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마지막 - 내일로 여행 : 마지막날) 부산-용산여행/100820 1st 내일로 2010. 8. 29. 19:18반응형
마지막 날
부산 용산더보기마지막 날. 8/26. (木)
9시에 일어나기로 한 우리.8시반쯤 깨서 아침을 즐기고 있는데 40분쯤 일어났냐고 문자가 왔다.10시반까지 모이기로 해서꽉 차버린 디카 사진을 빼러 PC를 찾는데 PC가 없대..설상가상으로 PC방도 지하철역까지 600m쯤 가야한다나.애들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얼른 씻고 나서 나가는데.. 없어진 핸드폰 젠더를 결국 못 찾아편의점에서 하나 샀는데 호환이 안된다 내거랑! 아 내 8천원 아오 ㅠㅠ결국 나중에 집에 와보니까 가방구석에 있었다. 그렇게 찾을땐 없었는데...아아 내 8천원 생각하니 또 가슴이.PC방 가서 사진을 다 빼고 보내놓고또 그날의 일정을 시작! 일단 부산역에 가서 짐을 맡기고..오늘은 태종대를 갔다가 PIFF광장, 용두산공원도 보고 자갈치시장도 둘러보기로 했다.근데 어제 놀다 놀다 늦게 자서다들 얼굴이 피곤해 보이는데.. 잘 돌아댕길 수 있을까? ㅋㅋ부산역! 크다!!부산역 간 김에, 미리 예매 해 놓은 오늘 올라올 KTX-산천 표를 발권받았다.저 할인액을 보시라 ㅋㅋ어차피 다들 부산으로 돌아와서 나는 서울로 얘들은 진주 쪽으로 갈거니까여기에 짐을 맡기기로 했다.일단 나는 역 내 무인보관함에 넣었는데, 얘들은 둘이 같이 큰 데 넣자 하고찍어봤는데 대형칸은 꽉 찼더라. 그래서 어쩔수 없지 하고 따로 넣자 했는데그 고민하는 동안 줄을 다시 선 게 실수였다.. 꽉 차버렸다.여쭤보니 역 양 옆에 또 있다그래서 가봤는데 거기도 꽉 찼고..또 여줘뽀니까 아예 물품관리사무실이 있대서 거기로 갔다.애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짜증내서음료수 사가지고 주는데 애들이 그냥 짐을 들고 나온다. 3천원이라 너무 비싸고 사무실인 관계로 8시까지밖에 안한대 ㅋㅋ그래서 부산역 지하철역으로 가 라커에 집어넣었는데 여긴 오히려 더 쌌다 기차역보다! ㅋㅋ다들 밥을 안 먹어서편의점에서 김밥 같은걸 적당히 때우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콜드스톤에서 자선행사를 한다!콘 하나를 1천원에!서울도입이 시급합니다 ㅋㅋ1천원에 산 콜드스톤 ㅋㅋ그리고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출발!근데 날이 너무너무 더워서 고생길이 훤하다..태종대. 유명한 대학교다 (뻥)태종대 내 코스를 돌아주는 다누비열차.지역 주민분들하고 탔는데 그 아저씨는 30년만에 다시 와보신다면서전망대에 내리는것보단 등대에서 내려서 보는게 더 이쁘다고 한다 사람도 적고 ㅋㅋ 감사합니다.다누비에서 내려서 등대로. 시원하다.나랑 지는 바다 보니까 신나 있는데인천사람인 애는 바다야 신물나게 봤고 잠도 못자 피곤한데다가날씨도 덥고 더위에 약하대서 별로 기분이 안좋았다 윽ㅋㅋ하지만 시원한 전시관에 들어가자 에어컨 찬양모드로 ㅋㅋ우린 토론까지 함 우왕ㅋ굳ㅋ감상 포인트는 다들 에어컨 ㅋㅋ섬이 하나 있다. 암초라고 해야하나?전망카페로 가다 찍은 저쪽편의 해변오오 어지러워. 