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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꿈만 같은 유럽여행 48일: 48일차) 드디어 한국으로 복귀!여행/130103 유럽 2013. 7. 14. 20:21반응형
48일차
비행기 - 귀국
더보기48일차. 2/19 (火)
유럽여행 48일차라고 올리기도 좀 애매한 ㅋㅋ 유럽에 한 발 걸치지도 않은 딸랑 스무장 남짓한 사진이 올라갈 포스트이다. 그래도 아직 비행기에 있고, 집에 돌아가지 않는 한 여행은 끝나지 않은 거니까! 계속 유럽 타이틀을 달고 사진을 올려 본다 ㅋㅋ
여기는 도하 공항의 면세점. 뭔가 아직 제대로 된 기념품을 샀다기엔 좀 아쉽고, 아버지 드릴 기념품은 아직 안 사서 뭐 살까 한참을 돌아댕겼다. 어차피 다음 비행기까지 2시간 가까이 남아서.. 그러다가 선글라스 하나 사면 좋을 거 같아 싶어서 선글라스 코너를 갔는데, 뭘 사야 될지를 모르겠다 ㅋㅋㅋ 아빠 얼굴형에 맞는 걸 찾아야되는데! 그래서 내가 직접 써 보고 하면서 한시간 가까이 썼다 벗었다 했다 ㅋㅋㅋ 직원도 나 따라댕기느라 힘들었을 거야 ㅋㅋ
이제 슬슬 비행기를 타고 갈 시간. 저 아시아나 마크는 언제적 마크인데 아직도 저걸 쓰나 ㅋㅋ 어찌됐든 카타르항공과 아시아나간 코드셰어 비행기를 타고 간다
비행기를 타고 조금 있으려니 꿈뻑꿈뻑 잠이 온다.
그리고 곧 메뉴가 나왔다. 한국행 코드셰어 여객기라 그런지 한글 메뉴임. 스티커가 귀엽다 ㅋㅋ
저녁이다! 계란이랑 고기요리에 빵, 음료, 과일, 크래커로 구성된 부드러운 음식
응?? 밥을 먹었는데 또 밥이 나와?? 그건 아니고.. 시차적응하려고 잠 덜 잘라 그랬는데 피곤한데다 저녁 배부르게 먹으니까 바로 뻗어버렸다 ㅋㅋㅋㅋ 뭔가 부산시러워서 깨니까 아침밥이 나왔다.
아침먹고 창을 열어보니 날이 밝았어 ㅋㅋㅋㅋㅋ 우왘ㅋㅋㅋ 그나저나 쾌적하구만 이번엔 엑시트 시트 3열의 창가석이었는데 가운데가 비었다 ㅋㅋ
ㅋㅋㅋ 어느세 천진을 지나 서해상으로 진입하고 있는 비행기
헐 그러고보니 AVOD가 3D여
서울이 코앞이당!
오오!!! 드디어 돌아왔어! 근 50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드디어 돌아왔다 ㅋㅋㅋㅋ 정말 한국이구나 느낀게 햇살이 유럽처럼 눈아프게 쏘지 않고 편안하게 내려와준다. 정말로 한국이구나!!
피치항공도 안녕? 아마 너네 동네로 다시 갈 거 같아 놀러
한글도 반갑다. 확실히 인천공항이 시설이 끔뻑 죽을 정도로 좋다
게다가 엄청 이쁨 ㅋㅋㅋ 세계 어디 내어 놓아도 꿀리지 않는 자랑스런 공항이다
이제 공항철도를 타고 집으로!
집에 오니까 ㅋㅋㅋ 동생이 기다리다 심심했는지 방을 이렇게 꾸며놓아줘서 엄청 감동했다 ㅋㅋㅋ 나중에 말을 들어보니 1달인 줄 알았는데 계속 안와서 너무 심심해가지고 놀래켜줘야지 하고 하나두개 꾸미다 보니까 일이 커졌다고. ㅋㅋㅋㅋ 고맙다 동생아
내가 유럽에서 사 온 기념품들. 맨 뒷줄 왼쪽부터 말보로랑 파프리카, 벨기에에서 산 초콜릿 세트, 공항에서 산 스위스 초콜릿. 가운뎃줄은 왼쪽부터 공항 면세점 필수품인 위스키봉봉이랑 빈에서 산 마너, 마너 매장에서 같이 팔던 모차르트쿠겐이랑 부라노에서 산 귀걸이랑 팔찌 유리공예품. 맨 앞줄은 벨기에에서 샀던 초콜릿 각 종류 모음이랑 아빠 드릴 면세점에서 산 선글라스!
어째 다 먹을거같다면 눈의 착각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걸로만 밥상을 차려 주셨다 ㅋㅋㅋ 삼겹살이랑 감자고추장찌개!
위스키봉봉을 가먹으며 자랑중ㅋㅋㅋ 아 진짜 즐거운 유럽여행이었다! 아직도 꿈 속에 있는 것 같아!
다음 포스트에서는 간단하게 길고 길었던, 꿈만 같은 유럽여행을 마무리해 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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