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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회식탐방] 익선동 빠리가옥 메뉴털기 도장깨기오늘의 밥/2024년 2024. 1. 3. 21:50반응형
블루드래곤의 해가 왔다.
연말연시다. 예전 꼬꼬마 시절에는 연말연시라고 송년회하고 회식하고 이런거 너무시럿는데 이제 알거같다.. 송년회라도 해야 친구 일년에 한번이라도 봄😭오늘은 회식.. 비스무리한것으로 익선동에 나와봤다. 우리같은 영감쟁이가 여기 있어도 될까 싶을정도로 좋구나 도회지란 홀홀
종업원들도 프랑스사람인지 한국어 잘모태요
원래 한옥이었던 곳을 개조한건지 ㅁ자? 형태의 집에 뚜껑씌운 느낌이다. 좋다 이제부터 본격 먹부림 메뉴품평 간드앗
전채로는 양파숩~ 머릿수가 많으니 2개! 내가 아는 양파맛이랑 다른데? 왜 달콤한 어니언맛이 아니구 시큼털털하지 스프도..? 근데맛있대 다들ㅋ
그리고 그동안 먹어보고싶었던 에스카르고 주문! 달팽이라니 ㅋ 개당2천원..
에스카르고 맛은 골뱅이맛이라던데 과연 진짜였다! 서양식 빠다소스를 두른 골뱅이맛ㅋ 맛있음
어니언숩은.. 너무시어요... 코냑과 포르토와인으로 풍미를 더했다는걸 보면 난 와알못 또는 알쓰인가봄ㅋ(팩트임)
메인 서빙 시작! 한우 안심 타르타르 맛은 이미 아는 맛이지만 고급진맛! 육회다육회 Six Times! 노른자랑 양파랑 소스랑 섞어섞어 먹으면 너무맛있죠😋
ㅎ ㅑ 육회에 홀스래디시 향 오졌다
육회에는 갓자튀김이나옴. 얘들은.. 특히 벨기에애들은 탄수화물 없다 싶으면 문자 그대로 쌀밥 대신 감튀 먹는거같더라
역시 감튀는 씹는맛 좋게 통통한 스트레이트/스테이크지. 간도 적당해!
알자스식 슈쿠르트라는걸 시켜봄. 스모크 베이컨과 햄, 감자 등을 발효된 양배추와 함께 먹는 요리라구 함
이거 완전 자우어크라우트... 알자스가 준독일권이니까 닮는건가? 아님 긴빠이쳐온건가? 그래 프랑스 요리라구 치자 ㅋ
아직안시켰지만해물엔 화이트와인이라고 어디서 주워들어서 먹는데 레드와인이랑 잘 구분못하는중ㅋ고르곤졸라 리조또! 음 아주 잘 만들었어 수식어가 필요없는 훌륭한 리조또이다. 이왕 현지 풍미 살리는 게 주력인 가게니 자포니카쌀 말고 인디카로 하는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간판 요리인 비프 브루기뇽. 레드 와인으로 채소와 함께 끓인 소고기 스튜이다. 이걸 먹었을 때 알았다. 아 나는 와알못이구나.. 와인 베이스의 요리는 다 시고 떫게 느끼고 있었다😢 와인 말구 차라리 토마토 베이스로 했으면 내취향이었을텐데 ㅎ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말해모해ㅐㅐㅐ
이태리 요리와 프랑스 요리는 가까운 듯 많이 멀지만, 우리나라에서 기본적으로 자주 먹을 수 있는 이태리식 요리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프랑스식 파스타와 리조또의 맛도 편하면서도 맛있었다.
음식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 홍합홍합홍합홍합! 근데 얘도 와인에 재운 느낌이 살풋 나는데? ㅎ
홍합도 같이 먹을 탄수화물 = 후라이가 서빙된다
탄수화물이 적다 싶은 메뉴에는 어김없이 매시드 포테이토나 감튀가 있다 역시 갓갓작물
프로방스 스타일 피자 등장! 상기 알자스 스타일 양베추절임 = 자우어크라우트 였던것처럼 얘도 이태리 북부 스타일 피자겠지뭐 깔깔(아님)
인원에 비해 너무 많은 메뉴를 시킨것같지만 상관없어.. 난.. 다먹었은이까...
땅값 비싼 익선동에서 정통 프랑스식을 추구하는 요릿집인데 가격이 아주 정상적이다!! 내가 와알못이라그렇지 와인 자체의 맛도, 와인 요리의 맛도 아는 사람이라면 안 올 이유가 없는 곳임! 그렇다고 와인 베이스 아닌 요리들이 맛이없냐? 농! 갱쟝히 맛있어요
근데 마지막에 예약금 디파짓 넣은거랑 카드랑 꼬여가지고 일부환불을 받네 현금을 내네 하다가 현금영수증 해달라니까 프라이빗 컴퍼니라 못한다는데 멍게소리인지 모르겠고요?? 항극말은 못하시지만 한국 장사는 잘 하심🤷
총평
빠리가옥 ■■■■
와인잘알 ■■■■□
와인알못 ■■■□
어니언스프 ■■
에스카르고 ■■■□
바질페스토 ■■■■
리조또 ■■■■
부르기뇽 ■■□
슈쿠르트 ■■□
타르타르 육회 ■■■■
홍합 ■■■
프로방스 핏쟈 ■■■■
FRENCH후라이 ■■■■
✔️내돈내산 매우 주관적인 후기입니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