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인터넷의 폐해

Blue Dot. 2010. 11. 24. 01:24
반응형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 인터넷을 즐기는 - 
이성보다는 순간 순간 드는 감정의 노예가 되었다.

인터넷에서는 댓글을 달 때
글을 보고 드는 순간의 생각과 감정을 바로 배출한다.

댓글에는 신속성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진지한 고찰의 기회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사고를 진지하게 정리해서
정확하게 내보일 줄도 알아야하고

자기와 다른 생각도
본능적으로 드는 반발심을 줄이고
일단 받아들이고 맞는 것 아닌 것을 따질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보자마자 자기 맘에 들지 않는 것은 바로 거부를 하고
자기 맘에 드는 것은 앞 뒤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솔직하게 감정에 충실한 것은 좋지만
무게추도 없고, 중용도 없으며 그저 휩쓸릴 뿐이다.





어느 정도는 생각을 하고
움직일 떄는 확실히 움직여야 하지만! 상황을 넓게 보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