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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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가는 오사카 간사이] 8. 에필로그여행/170301 오사카 2023. 7. 24. 15:14
으아 역시 선진국은 다르다... 돈 많고 사람 많고 땅 많고 자원 많고 한때 세계 남바투로 끗발 날리던 국가라 그런지 여행 인프라부터 다르다 정말 현대에서 한 끗발 날리는 나라에 가보는 건 단편적인 경험이지만 정말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해 준다. 어쩌면 이게 여행의 본질일 지 모른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다른 경험과 생각을 해 볼 기회를 준다는 것 그리고 일본여행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여행에서 기대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제공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남국의 햇살과 바다는 없지만(오키나와는?) 흔히 이야기하는 여행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분야별로 모두 모여 있는 느낌 언제나 믿고 갈 수 있는 심지어 부산여행보다 싼 일본여행. 올 가을 겨울 봄에도 다시 한 번 도전해보자. 여름은.. 나중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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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가는 오사카 간사이] 7. 마지막날은 오전비행기😥여행/170301 오사카 2023. 7. 22. 16:21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 이번 여행은 출발도 도착도 다 일러서 아침부터 바쁘다🤪 수도권의 경우 지하철 일회권이 카드형이고, 대전은 토큰형인디 일본은 아직도 마그네틱 종이 승차권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걸 한국에서 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엠젵뜨,,입니다,,^^ 표를 끊은 역은 오사카 지하철인데 난카이 전철(사철)과 연계된 공항까지의 승차권을 선불 일회권으로도 한번에 끊을 수 있다 신기햐. 우리나라도 되나? 출발역은 니시나카지마미나미가타西中島南方, 도착역은 난바難波 환승のりかえ 난카이南海전철 간사이공항関西空港 역이라고 오밀조밀 쓰여있다. 아침밥은 언제나 편털. 마눌님은 그때 먹었던 아부리야키 소세지, 나는 푹신한 계란의 비프 데미그라스 오므라이스 주먹밥을 먹었다... 이런 미주알고주알 네이밍은 진짜 일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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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가는 오사카 간사이] 6. 그래 교토에 가자여행/170301 오사카 2023. 7. 22. 01:33
오늘 아침은 어제 고베에서 빵털해온것들로 해결! 일본빵 먹다보면 새삼 우리나라빵 물림.. 하다못해 편의점빵이 더 싸고 더 맛있음!! 맛이야 그렇다치는데 가격은 진짜 우리나라 생활물가는 너무 비싸다😭 오늘은 일본의 정신적 수도 교토 방문! 역사적 맥락은 다르지만 천년동안 수도였다는 점에서 한국에서 경주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랑 비슷하다. 우리 숙소 앞 역에서 교토까지는 단일 노선이라 한 방에 갈 수 있다. 다른 사람들 우르르 내릴 때(일본어로 환승하면 어느역까지 빠르다고 방송 나오지만 내가어케알음ㅋ) 중간에 내려서 급행으로 갈아타도 되고 제자리환승이지만 내렸다 타는게 귀찮으면 편하게 쭉 앉아가도 되고 취향껏 선택 가능! 하지만 나는 김치맨 1분이라도 빨리 가야 속이 시원하지~ 그리고 덕후라 이런 환승같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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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가는 오사카 간사이] 1. 프롤로그여행/170301 오사카 2023. 7. 10. 22:52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 순위 1위에 꼽히는 곳이 일본이고, 일본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지역은 바로 오사카를 위시한 간사이권이다. 오사카 여행에 대해 사실 설명이 더 필요할까? 그래도 언뜻 생각나는 장점을 읊어보자.일단 무엇보다 한시간 반이면 가는 제주도급 접근성둘째 가라면 섭섭한 식도락의 나라. 고독한 미식가가 괜히 나왔겠는가한국과 함께 월드베스트 치안상냥함優しさ으로 대표되는 일단 친절한 사회분위기한때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살 수 있던 레벨의 경제력에서 나오는 인프라 짬바넓은 땅에서 나오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이를 효과적으로 구성한 상품 및 코스들미국 다음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위 IP가 많은 소프트파워 문화 선진국특히나 이학공학 전공이라면 현장에서 신계로 취급받는 갓갓 미일독 첨단국가대충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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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다이나믹 간사이 3박 5일: 에필로그여행/120227 오사카 2012. 3. 12. 22:19
이 포스트의 목적은 1. 애초 여행 계획과 실제 계획의 차이를 통해 사후점검을 하는 것 2. 계획 여행 경비와 실제 경비의 차이를 통해 사후점검을 하는 것 3. 뭐 먹었는지 모아놓고 한번에 구경하는 것 4. 뭐 봤는지 모아놓고 한번에 구경하는 것 요 네가지 정도로 크게 나눌 수 있겠다. 이렇게 써놔보니 굉장히 뭐 있어 보이는데 별 거 없다 ㅋㅋ 그냥 뭐하고 놀았는지 복기. 혹시나 검색을 통해 월드와이드웹 구석에 있는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에게는 아마 1, 2번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고 나한테는 3번이 제일 기대된닼ㅋㅋㅋㅋㅋㅋ 그럼 여행의 마무리를 시작해 봅시다. 더보기 에필로그. 일단 본격적인 비교를 하기 전에 프롤로그 포스트에 올려놨던 한글 문서로 계획 한 것을 다시 꺼내어 보자. 요런 예정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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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다이나믹 간사이 3박 5일: 넷째날② 일본에서 길을 묻다여행/120227 오사카 2012. 3. 12. 00:47
