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20829 2nd 내일로

친구따라 강남가는 내일로여행: 넷째날) 김천-대구

Blue Dot. 2012. 10. 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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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김천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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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날. 9/1 (土)

 

오랜만에 찜질방서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묘하다 ㅋㅋ바닥에서 자서 몸이 약간 뻐근하기도 하고 피로도 다 풀린 것 같지도 않고.하지만 찜질방의 장점은 아침에 목욕을 할 수 있다는 것! 오늘은 김천에 가서 노는 날이니 대전역을 향해 가자.

 

내가 오늘 잤던 동방삭레포츠. 시설도 괜찮고 좋은 것 같다. 지상낙원이래 ㅋㅋㅋㅋ참고로 동방삭레포츠 근처엔 설악칡냉면이라는 대전 최고의 냉면+돼지갈비집이 있다. 꼭 가보세요.근처 편의점에서 아침을 대충 먹고 출발!

 

지하철역행 버스를 타러 육교를 건넙니다. 대전의 도로는 널찍널찍 시원시원하다.
내가 탈 301번 버스가 온당.

 

두정거장인가 가서 정부청사역으로 들어갑니다.
어제도 왔던 대전역에 다시 왔다. 여기서 김천행 열차를 타고 간다.

 

버글버글. 다들 어딜 가는 사람들일까.
기다리는 와중에 산천 중련차가 지나간다. KTX에 비해서 산천은 길이가 반밖에 안되기땜시 중련으로도 뛰나보다.
나를 김천으로 데려다줄 무궁화호.그런데 드디어 빈 자리가 없는 꽉꽉찬 열차를 만났다. ㅠㅠ 역시 주말 경부선은 위엄이 쩐다.

 

그래서 내일러 전용 입석명당에 앉았다 ㅋㅋ 내 앞의 한 사람도 지쳤나보다.
같이 지친 내모습. 뭘봐임마하는 표정이다. 근데 분명 아침에 면도 하고 나온 거 같은데 뭘까 ㅋㅋㅋㅋ
사람이 버글버글. 가까운 김천행이라 다행이다.
이윽고 김천에 도착! 마침 집에 내려온 구미시민 지큐를 불러 함께 김천투어를 시작했다.
김천역 앞에 있는 핸드폰 판매점에서.. 오랜만에 보는 019 광고 ㅋㅋㅋㅋ
직지사행 버스를 타러가면서 본 김천역앞김천

 

김천역앞 정류장에서 직지사행 11번 버스를 타고 김천역으로 향했다.

김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던 지큐가 일일 가이드가 되어 이런저런 걸 이야기해준다.

 

이윽고 종점인 직지사앞에 도착!

 

오오 여기가 말로만 듣던 직지사의 입구인가..

 

버스 시간표도 친절하게 나와있다 ㅋㅋ일단 구경을 먼저 할까 밥을 먼저 먹을까 고민하다 배가 고파서 밥부터 고고!
여기가 괜찮은 맛집이라는 대전식당!

 

메뉴는 다음과 같다. 고기가 들어있는 산채한정식 2인을 시킬려다 우리가 시킨 건 산채비빔밥 2인분에 고기 하나 추가 5천원!

 

그리고 반찬이 나오는데...! 모듬튀김과 더덕구이가 포함돼있다!! 7천원이 아깝지가 않다!

 

고기 1인분까지 나온 전체 차림상. 오오 반찬봐.. 다들 엄청 맛있다 게다가 ㅋㅋㅋ

 

짠 밥을 앞두고 내사진이랑
지큐사진 ㅋㅋㅋ 맞사진함반찬이 하나하나가 다 맛있고 반찬이 하도 많아서 다 못먹고 나왔다. ㅠㅠ

더덕구이를 무지 좋아하는 나는 고기랑 더덕구이만은 다 먹었지만 튀김은 약간 남았다 ㅜㅜ

밥 먹으면서 폰을 충전시켰는데 다 안돼서 주인아저씨께 충전기 꽂아놓고 하산할때 찾으면 안 되냐고 여쭤보니까

까먹지만 말고 다녀오시라고 하신다 ㅋㅋㅋ 감사합니당!

 

직지사로 올라가는 도중에는 직지문화공원도 있다.

 

날씨 좋당.

 

분수에서 한 장 찰칵

 

나도 한 장 찰칵ㅋㅋㅋㅋㅋ

 

저어기에는 정자도 있다. 오오 이쁜거..

 

조금 걸어 올라가면 더워질때쯤 입구가 있다.

 

직지사다 직지사

 

여기에서 느낀 건 굉장히 물이 많은 절인 것 같았다. 산 자체가. 물이 이곳저곳에 흐름.

 

탑도 있다. 깔끔하면서도 절제된 맛이 있다

 

역시 고즈넉한 분위기는 우리나라 절이 최고다.

 

직지사 구경을 끝내고 충전기도 챙겨서 다시 김천역쪽으로 향하려는데 아주머니들이 어디서 오셔서 타신다 ㅋㅋ

 

김천역에 도착해서 자산동 벽화마을로 향하는 중. 그러면 저 육교를 건너야 한다.

 

올라가서 보면 반대편 끝이 안보인다. 경부선 선로를 넘어가야 되기 때문에.. 국내 최장길이의 육교라고 한다.

 

안에서 보면 진짜 장난업다 ㅋㅋㅋ

 

다 건너서 내려다본 김천역 선로. 그득한 차량들 봐 ㅋㅋ

 

건너서 조금 걸어다가 보면 저어쯤에 입구가 보인다. 골목에 뭐가 그려져 있으니 찾기 쉽다.

