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 총정리 (렌위치, 아우치 솔직후기)
신세계백화점에서 절치부심.. 할일은 없고 회심의 일격쯤으로 대박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하 신강)의 스위트파크가 있다.
헤럴드경제 : “신세계百 디저트 천국, 근육맨들이 300가지 달달구리 먹고 만들었죠” [인터뷰]
담당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자
대충 기존 백화점 식품관에는 잘 안 들어오는 유명 디저트 맛집을 집결시켜 연일 완판행진을 내고 다들 오픈런하느라 정신없다는데 빵돌이로서 안 가볼 수 없지! 바로간다🍞
Part 1. 스위트파크 가게들 윈도-쇼핑
얼핏 보면 백화점 지하 식품관 같지만 원래 면세점이랑 유니클로랑 패션관이 있던자리를 다 터버리고 만든것
인테리어 컨셉도 다 바뀜 조금더 앤틱하게
약간 과자점 컨셉에 맞게 바꿔놓은거 같음ㅋ
원래 에스컬레이터 밑에 분수대가 있어서 이쁘고 좋았는데 다 없어지구 근본없는 케이크모양만 남음.. 어쩔수없지 컨셉이 안맞으니ㅠㅠ
스위트파크는 이름답게 디저트 위주라 끼니로 먹을만한 곳은 몇군데 없다. 브라우터 렌위치 파이브가이즈 까사빠보 정도. 바로옆에 연결된 백화점 식품관을 팀킬할 순 없으니 분배한 게 아닐까?
버거덕후 고지혈(진)이라 파이브가이즈 먹으려했다가 어제 누가 파이브가이즈 감튀랑 땅콩 싸와줘서 별 생각이 안 났다. 파가에서 감튀땅콩이 7할이기 때무네 ㅎ
다들 줄서서 먹느라 바쁘다
스위트파크 배치는 여느 식품관 배치랑 다를 데 없음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센트럴시티 터미널 매표소 앞에도 스위트파크로 바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를 뚫어놨다. 원래 더 메가박스쪽에 있었던거 같은디..
패션관쪽이 밀려서 카카오프렌즈도 사라짐 흑흑.. 이제 본격 구경 시작! 다 먹어본건 아니고 쇼케이스 구경한 거지만 뭐 파는지 참고는 되지 싶다 ㅎ
스코프 : 삼각지 베이커리카페. 스콘이 유명
장블랑제리 : 티비도 여러번 탄 낙성대 유명 빵집. 시그니처는 맘모스빵
르빵 : 송파 빵집. 소금빵 호두빵 등 유명
피에르 마르콜리니 브뤼셀 : 초콜릿(과 감튀)의 성지 브뤼셀에서 인정받은 쇼꼴라티에 삐에르 마르꼴리니의 가게. 세계 페스추리 참피온에도 오른 분이라함. 오픈기간이어서 그런가 현장에 계셨음! 벽에 있는 사진이랑 똑같은 사람 있어서 한번 놀라고 가격에 한번더 놀람ㅋ
오픈런이 무시무시하다고 했는데 평일이긴 했지만 사람이 아주 많진 않았다.
베통 : 버터소금빵으로 유명한 성수 맛집. 이날 오전 유일하게 솔드아웃을 붙여놓은 곳이었다. 마케팅 전략인가? ㅎ 빵나오는 시간이 있음 어차피
슬라이폭스 : 광주 상무지구 유명 케이크집. 쿠키슈로 유명함
해피해피케이크 : 선정릉 휘낭시에 맛집으로 골드바 컨셉이 인기
슬지제빵소 : 전북 부안이 본점인 소금찐빵 맛집. 부안 곰소염전의 소금을 쓴다고 한다.
버터앤쉘터 : 연남동이 본점인 버터샌드쿠키 맛집. 커피랑 최고의 궁합이다
밀레앙 : 유퀴즈에서도 나온 프랑스 디저트집인데 한국인이 운영한대서 더 화제가 됐던 곳이다. 주력메뉴는 플랑. 커스타드 크림을 타르트에 꾸덕하니 채워서 구워먹는 국민디저트라고 한다.
아라리오브네 : 분당 맛집으로 유명한곳. 케이크랑 타르트로 이미 지역을 평정했던 곳이다.
