 양 끝에 전용 게이트를 만들어놔서 길게 줄 안 서고도 출국수속을 우선적으로 해 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넘모좋음! 대상은 장애인, 노인, 영유아동반, 임산부 등입니다. 선진공항답다 ㅋ
     

    7시반인데 벌써 비행기 택싱중

    아침이라 너무 졸린데 비행기는 만석임ㅋ
     

    빠이빠이

    직원 선생님들의 인사를 받으며 출발~
     

    비행기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역시 비행기는 창가자리지! 자리에서 내려다보는 땅도 바다도 오밀조밀 미니어처같아서 너무 귀엽고 재밌음
     

    비행기에서 바라본 오나루토 교

    한참 날아가다가 착륙준비하라고 해서 보면 아래에 나루토 소용돌이로 유명하다는 오나루토 교(이름 지금알음)가 보인다. 여기가 세토 내해의 오사카쪽 출입구 격인 곳이라 유로가 좁아 우리나라 울돌목처럼 다리 양쪽의 물살이 방향도 서로 다르고 워낙 거세서 밀물 썰물 때마다 거대한 소용돌이가 옛날부터 생겼다고 한다. 비행기에서도 벌써 보임 ㅎㄷㄷ 유튜브에서 나루토 소용돌이를 쳐보세요🌀🌀🌀
     

    유행했던 와이파이 도시락

    와이파이 도시락도 괜히 미리 꺼내서 만져본다. 이것만 있으면 현지에서도 SNS삽가능!
     

    여기가 간사이 국제공항!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은 역시 원조 선진국답게 인프라가 굉장히 잘 되어있음. 간사이 공항은 (어쩌다보니) 공항철도도 공기업 JR이랑 사기업 난카이 고속철도로 2개나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공기업 코레일이랑 사기업 서해철도고속(가칭)이 하나씩 다 들어온 셈 ㅋㅋ 이것은 국가적 측면의 자원낭비인가 아니면 자유경쟁시장 체제의 장점인 것일까🤔
     

    저기가 난카이 전기철도 승강장

    대만에서도 그렇지만 확실히 한자문화권이라 한자를 알면 편한게 간체든 정체든 약간은 통하는 게 있어서 표지판 보고 해독이 가능하다. 특히 일본어도 표음문자라 고딩때 배운 50음도 읽는법으로 평생 뽕뽑는중😎 근데 일본도 대만도 한국인 많이 와서 한글 안내가 차고 넘쳐서 이젠 한국말만 해도 여행이 될지도?
     

    난바까지 타고 갈 난카이 특급열차

    우리가 탈 사철인 난카이 전기철도의 공항 특급열차 라피트Rapi:t🚄 확실히 일본스러운 디자인이다 도전적이지
     

    행선판에도 한글이 한가득

    일본의 지하철역 행선판이 우리나라 행선판보다 훨~~씬 정보가 많다.. 우리는 어디행 열차가 어느 위치에 있는 정도만 나오는데 얘들은 도착시간, 도착하는 열차 종류, 행선지, 주요정차역, 자세한 설명까지 다 나와서 정말 정보를 다 쏟아주는 느낌!
     

    통천각이 보인다.

    급행열차라 그런가 진짜 빠른 느낌! 일단 기분도 좋음 KTX처럼 앞을 보고 앉는 크로스시트라서 기차느낌 남. 일반열차는 지하철처럼 옆으로 길쭉하게 앉는 롱시트라고 한다.
     

    고디바 있대서 바로 조져주고

    이동하느라 목마르다는 핑계로 공항철도 종착역이자 오사카 남부의 도심인 난바なんば에 도착해서 고디바 한입 머금 딜리셔스! 물가는 비슷한거같다 6천원정도면
     

    뭐시기 교자도 머금

    나혼자 배고팠나봐 뭐 자꾸 꾸역꾸역 먹음 이러니 살이 찝니다.
     

    여행 동안 묵을 신오사카 서니스톤 호텔. 저렴이 비즈니스 호텔이다

    난바에서 지하철로 갈아 탄 뒤 호텔 도착! 짐을 풀고 잠깐 쉬었다가 구경을 나가본다. 사실 일본이면 3월초라도 꽃피지 않았을까 해서 온건데 여기도 우리가 1~2주는 빨리 온거더라🤣
     

    저멀리 오사카 성 천수각이 보인다

    모리노미야 역을 나오면 곧바로 오사카 성 공원의 입구로 멀~리 천수각까지 보인다.
     

    와! 꽃밭!

    천천히 여유롭게 힐링하며 공원을 거닐어 본다. 다행히 여기는 꽃이 조금 있어!
     

    오사카성 매화숲이구나

    그렇지 벚꽃 전에는 매화가 피는 법이지~ 서울은 아직 꿈도 못 꾸지만 매화꽃이 제법 이쁘게 피어 있다.
     

    이쁘쥬? 곱쥬?

    공원도 넓고 제법 잘 꾸며놨음. 성은 여러 번 부서지고 새로 짓고 해서 겉만 고성이지 속은 그냥 공구리 빌딩이라는 말을 듣고 안에 들어갈 생각은 딱히 없어졌지만 공원은 이쁘다.
     