침뱉고싶다 ㅋㅋㅋ이쪽이 자살바위인듯카페에서 보니까 유람선이 타고싶어진다.. 편하겠다 안덥고.자살바위에서. 이거 담넘어간 거여서 뒤로 한발만 가면 사망이었다 ㅋㅋ물살이... 시체도 못찾을듯덥지만 김치~바위절벽 사이로 물이 흐르는게 사람을 끌어들이는것같다;그렇게 태종대를 보고 나오는데 애는 친척분이 부산에 계시는데 뵙자고 하셔서남포동으로 간 뒤 지랑 나는 거길 구경하고 애는 지하철타고 이동하기로 했다.남포동역에 도착하여 애는 친척댁에 가고나랑 지는 관람을 시작했다!번화가인 듯?용두산 가는 길.. 인데 엘리베이터? 아니아니 에스컬레이터?우와 산을 에스컬레이터로 올라 ㅋㅋ이곳이 바로 용두산 엘레지의 무대 ㅋㅋ부산 시내가 한눈에. 백화점만 없었어도.부산 사진전을 하길래 방명록도 쓰고.부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나도 피곤하고 그래서 표정이 다 안좋다 ㅋㅋ지붕의 아이러브유 ㅋㅋ 멀리 보이는 건물이 자갈치시장. 파도모양 건물.사진찍는 설정샷 ㅋㅋ부산타워 오오 ㅋㅋ종 앞에서 ㅋㅋ지도 한 컷문명의.충돌.jpg부산거리를 걷는 나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부산 씨앗호떡집!호떡 안에 꿀과씨앗이! ㅋㅋ 맛있다!그리고 자갈치시장으로! 뒤쪽에 보이는 하이테크 건물이..바로 이것. 왠지 시장느낌이 아니어서..옆에 있는 골목으로 향했다 ㅋㅋ아따 이게 뭐당가그 와중에 수조에서 낙지인지 뭔지가 탈출 ㅋㅋ고래고기?! 궁금해!이어서 밥을 먹으러 고등어백반집을 찾아갔다. 저렇게 네 집이 있고바로 건너편에 있는 이 집이 맛잇땐다.둘이 배가 안고픈데 여행온김에 먹고싶어서 1인분만 안되겠냐고 하니선뜻 우릴 앉혀 주시던 할머니! 백반도 엄청 잘나온다!이것이 바로 큰 뼈는 다 발라낸 고등어구이!어차피 굽는건데 서울에서 먹는거랑 별 차이 있겠어? 했는데산지직송이라 그런지 씹는 맛부터 달랐다! 아 먹고싶다 또 ㅋㅋ그렇게 남포동쪽도 다 돌고나니 KTX를 타고 올라갈 시간이 되었다.지하철역 앞에서 헤어지고, 나는 부산역으로 출발안녕 부산지하철 ㅋㅋ부산역은 엄청 컸다. 왠지 게이트 구분도 멋있게 되어있는느낌내가 탈 KTX-산천. 산천어를 닮았다.산천의 내부.이제 편하게 앉아 출발하고 있는데재미있는 건 고속철도 전용구간에 들어가서 속력이 250km/h 이상이 되면모니터 좌상단에 속력이 뜨더라 ㅋㅋ근데 뉴스를 보고 있는데..현진이의 QS가 깨졌댄다 ㅜㅜㅜ 아 강커태 너무해요 ㅠㅠ오오 301km/h의 위엄서울 부산 2시간50분이면 충분하다!서울-대전은 50분으로 끊어주는 고속열차의 위엄!
오오 빠르다 오오
KTX 처음으로 타보니까 그거 설레여하느라3시간은 금방 가고.. 어느새 서울에 도착했다.내려보니 좌측엔 KTX가 우측엔 산천이 멈춰있다.KTX가 산천보다 객차수가 더 많고, TGV를 닮았다. 역방형 고정좌석도 있고 윽 ㅋㅋ 아아 반갑다 서울역!이로써 7일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좋은 사람들도 너무 많이 만나고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좋은 곳도 많이 가보고 너무 즐거웠다.방학 될때마다 꼬박꼬박 가줘야겠어 ㅋㅋ이 설렘을 가진 채로굿나잇.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