가리게트 : 여기가 제일 SNS 핫플같던데 동양최고 디저트국가 일본에서 유명한 디저트집이다. 밀푀유파이로 겹겹이 식감이 좋은 파이라고 함. 그냥 크레페 아냐? 싶었지만 다음에 묵어보겠음ㅋ 의외로 식사류 밀프레쎄가 맛좋다고 한다.
여기도 해피해피케이크 였나..? 카라멜 샌드쿠키 파는곳인데 감태맛도있다 왕신기함 감태는 참고로 파래 친구다 비리지 않을까? ㅎ
삐아프 : 가로수길에서 이미 유명한 초코맛집. 신세계에 들어와보니 하필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코앞에있네 ㅎ
아직 못본데도 많음 이미 유명한걸로 유명한 껠끄쇼즈 태극당 동명양과자점 등등도 있다.
차일디쉬(CHD) : 여기도 성수에서 유명한 소금빵 붕어빵 맛집이다. 재료도 잘쓰는거같은데 식감이 진짜 좋아보였음
르빵 또나옴 : 매대 반대편에는 미니 패스츄리 등등 제과랑 제빵을 다 취급하는 곳이다
치플레 : 연남동 맛집으로 치즈케이크 한가닥 하는 곳이다. 버터랑 치즈랑 다 잘쓰는분들
여기있는거 다먹으려면 대체 얼마나걸릴까. 가게가 40군데가 넘는다는데 또 다 디저트니까 한달내내먹어얄듯 꺼억
Part 2. 렌위치Lenwich 리뷰
한참을 돌고 나니 배가 고픈데 디저트는 싫고 파가는 웨이팅있고 까사빠보는 신세계 본점에서만 운영하던 곳으로 유명하긴 한데 너무 일본식 경양식이라 안땡김ㅋ 오눌 점심은 뉴욕에서 유명하다는 렌위치로 결정했다.
뉴욕에서 시작한 체인으로 작년인가에 ifc에 서울 1호점을 냈고, 이번에는 신강에 들어왔다.
스위트파크 구석에있어서 모르고가면 잘안보임
맨날 먹던게 서브웨이라 자꾸 서브웨이 생각나
현지에서도 10~12달러의 저가 브랜드니까 납득되는 가격으로 보이긴 해. 서브웨이의 1.5배 ㅎ
서브웨이가 신선한 패스트푸드 컨셉이라면 여기는 조금더 푸짐하고 맛있는 요리의 느낌이었다. 서브웨이에서도 다양하고 맛있게 조합해 먹을 수 있지만 여긴 일단 맛도 양도 꽉꽉 채워서 주는 느낌
먹어도 먹어도 신성하고 꽉찬 풀드포크와 야채, 소스의 풍부함이 나를 계속 반겨준다. 맛의 느낌이 서브웨이가 콜라랑 어울린다면 여기는 아아랑 잘어울린다. 아 앞으로는 단면샷을 위해 칼을 들고다닐까.. 만족스럽다! 아아도 의외로 잘만듦!!
Part 3. 아우치Ouch 리뷰
아우치는 한남동 디저트맛집 허니비 서울의 세컨드 브랜드다. 샌위치 먹으니 아이스가 땡겨서 와봄
아이스크림은 7-8천원. 플래터(토핑뿌려줌)는 12-13천원이다.
재료를 좋은거쓴대 초코도 발로나래서 냉큼 사봤다. 맛있어!
맛있는데.. 발로나를 썼다는데 그정도인지는 잘 모르겠고.. 콘 하나 8천원이라는데.. 들고 에스컬 올라오는데 마침 오슬로가 보이네..
오슬로 초코플로트는 양도 더 많고 맛도 큰차이 없고 한데 6천원 언더라.. 괜히 생각나네 ㅎ 초코는 역시 초코 그대로가 제일 맛있는거같아🫠
암튼 하루종일 즐거웠던 스위트파크 구경이 끝났다. 정말 먹고싶은 곳도 있고 이게왜? 인곳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신경쓴 곳이란게 느꺄졌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핫플!!
총평
스위트파크 ■■■■□
렌위치 렌위치샌드위치 ■■■■□
렌위치 아아 ■■■■
아우치 초코콘 ■■■
✔️내돈내산 후기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