    아주 흐드러진다

    관리를 빡세게 했나봐 꽃망울들이 다들 이쁨!
     

    김치~

    매화 앞에서 사진한방 ㅎ
     

    ???? 얘뭐야 왜 도망안가

    공원을 지나가는데.. 앵무새?? 같은게 있음
     

    아니 얘 뭔데 머리위에올라오는데 ㅋㅋ

    어떤 새술사 할아버지가 데리고(!) 산책나오신 모양인데 엄청 잘따름 아조시가 우리 어깨랑 머리 위에 막 올려놔주심 왘ㅋㅋㅋ
     

    매화터널을 배경으로 유유히 돌아가시는 할부지

    너무신기하다 ㅋㅋㅋ 첫번째 여행지부터 재미져부러 ㅋㅋ 할부지 안뇽히가세용
     

    해자부터 올려다보는 오사카성

    뜬금 새할아버지 덕분에 꽃구경도 잘했구 다음 장소로 이동해보자☺ 


    신사이바시스지

    다음 행선지는 신사이바시스지. 스지는 시장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망원시장같은데처럼 시장 건물 사이에 지붕을 설치해서 비 안 맞고 편하게 장 볼 수 있게 아케이드로 운영하는 시장이 많다. 아케이드 스타일의 시장 원조는 일본이라 일본 가면 진짜 그런 시장이 많다. 특히 오사카에는 유명한 신사이바시스지와 에비스바시스지가 있는데 난바역부터 직선으로 거의 2키로미터 정도 이어진 상점가이다.
     

    와 님드라 이것 보세요 혈당이 올라가요!

    상점가 안에 유명한 카스테라집이 있어서 소문듣고 찾아왔습니다.
     

    자라메가 보이십니까

    오리지날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바닥에 굵은 설탕인 자라메라는 설탕을 깔아 준다고 하는데 여기도 그런 스타일임. 달달하니 행복합니다. 우유랑 먹으면 특히 맛있대서 커피 아니고 우유를 시켜봄!
     

    가게 이름은 카스테라 긴소

    당충전 하고 힘내서 다시 구경 출발!
     

    철물점 에비스야 카나모노텐えびすや金物店

    돌아다니다가 베이킹 전문가임 마눌님 조리도구도 좀 사고(다양하긴 한데 생각만큼 싸진 않았다고)
     

    편의점인가? 싶어서 보니 자동판매기코너 ㅋㅋ

    자판기로 퉁치는 편의점 발견도 해보고
     

    뭐시기 쇼콜라푸딩

    원래 일본 편의점 간식이 다 맛있지마는 훼미리마트 프리미엄 시리즈라고 박아놓은 만큼 확실히 맛있었다. 
     

    상점가 골목길

    역시 남의 나라 가면 그냥 평범한 골목길도 운치있다. 현지 간판의 글자들을 정보가 아닌 이미지 요소로 받아들여서 그렇다는 썰이 있더라. 그래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와서 골목 사진 느낌있다고 찍는것도 보면 뒤에 중국집 써있고 마트 간판 있고 그래서 현지인이 보면 재밌음😁
     

    저녁은 한국인들의 성지에서

    저녁은 한국인들이 안가면 섭섭하다는 이치란라멘一蘭ラーメン 사실 한국인들이 안가면 매출 30%는 빠지지 않을까? 거의 한국화된 맛일지도🤣
     

    도톤보리의 밤거리

    난바역 위쪽으로는 신사이바시스지를 가로질러 도톤보리강이 흐르는데, 그 강을 따라 도톤보리 쇼핑가가 또 형성되어 있다.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맛집은 여기 다 있음
     

    간판으로 유명한 카니도라쿠

    사람도 엄청 많고 먹을것도 많고 구경하다 시간이 다 가는 곳이다.
     

    도톤보리강

    도톤보리강 양쪽으로는 정말 불야성이다. 웬만한 거 여기서 다 먹고 사고 구경하고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곳!
     

    그리고 도톤보리 그 자체이신 분

    도톤보리 다리 앞에 오사카 여행가면 무조건 사진 찍고 오는 글리코맨이 있다.
     

    브이✌✌

    우리도 대세에 편승해 본다 브잉
     

    유람선도 있음!

    정말 불야성 그 자체이다... 밤거리까지 분위기에 취해 즐기고 유유히 호텔로 돌아온다.
     

    타코야끼 한입 허쉴?

    타코야끼 맛집이라는 긴다코에 왔음. 오코노미야끼가 관동(간토. 혼슈 동쪽 대략 도쿄쪽을 뜻함)/관서(간사이. 혼슈 서부 대략 오사카쪽) 스타일로 나뉘듯이 타코야끼도 그렇다는데 긴다코는 관동 스타일 맛집이라고 한다.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드셔보십시다😋
     

    파타코야끼

    후루룩 흡입하며 오사카 시내에서의 하루 마무리 ㅎㅎ 오사카 하면 역시 볼거리랑 먹을거리다! 스게! 우마이! 타노시이! 
     

    반응형
by Blue 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