일단 언덕이니까 더울 거 같아서 슈퍼에서 포카리 하나씩을 사들고 고고싱.

 

입구부터 개나리가 그려져있다.

 

이런저런 그림들이 긔욤긔욤함ㅋㅋ

 

시리즈물도 있었다 ㅋㅋ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그림을 그렸다.

 

저 높은데서는 어떻게 그렸을깡

 

계속 올라가다가 밑을 보면 김천시내가 한눈에.

 

저쪽을 보면 경부고속선과 경부고속도로도 보인다.

자산동 벽화마을은 언덕에 있는 동네인데 지금 올라오면서 꼭대기쪽을 찍었으니

이제 반대쪽.. 병원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을 몰라서 헤메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산꼭대기쪽에 수상한 건축물이 보여서 그 곳으로 가는 길을 찾으려고 더 헤멤ㅋㅋ

 

여긴 어디야...

 

산꼭대기였는데 내려오다보니까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사진이랑 약력이 쫙 걸려있다. 김천 자산동 출신이었대 올ㅋ

 

ㅎㄷㄷ 최민호 선생님 일대기 ㅋㅋㅋㅋ

 

꼭대기를 찍고 돌아와 보니 산 밑에서 봤던 구조물을 다시 발견했다. 뭐지 진짜?

 

알고보니 교회였다. 근데 천주교가 아니고 천부교? 처음 보는 종파여서 신기했당. 다시 돌아내려갑니다 이제.

 

벽화마을에서 가장 이뻤던 벽화! 어린왕자인 것 같은데 느므느므 이쁘게 잘 그리셨다!

 

지큐도 함께 ㅋㅋㅋ

 

내려가다 발견한 폐가. 가볼까? 했지만 왠지 무서워서 안 갔당.

 

여기도 벽화가 오밀조밀

 

이건 진짜 담장이랑 장독인 줄 알았다 ㅋㅋㅋ 주변이랑 연결시켜서 그려놔서 너무 놀람 ㅋㅋ

 

이것도 놀랐다 ㅋㅋ 돌담이 있으니까 그 위에 돌탑을 그려놓음 우왕ㅋㅋ

 

이윽고 언덕을 다 내려와서 병원까지 왔다! 음료수 한 캔 뽑아먹으면서 잠시 휴식.

버스를 타고 김천역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애매해서 택시타고고고 ㅋㅋ

 

무궁화 안녕안녕? 지큐도 구미 집으로 돌아가야 되니까 같이 탔다 ㅋㅋ

구미에서 지큐를 보내고 잠시 후 나는 대구에서 인턴동기 쓰노를 보기 위해 내렸다.

 

대구역! 지난번 내일로 이후 오랜만에 본다!

저녁에 찜갈비를 먹기로 했는데 아직 시간 남아서 뭐할까 했는데.. 쓰노가 바디페인팅페스티발을 보러가잰다 ㅋㅋ 고고싱

 

오오 별거 아닐 줄 알았는데 엄청 큰 행사였나보다... 인터나시오날!

근데 우리가 갔을 때는 거의 끝물이었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디자이너랑 모델들이 나왔다 들어가고.

 

무대에서 내려온 모델분들은 아예 퇴장하는 게 아니고 무대에서 좀 떨어진 쪽 포토존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오오 신기한거... 땀나면 안지워지나? ㅋㅋㅋ

 

저쪽엔 대구타워가 보인당.

 

포토존으로 향하는 다음 모델분. 사진촬영에도 후하시다 ㅋㅋ

 

메인 스테이지. 온 시민의 축제란 느낌이네 되게 ㅋㅋㅋ

 

대구 이월드 입구. 예전에는 우방랜드였나 그랬을거다 아마.

 

그리고 도착한 찜갈비골목의 낙영찜갈비! 대구에 왔으면 찜갈비를 먹어야지!

 

양준혁의 단골집이라는 그곳이다 ㅋㅋ

 

드디어 나왔당 찜갈비 ㅋㅋㅋ 쓰노야 고마워

 

진수성찬에 신난 나 ㅋㅋㅋㅋ

 

와 비주얼 봐... 갈비찜을 양념해놓은 거당. 침넘어가 ㅠㅠ

처음 보면 이게 웬 똥덩어리야 하겠지만 실제로 봐서 한 입 먹으면... 말이 필요없다 ㅋㅋ

 

고기를 좀 먹으면 밥도 볶아준다! 와 진짜 맛있었다 ㅋㅋㅋ

대구에 오면 찜갈비는 꼭 먹어야 되는 듯 ㅋㅋ

 

바로 찜질방서 자기엔 시간이 남아서 쓰노랑 동성로 탐방 ㅋㅋ

 

지난번 내일로 여행기에 올렸던 사진이 아닙니다.

 

po분수쇼wer

 

와 사람 많다 ㅋㅋ 명동이랑 강남 섞어놓은 느낌이다

 

오 좀 분위기 있어뵈게 나왔엉

 

다시한번 찰칵

뒤를 돌아보면 대구역

 

요기가 오늘 잘 찜질방. 입구를 찾는 데 한참 걸렸다. 분명 지난번 내일로 때는 한번에 잘 찾아들어갔는데.. ㅋㅋ

혼자 자기 싫어서 쓰노를 꼬셔서 같이 잤다 ㅋㅋ

 

찜질방에서 마지막 컷. 잘자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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