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팅샵 치즈룸 파르나스점 후기
오늘은 저 유명한 멜팅샵 치즈룸에 들러보았다🧀 인테리어도 가격도 맛도 모두 무시무시하다는 그곳의 위용을 살펴보자.
멜팅샵 치즈룸 파르나스몰점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쪽으로 나오면 바로 있다. 다만 출입구는 파르나스몰로 돌아 들어가야 한다.
이때는 단체로 가서 무서울 것이 없었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별표 그려진거 여기부터 저기까지 다 주세요를 시전하였다. 나눠먹기 어려울거 같은 관자만 빼고🐚 비싼거 모처럼 먹으니까 각각 리뷰해보자.
첫 번째로 시킨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 일단 가게 이름답게 치즈향 꾸덕하고 식감 탱글하니 살아있고 훌륭한 기본 파스타이다. 트러플향도 은은하게 나서 부담없이 먹기 좋은 깔끔한 파스타.
생치즈 보드카 로제 리가토니의 경우 일단 보드카 로제소스의 특별함은 먹어도 잘 모르겠고 생치즈가 정말 맛있었음! 생치즈만 따로 한입에 털어넣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
피스타치오 크림 파스타는 이름답게 피스타치오를 이용한 크림소스가 나오고, 새우를 잘게 썰어 알싸하게 익힌 고명을 얹어 준다. 새우고명과 피스타치오의 맛 자체는 잘 모르겠지만 파스타 자체의 크리미함은 이게 제일 좋았음.
아니 무슨 푸성귀빵이 2.7만이야 했는데 위에 올라간 시금치야 그렇다치고 플랫브레드를 너무 잘구웠음 겉바속촉 잘익은 난처럼
가게 이름답게 끝까지 치즈로 승부를 본다. 갈색 비스크 스프에 찍어먹는 건데 치즈가 워낙 꾸덕하고 맛있다 보니 비스크 스프가 조금 가려진다. 치즈는 정말 일품
일단 본 블로그 주인은 아긔아긔한 초딩입맛이라 비린음식을 시러한다. 전복도 비려서 버터구이 정도 아니면 안머금... 근데 여기 전복이 들어갔네? 전복의 바다내음도 초딩인 나에겐 크리미한 식감을 해치기만 할 뿐🌊
파스타류는 전부 흠 잡을 데 없이 맛있었다. 치즈룸답게 치즈가 메인이라 고명이나 소스의 풍미가 잘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쉬웠지만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 것
아니 그래도 파스타 하나 가격 2.2 ~ 2.9 실화?? 이제는 훌륭한 파스타 한접시 먹으려면 1만원대 후반도 아니고 2만원대를 지불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제대로된 이탈리아식 파스타를 제공해주는 버티고개역 브레라도 아직 2만원 언더인데.. 그래도 여긴 이태리식도 아니고 미국식이라고 하야하나 유니크한 특성이 있으니까! 라고 생각해도 너무비쌈ㅋ
총평 (치즈좋아하고 비린거시러함)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 ■■■■
생치즈 보드카 로제 리가토니 ■■■■
피스타치오 크림 파스타 ■■■■
시금치 플랫브레드 ■■■□
리코타 치즈 멜트 & 비스크 ■■■□
전복 솥밥 리조또 ■□
✔️내돈내산 매우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