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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가는 오사카 간사이] 4. 꿈속세상 유니버셜 스튜디오여행/170301 오사카 2023. 7. 16. 18:10반응형
숙소 앞에 우리나라 김밥천국 포지션인 마츠야松屋가 있어서 가봤다. 3대 규동집 체인 중 하나로 나머지 2군데는 요시노야吉野家, 스키야すき家라고 한다.
여행까지 가서 왜 김천이냐 싶겠지만 나름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다.
- 키오스크라 주문도 편하고 (한국어지원)
- 물가 비싼 일본인데 국내보다 저렴하고
- 일본에 의외로 아침식사됩니다 식당이 적어서 24시간이라 편리
- 현지인들은 우리나라 김밥천국 느낌으로 뭘 먹는지 염탐가능ㅋ
제일 기본메뉴인 소고기덮밥牛めし 보통(나같은 돼지가 먹기엔 좀 모자름)이 2023년 7월 기준 400엔인데 이거면 4천원.. 지금 엔저라 3700원이다😯 김천에서 김밥 3~4천, 김볶도 6~7천원인데 완전 혜자임ㅋ 생활물가는 일본이 약간 저렴!
도토루는 제품만 봤었는데 카페 매장 처음보고 라떼한잔 말아머금 규동 양이 적어서 ㅎ 우리나라에도 이후에 도토루 매장 들어왔다가 지금은 철수한듯? 안보임
이제 지하철 타러 고고! 기본요금은 140엔.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이제야 1250원에서 1400원 된다니 공공요금은 진짜 싸다 우리나라가😆
엥 별차이도 안나는구만 하겠지만 현재 서울 기준 지하철이 1250원에 5키로당 100원씩 추가인데 일본은 다 다르지만 보통 기본요금 140~180엔에 5키로면 10~30엔씩 올라간다! 톨비도 택시비도 장난아님😵님들은 출근하세여? 전 여행왔는데 깔깔
오늘의 목적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디즈니랜드랑 투톱으로 꼭 가보고싶은 테마파크 중 한 곳을 오늘 정복한다!!
아 근데 왜 도착하자마자 추적추적 소나기가.. 예보도 없었는데?? 아무것도 안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미니언즈가 그려진 우산부터 삼ㅋㅋ 비가 금방 그쳐서 약간 돈은 아까웠지만 기념품 샀다고 생각하자 ㅋ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미국의 5대 영화 스튜디오인 그 유니버셜 픽처스를 보유한 NBC유니버설의 자회사이다. 그말인즉슨 유니버셜의 영화들 컨셉으로 돈을 아끼지 않은 테마파크를 볼 수 있다는 것! 해리포터랑 쥬라기공원, 미니언즈 테마 에어리어가 있고, 2023년 여름 기준으로 제일 핫한 닌텐도 월드까지 개장했다고 해서 너무 또 가고싶다 진짜 ㅋ
에버랜드 롯데월드 디스는 아니지만 진짜 "테마" 파크는 이런데를 말하는 거지 싶다. 확실하게 컨셉을 잡아 관람객이 이를 인지하고 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이를 위해선 확실한 IP가 필요하지만 테마파크 리조트를 꾸밀만한 월드와이드 IP는 미국 일본 말고는 아직 없지 싶다.. 우리로 치면 BTS월드? MJ코스터 진바이킹 슈가어드벤처? 보너스로 강남스타일 스테이지 기생충 호러쇼 괜찮을지도?🤔
해리포터 옷도 살수있음!! 마눌님 하나 사입히고 싶었지만 부끄럼쟁이라 거부하셨음ㅋ 하긴 평소에 어떻게 입엌ㅋ
진짜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같다 아직 성엔 들어가지도 않았는뎅
나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안 봐서 잘은 모르는데도 아니 이게 왜 여기에? 이왜진? 같은 느낌으로 구현이 잘 되어있다. 진정한 테마파크로다.
마법사 모자도 있는데 일본어로 말해서 사실 좀 깸ㅋ
호그와트 성 안에는 해리포터 앤 더 포비든 저니라는 어트랙션이 있는데 이게 또 재밌음. 기차같은거 타고 액션 어드벤처 느낌으로 스토리를 지나가는 어트랙션인데 와이프는 임산부라 못타고😢 나만 탐.. 근데 나는 또 멀미쟁이라 중후반부턴 어지러웠다🤣 안에는 어둑한데 계속 예상 못한 방향으로 라이드를 하니까 어질어질했음ㅋㅋ 그래도 재밌었다 정말 신경쓴게 느껴짐!