넷째날 1/2 니시 교토 교토타워-히가시, 니시혼간지-니죠죠-킨카쿠지-료안지-닌나지-키타노텐만구-우메다 스카이 빌딩-간사이 국제공항 더보기 교토 개관 일본의 정신적 수도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느낌으로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인 수준이다. 큰 것만 읊어도 동쪽의 긴카쿠지와 키요미즈데라, 산쥬산겐도. 서쪽의 킨카쿠지와 료안지, 닌나지. 남쪽의 토지와 히가시혼간지, 니시혼간지. 중심부의 교토교엔과 교토고쇼 등 끝없는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다. 넷째날. 3/1 (木) 지난 줄거리: 교토에 와서 교토역이랑 히가시, 니시혼간지, 니죠죠, 킨카쿠지를 구경했돠. 중간에 공사중인 데도 있긴 했지만 멘탈붕괴까지는 가지 않았따. 킨카쿠지-료안지-닌나지를 이어주는 59번 버스. 료안지의 입장권. 간사이 스루 패스를 사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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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다이나믹 간사이 3박 5일: 넷째날① 킨카쿠지의 광채여행/120227 오사카 2012. 3. 11. 03:17
넷째날 1/2 니시 교토 교토타워-히가시, 니시혼간지-니죠죠-킨카쿠지-료안지-닌나지-키타노텐만구- 우메다 스카이 빌딩 -간사이 국제공항 더보기 교토 개관 일본의 정신적 수도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느낌으로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인 수준이다. 큰 것만 읊어도 동쪽의 긴카쿠지와 키요미즈데라, 산쥬산겐도. 서쪽의 킨카쿠지와 료안지, 닌나지. 남쪽의 토지와 히가시혼간지, 니시혼간지. 중심부의 교토교엔과 교토고쇼 등 끝없는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다. 넷째날. 3/1 (木) 오늘도 핸드폰은 어김없이 6시부터 나를 깨웠지만 마지막날에 이르러 녹초가 된 나의 몸은 점점 이불과의 깊은 로맨스에 탐닉하기만 한다. 정신을 차리고 씻고 나와서 숙소에서의 마지막 일출을 감상했다. 이 사진을 찍은 시각은 둘째날에 간사이 스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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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다이나믹 간사이 3박 5일: 셋째날② 키요미즈데라의 위용여행/120227 오사카 2012. 3. 10. 20:20
셋째날 2/2 히가시 교토 긴카쿠지-철학의길-호넨인-에이칸도-난젠지-헤이안신궁-귀무덤-산쥬산겐도-키요미즈데라-기온 더보기 교토 개관 일본의 정신적 수도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느낌으로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인 수준이다. 큰 것만 읊어도 동쪽의 긴카쿠지와 키요미즈데라, 산쥬산겐도. 서쪽의 킨카쿠지와 료안지, 닌나지. 남쪽의 토지와 히가시혼간지, 니시혼간지. 중심부의 교토교엔과 교토고쇼 등 끝없는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다 셋째날. 2/29 (水) 멘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긴카쿠지-은각사와 철학의 길, 호넨인과 에이칸도와 난젠지를 구경했고 이번에는 헤이안 신궁을 향하는 길이어따. 저쪽에 보이는게 헤이안 신궁의 입구인 커다란 도리이. 하지만 일단 내 목표는 저기가 아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오른쪽 길로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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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다이나믹 간사이 3박 5일: 셋째날① 은각사의 고요한 아침여행/120227 오사카 2012. 3. 10. 15:25
셋째날 1/2 히가시 교토 긴카쿠지-철학의길-호넨인-에이칸도-난젠지-헤이안신궁-귀무덤-산쥬산겐도-키요미즈데라-기온 더보기 교토 개관 일본의 정신적 수도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느낌으로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인 수준이다. 큰 것만 읊어도 동쪽의 긴카쿠지와 키요미즈데라, 산쥬산겐도. 서쪽의 킨카쿠지와 료안지, 닌나지. 남쪽의 토지와 히가시혼간지, 니시혼간지. 중심부의 교토교엔과 교토고쇼 등 끝없는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다. 셋째날. 2/29 (水). 오늘도 여지없이 알람은 6시에 울리지만 누적된 내 수면부족과 하드코어한 도보여행의 피로는 나를 쉽사리 침대에서 나가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도 어떡하랴 여행온 것을 ㅠㅠ 10여분간 침대에서 뒹구는 걸로 반항을 끝마친 나는 그대로 씻고 나왔는데 이상하게 여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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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다이나믹 간사이 3박 5일: 프롤로그여행/120227 오사카 2012. 3. 6. 22:33
대학교 3학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겨울방학.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 렌트카 여행을 떠나려고 했으나 친구들이 다들 랩실에 박혀서 바쁜 관계로 파토가 났다. 하지만 제주도 갈려고 모은 40만원이 아깝기도 하고 내일로 가면서 혼자 여행이 맘에 들어져서 혼자서라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졌다. 혼자 해외여행가는건 처음이라 좀 무섭기도 했지만 내일로도 혼자 갔다왔겠다 지금 아니면 또 언제 혼자 가보냐 싶었다. 게다가 해외 나간지도 꽤 되었고 마침 40만원이면 일본행이 가능하니 단기알바 같은 걸로 조금 더 벌면 될 거 같아 일본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도쿄는 예전에 갔다 왔으니 이번에는 일본 제 2의 도시라는 오사카를 위시한 간사이 지방으로! 더보기 그렇게 제주도 대신 선택한 일본여행은 아무래도 외국이니까 돈도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