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070107 도쿄

생애 첫 해외여행 - 도쿄 1주일 : 일곱째날) 바이바이 도쿄

Blue Dot. 2012. 2. 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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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CAUTION.
이 이야기. 도쿄 여행 포스트들은 5년 전(2007년)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아키하바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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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날. 2007/01/13 (土)


오늘은 드디어 집에 돌아가는 날.
3시 비행기라 1시까지는 공항에 가야 하니까 적당히 일어나 씻고 호스텔을 나섰다. 
착한 흑형도 안녕.

 

 

 호스텔 가는 길의 이 한산한 골목도 마지막이구나.

 

 

 공식 밥집에서 밥을 먹어주고 주인아저씨랑.
 디카 죽어간다 죽어가.

 

 

 지하철에서 본 신장 220cm의 거인 광고.
 일본사람들은 겁나 작거나 겁나 크거나 둘 중 하난가보다 ㅋㅋ

비행기를 타러 가기까지 한두시간 정도가 남았는데
다들 그냥 아키하바라로 향했다. 허허..

 

 

 샵 이름이 게이머즈랜다. 게임잡지 이름 아니었어?

 

 

오락실에 들러 게임도 해주고.
 
시간을 어떻게 때울 새도 없이 금방금방 출발시각은 다가와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다.

 

 

 발급받은 복귀편 비행기표.
 아 진짜 가는구나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난다. 

 

 

 ㅇㅇ 또 올겡

 

 

 출국장. 사람 많기도 하다.

 

 

 우리가 탈 비행기.

 

 

 제조사는 미쯔비시 중공업. 면허생산이라도 하는거겠지? 애초에 보잉껀데? 아 탑승교가 미쓰비시거잖아 멍청아

 

 

어찌됐든 그렇게 일본땅을 떠나간다. 아 이렇게 여행은 끝나는구나.

 

 

 비행기에서 본 하네다 공항

 

 

 도쿄의 모습

 

 

 도시가 끝이 안보인다.. 진정한 메갈로폴리스.

 

 

 그와중에 나온 기내식. 올 때보단 맛있었던 것 같다. 차갑게 식은건 여전했지만.

 

 

 구름 속을 뚫고 가는 다른 비행기를 발견. 어딘가의 전투기일까?

 

 

 구름층을 한참 지나 내려오고 나니, 석양을 받아 빛나는 익숙한 땅이 보인다.

 

 

 눈이 왔었나보다. 새하얗다. 일본은 일주일 내내 맑았는데.. 새삼스레 실감이 난다.

 

 

 성냥갑 같은 아파트들.

 

 

 여기 분명 관악산. 이렇게 보니까 미니어처같아 신기하다.

 

 

 익숙한 서울의 광경.

 

 

서울지하철 1호선 어딘가.
김포공항에서의 위치와 노선분기, 삼각선을 보아하니 구로역같다.

 

 

 아쉬워할 새도 없이 어느새 도착한 김포공항.


 
이렇게 1주일간의 생애 첫 해외여행은
지나칠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아쉬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첫 여행이라 모든 게 설레였고 모든 게 즐거웠다.

가능한 기억을 오래오래 가지고 있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

또 만나요.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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