와 곳곳에 영화에 나왔던 소품들이 있다!
팬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소소한 요소까지도 재현이 정말 잘 되어 있다!
이제 해리포터 구역을 다 구경하고 쥬래앀 파크 쪽으로 이동
파크 안에서의 음식이 맛
대가리없고 창렬하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 우리는 아예 빵을 싸옴ㅋ 근데 만약 우리가 갔을때도 마리오 식당 있었으면 무적권 사먹었을듯하긴 하다.. 버섯돌이 피자를 어케 참냐구!그러고보니 이런 쓸데없는
창렬한소비는 안하는 우리였는데 애기 생기고 나니 비싸도 놀이동산 식당 들어가서 밥머금.. 미취학아동을 길거리에 나앉혀서 빵같은거 먹이기도 좀 그렇고, 식당에 가야 엄마 아빠도 좀 쉴 수 있거든요🤣🤣🤣에어리어마다 컨셉이 확실해서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에버랜드도 나름 에어리어 두세개 나누어서 컨셉을 잡고 있으나.. 사실 다니다보면 꽃밭 있는 쪽 빼면 컨셉이 다르다 싶은 곳은 없는데, 여기는 에어리어가 대여섯 개 있는데 그 구분도 확실하다.
정말 얼핏 보면 여기가 미국이여 일본이여 싶음
쥬라기 공원에서 탑승한 플라잉 다이너소어! 역시나 이번에도 마눌님은 못 타심😢 근데 이거 진짜재밌다 프테라노돈?한테 잡혀가는 형태라서 코스터가 사람을 매달고(!) 감 스릴만점임!
할리웃부터 뉴욕까지 오사카에서 미국을 횡단한다! 당시 가격 핫도그 오리지날 550엔! 지금은 700엔은 하겠지 최소?
빵으로 모자르니 핫도그도 먹는다 뇸뇸 맛있오
근데 사람들이 슬슬 모이고 어디선가 쿵짝쿵짝 소리가 들리며.. 뭔가가 보인다!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15주년 기념인지 원래 그런건지 되게 멋있게함! 규모도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크다! 퍼레이드카? 만 거의 20대 가까이 되는거같음 체감상🙌 10대는 확실히 넘는듯?
머릿속에 갖고있던 "퍼레이드"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보게 되었다!
이게 뭐라고 다같이 시간맞춰 한뜻으로 노래에 맞추어 꺄악하는거 진짜 신나고 사람 마음을 뒤흔든다! 이게 퍼레이드지 관객들을 들고 흔드는거!
퍼레이드가 끝나고 출구를 향해 가면서 가볍게 구경한다
중간중간 포토 포인트도 많았음!
유람 스타일로 즐겨서 아주 쏙쏙 다 뽑아먹은건 아니지만 너무 즐거웠다 유니버셜 안녕!
유니버설 스튜디오 앞 상점가까지도 다 컨셉이 맞춰져있음!
홀몸이 아니셔서 테마파크 구경 끝에 잠시 기절 ㅜ
스누피도 유니버설꺼야?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
다음 장소는 포켓몬센터! 정말 오늘 미일 양국의 소프트파워를 제대로 체감하고 갑니다.
유람을 끝내고 마지막 행선지로 오코노미야끼집 치보千房 도착! 이때만 해도 약간 한국인 덜 가는 맛집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체인도 더 생기고 한국인 사이의 이치란라멘처럼 되어가는 것 같다.
아무렴 어떠랴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오코노미야끼는 조금만 애매해도 그냥 밀가루덩어리가 되기 십상이라 전문점에서 먹는게 제일맛있음!
특제소다 맛은 그냥 일본에서 논알콜로 대중적으로 먹는 우롱차에 탄산수를 섞은 느낌. 나쁘지 않았다. 현지느낌!
ㅎㅎ자기 직전까지 죤맛ㅎㅎ 오늘 많이 걸었으니 휴족시간을 붙이고 꿈나라를 향해봅니다. 내일은 오사카 밖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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